2014년 11월 23일 오후4시
신랑은 이경영, 김희경님의 장남 이상혁군과 신부는 김양진,윤미숙님의 차녀 김나라양이
화촉을 밝히는 날이었습니다.
신랑 친구들이 준비해온 관악 음악과 댄스까지 곁들여져
동서양의 합쳐진 문화를 보는 듯 신선한 시간이었습니다.
검은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행복한일, 어려운 일, 힘든일
항상 함께하며 백년해로 하세요~~~~
대례청의 모습
신랑입장~
신부입장~
서부모례의 순서로서 신랑이 부모님께 당부의 교훈을 듣는다.
신부님도 친정아버님께 지어미로서 지켜야 할 예를 듣는다.
신랑이 기러기를 신부집에 가져와 기러기같이 살겠음을 서약하며 알린다.
신부 어머니가 기러기를 받아들임으로 혼인례가 시작되며 안사돈끼리 인사하고 화촉을 밝혀 준다.
한결같이 행복하기를.....
부부의 앞날에 어둠은 없기를.....
감사한 마음을 담아 하객께 인사. 그리고 한마음으로 빌어주시길 .....
대례청으로 옮겨 대례를 올리기 전 소리꾼 최정애 선생님께서 불러 주시는 사랑가~
혼례를 시작하기 전 몸을 께끗이 하고 마음을 신성히 하기 위해 손을 씻는다.
정식으로 인사 올리는 신랑과 신부~~
서 천지례~
변하지 않는 대자연에게 술과 안주를 올리며 혼인함을 알리며 백년해로를 맹세~
행 근배례~
표주박은 자연에 생성물로서 반으로 나누면 그 짝은 하나이지 절대 둘이 될 수 없습니다.
아무리 비슷한 것을 맞추어도 맞는 것은 단 하나입니다. 천생배필을 만나 부부의 인연을 맺어
화합하기를, 표주박 잔에 술을 나누어 마시는 것으로 맹세의 서약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박춘근 용문문화원 분원장님께서 선언하셨습니다.
백년해로 하라는 분원장님의 좋은 말씀~~~
모든 예를 마치고 부부가 서로 예를 차렸다. 이제는 서로 지아비 지어미가 되었습니다.
신랑 친구들이 정성껏 준비한 특별공연~
교제할 때 고백다운 고백을 못해주었다며 신랑이 신부에게 바치는 세레나데~
수줍게 듣고 있는 신부님. 너무 곱습니다~
나만의 짝이 되었음을 표시하는 반지를 주고 받았습니다.
우리 이제 잘 살일만 남았어 그치? 행복하게 잘 살자~
신랑.신부 부모님께서 참석해 주신 하객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혼례를 주관했던 양평예절원 회원분들과.... 행복하세요~~~
며느리가 시부모님께 처음으로 올리는 술과 음식~~
소중하게 내려주신 자손입니다.
서로에게 예를 다해 올리는 술 한잔~
평생 이런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부모님의 마음과 함께
천지신명께 맹세하였으며
서로에게 굳은 언약을 하였습니다.
그 맹세 잊지마시고
때때로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부디 부디 행복하소서....
첫댓글 선남선녀의 멋진 혼례였어요.
신랑,신부는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행복하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