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박슬기와 함께하는 음악회
2012년 9월 13일 목 8시 (입장료 만원)
http://cafe.daum.net/naum2006
(한국가곡예술마을 사이트)
바이올린 : 박제희
5세에 빈 국립음대 예비학교 역대 최연소 입학
빈 국립음대 바이올린과 수석 졸업 석사학위
45회 비오티 국제실내악 콩쿠르에서 최고의 현악4중주상, 제5회 크레모나 국제 현악4중주 콩쿠르 1위
빈의 "Gradus ad Parnassum" 콩쿠르 1위,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대상 등
1999 년 파리에서 그 해의 최고의 음악가에게 수여하는 "유럽 문화상" (실내악부문) 수상
후고 볼프 현악4중주단 리더, 강남대 독일바이마르 음악학부 바이올린 조교수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악장 , 필하모니아 코리아 악장
뉴욕 Carnegie Hall, 암스테르담 Concertgebouw, 런던 Wigmore Hall, 도교 Suntory Hall,
베를린 Philharmonie 홀, 쾰른 Philharmonie, 뮌헨 Herkules-Saal 홀, 프라하 Rudolphinum,
바르셀로나 Palau de la Musica, 취리히 Tonhalle, 버밍엄 Symphony Hall,
파리 Cite de la Musique, 브뤼셀 Palais des Beaux Arts, 아테네 Megaron,
빈 Musikverein, 빈 Konzerthaus, 잘츠부르크 Mozarteum 등에서 연주
Edinburgh, Colmar, Schwetzingen, Carinthian Summer, Schubertiade Schwarzenberg과
그 외 일본, 남북미, 아일랜드, 영국, 멕시코, 한국 등 국제 페스티벌 참가 및 순회연주
피아노 : 왕혜인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수석 입학) 졸업
독일 뷔르츠부르크 국립음대 디플롬과정 만점 졸업(Mit Auszeichnung) 및
동 대학 최고연주자과정 심사위원 만장일치 졸업
음악춘추, 한국피아노학회 콩쿨 금상 외 다수 콩쿨 수상
독일 Havelländische Musikfestspiele 국제콩쿨 1위 및 두개의 특별상 수상
Fischer-Flach 실내악 콩쿨,
Würzburg Musikalische Akademie 콩쿨 두오 및 트리오 편성으로 상위 입상
독일, 스위스, 이태리에서 오케스트라와 협연, 독주회 개최 및 다수의 실내악 연주
성신여자대학교 출강
첼로 : 박슬기
연세 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졸업
드레스덴 국립 음악대학 Diplom 과정 최우수 졸업
뷔르츠부르크 국립 음악대학 최고연주자(Meister Klasse)과정 심사위원 만장일치 졸업
숙명 여자 대학교 콩쿨, 음악저널 콩쿨, 서울 심포니 오케스트라 콩쿨 입상
독일 Musikalische Akademie in Würzburg für Duo/Cello and Piano 특별상,
Fischer Flach 실내악 콩쿨 2등 및 특별상
Landesbühnen Sachsen in Radebeul 단원(Praktikantin)역임
Würzburger Kammerorchestra 수석 역임
Camerata Würzburg 수석 역임
모스틀리필하모닉오케스트라 객원 부수석 역임
필하모니아 코리아 첼로 수석, (사)카메라타 서울 첼로 앙상블 단원, 기독대학교 출강
[곡 해설]
MOZART: Violin Sonata in G major, K.301
1악장 Allegro con spirito
2악장 Allegro
이 소나타는 모차르트가 어머니와 함께 여행 중 만하임에 머물던 때에 작곡 되었다. 바로크 소나타의 스타일에서 벗어나 대위법보다 멜로디를 선호하고 있으며 바이올린 파트는 더 이상 건반 악기의 반주에만 그치지 않고 동등한 역할을 부여 받는다.
1악장은 바이올린의 영감에 가득 찬 멜로디가 특징이며, 피아노와 교대로 반복된다. ‘콘 스피리토‘ 라고 씀으로써 모차르트는 음악이 기쁨과 활력, 생기로 가득 차도록 지시했다.
2악장은 ABA의 리트형식이며 중간 부분에 아름다운 단조의 시칠리아나가 들어있다. 여기 표현된 행복감은 아마도 베버 가문과의 교제가 시작되었음을 암시하는 듯하다. 모차르트는 이들을 만하임에서 알게 되었으며, 특히 딸인 알로이지아와 친분을 키워갔다. 그녀는 소프라노였으며 모차르트는 이후 열렬한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아마 당시에는 자신이 그녀의 동생인 콘스탄체를 후에 아내로 맡게 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을 것이다.
BRAHMS: Five Songs (arrangement for cello and piano)
1. Feldeinsamkeit ‘들판의 적막’ Op.86 No.2
- Hermann Allmers의 시
나 조용히 풀 위에 누워 / 드높은 하늘을 바라보네
저 먼 곳, 귀뚜라미가 울어대고 / 푸르고 황홀한 풍경
흰 구름 멀리 흘러가고 / 푸른 빛 아름다운 곳 그 아름다운 꿈 속에
마치 내가 벌써 죽어 있듯 / 영원 속에 나 항상 있으리...
2. Wie Melodien zieht es mir '그것은 나에게 멜로디처럼 흐르네' op.105 no.1
- Klaus Groth 의 시
그것은 멜로디처럼 지나가네 / 부드럽게 내 마음을 통해
봄의 꽃들처럼 꽃피고 / 그리고 향기처럼 떠서 흐르네
그러나 그 말이 다가와서야 그것을 붙잡네 / 그리고 그것을 내 눈 앞에 가져오면,
그 후엔 회색 안개처럼 희미해지고 / 그리고 한 호흡처럼 사라지네
그러나 아직도 그 속엔 리듬이 있고 / 그 속에 숨겨진 향기는
고요히 쉬고 있는 새싹 속에서 / 눈물에 젖은 눈동자로부터 불려지려나!
3. Sapphische Ode 사포의 송가(頌歌) op.94 no.4.
- Hans Schmidt 의 시
장미꽃들을 꺾는다, 밤중에 어두운 숲에서
더욱 달콤하게 내쉬었다 향기를, 장미꽃들은 그 어떤 낮보다도
하지만 흩뿌렸다, 풍부하게 흔들린 가지들은/ 이슬을, 이슬은 나를 젖게 하였다.
또한 입맞춤의 향기도 결코 그만큼 나를 홀리지는 못했다,
입맞춤을 나는 밤에 당신의 입술에서 꺾었다
그러나 당신도, 심정이 감동되어 마찬가지로 / 이슬을 내렸다 눈물방울들이!
4. Wiegenlied ‘자장가’ op.49 no.4
- 독일 민요
잘자라 잘자라 장미가 덮여 있고 / 패랭이가 꽂혀서 지붕 밑에 뻗혀있구나
내일 아침 하나님이 원하신다면 / 너를 다시 깨워줄 테지
잘자라 잘자라 천사의 보호를 받으며 / 꿈속에서 나타나 아기예수 나무를 보여주리라
잠 자거라 복되고 달콤하게 / 꿈속에서 낙원을 보렴.
5. Minnelied '사랑의 노래' op.71 no.5
-Ludwig Hölty 의 시
더욱 사랑스럽게 울린다 새의 노래소리 / 순수한 천사가 나의 젊은 마음을 제압한 후
거닌다 숲속을.
더욱 붉게 꽃이 핀다 계곡과 목초지는 / 더욱 초록이 된다 잔디는
거기서 내 부인의 손가락들이 / 오월의 꽃들을 주워모았다.
그녀가 없으면 모든 것은 죽은 것 / 시든다 꽃과 채소들
그리고 어떠한 봄의 저녁노을도 / 나에게는 아름답지 않고 기쁘지도 않다.
사랑하는 사람아, 사랑하는 여인아, / 신이 결코 떠나지 않기 바란다
나의 마음은 이 목초와 마찬가지로 / 환희 속에 꽃피우기를 원한다!
BEETHOVEN: Piano Trio in B-flat major, Op. 97 "Archduke"
1악장 Allegro moderato
2악장 Scherzo, Allegro
3악장 Andante cantabile, ma pero con moto
4악장 Allegro moderato
베토벤은 7곡의 피아노 3중주곡을 남겼는데 그 중 '대공'은 실내악의 역사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곡으로 평가 받는 작품이다.
교향곡을 방불케 하는 웅장함과 풍부한 선율, 아름다운 화성이 돋보이는 곡으로 1814년 베토벤이 피아노 연주로 초연했는데, 그가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마지막 공연이었다. '대공'은 베토벤이 루돌프 대공에게 헌정한 곡으로 그는 오스트리아 황제 레오폴트 2세의 막내아들로 베토벤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음악애호가였다.
이 곡은 1악장 도입부부터 당당한 풍모를 드러내며, 2악장의 위트 넘치는 스케르초가 감정을 고양시키는 가운데 반음계의 우울함을 몰아낸다. 3악장은 종교적인 느낌의 합창을 주제로 하여 점점 낭만적인 분위기로 변주된다. 이윽고 피날레에 이르면 흥겨운 음계로 기쁨을 한껏 표현한다
첫댓글 3명 예약합니다*^^*
예약해 드렸습니다~
정말 죄송해요 역시나 목요일은 상황상 움직일수있는 상황이못되는데 혹시나싶어서 예약부탁드렸으나 아무래도 무리일듯싶습니다 ㅠㅠ 다음기회에뵐께요 ㅠㅠ
네~감사합니다^^
아..어제의 감동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특히 모짜르트 소나타, 눈물날 만큼 행복했어요. 브람스의 담백 깔끔한 곡들을 지나 2부의 <대공>은 더 이상 말할 게 없지요. 유쾌한 흥분감을 안고 돌아왔습니다. 좋은 공연 기획하고 연주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봄빛님^^ 어제 오셨던 분이시군요....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음악회가 홍보가 덜돼서... 많이 아쉬웠지요...
주변에 입소문 많이 내주세요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