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트 릭 스 ..... 4
◎ 그 후 네오는 자신감을 갖다. 그리고 요원들에 맞서 도망가지 않는 첫번째 사람이 되다. 통제시스템에 정면으로 맞서 스미르로 대변되는 국가의 요원들과 맞짱을 뜨는 것이다.
트리니티는 매트릭스 밖에서 이를 지켜보며 기겁
“ 헉 네오 지금 뭐하는거야!”
모피어스가 “믿기 시작한거지”
--> 네 자신을 믿기 시작한 것. 곧 변화의 주체이며 자신이 진실을 대변하고, 진실을 위해 싸우고, 통제시스템으로부터 진실을 지켜야한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
그는 결국 영화가 시작했던 방에서 총을 맞다
많은 사람들이 놓치는 부분인데, ‘도시의 심장’ 호텔에 다시 와 있다.
--> 영화 초반에 트리니티가 공격을 당하고 있던 303호 객실에 다시 와 있다.
◎ 프리메이슨 사상에서 이 숫자의 중요한 의미
--> 빛을 획득한 단원이 바로 33도 프리메이슨이다.
33도는 얼음이 녹기 시작하는 온도(화씨)이다.
우리의 가슴은 마치 얼음덩어리처럼 차디차게 얼은 상태
부정적인 감정으로 뭉친 그 얼음덩어리는 녹여내지 못한 상태.
배려의 감정이 흐르지 못하는 상태 하지만 33도에 이르면 햇빛 즉 자신에 대한 진정한 앎이 이 얼음을 녹여버림.
총을 맞은 네오는 허구의 세상인 매트릭스 안에서 사망
33도 프리메이슨은 죽음과 부활 상징
새로운 형태의 의식으로, 깨달음을 얻는 단계로 새로 태어나기 때문에 프리메이슨에서 ‘빛나는 단계’라 칭한다.
네오가 사망한다는 장면에서 트리니티의 사랑으로 부활, 트리니티의 키스가 네오를 살려낸 것
--> 진정한 배려심과 연민의 감정만이 올바른 행동을 살려낼 수 있음을 상징. 트리니티는 배려, 연민 그리고 사랑의 에너지를 상징하는 신성한 여상상의 화신. 그리고 네오가 상징하는 옳은 행동과 의지를 부활시킬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이것 뿐.
◎ 네오가 부활하는 것은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의미, 그가 죽음을 이겨내고 일어서서 뱉은 한마디의 말 때문 ‘No!’ --> 네오가 일어서면서 먼저 한말
--> 우리가 통제시스템을 상대로 No라고 말할 수 있을 때 네오는 새롭게 태어날 수 있음을 의미
시스템 요원들이 그를 향해 일시에 충격을 가하지만 이제 네오는 의식의 힘만으로 총알을 멈춰 세울 수 있음
우리의 의식이 상승하여 No라고 말할 수 있는 경지에 오르게 되면 총을 쏘지 않아도 된다는 뜻
폭력적인 상황 부정적인 미래가 도래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의미 – No라는 단어가 가장 강력한 단어
시스템을 추구하거나 인정하지 않고 시스템에 에너지를 공유하지 않고 협조를 거두어버리고, 옳지 않은 일에 대한 협조를 거부하는 것을 의미
부활한 네오는 이제 매트릭스의 코드를 볼 수 있게 된다.
정체를 확실하게, 새로운 눈을 갖게 된 것이다.
마치 진실을 완전히 깨달았고 한손으로 통제시스템과 싸울 수 있게 되었다.
진실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시스템에 저항하는 일이 전보다 쉬워진 것이다.
◎ 잠시 후 그는 마치 미사일처럼 자신의 몸을 날려 스미스요원의 가슴 속으로 파고든다. 스미스의 내부에서 그를 폭파시키고, 이 순간에 배려와 사랑을 상징하는 초록색 빛이 사방으로 흩어진다.
아직도 통제시스템을 위해 일하고 있는 요원들의 가슴 속으로 파고들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 그들의 내면에서부터 변할 수 있도록 배려의 에너지를 쏴 줘야 한다는 거죠.
폭력없이 해결해야 하는데 이 일을 실천하고자 하는 충분히 높은 수준의 의식에 도달한 사람들의 수가 아직 부족하다는 것.
우리는 최대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돌리는 일에 헌신하겠다는 의지를 키워야 함. 그렇게 할 용기가 없다면 꿈 깨요. 세상은 바뀌지 않습니다.
화면에 SYSTEM FAILURE 라는 문구가 나타나면서 영화가 끝난다. 통제시스템이 무너지고 있다는, 또한 무너지기를 기대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네오가 매트릭스 안의 요원에게 메시지를 전한다.
“나는 너희들이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변화를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을, 나는 너희들이 그토록 감추고자 하는 것들을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줄 것이다. 너희들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 통제와 경계가 존재하지 않는 세상, 모든 것이 가능한 세상을 보여줄 것이다.”
네오가 ‘모든 것이 가능한 세상’을 언급하는 순간에 화면이 줌인되면서 M과 F가 화면을 가득채운다.
남성성과 여성성을 상징하는 것일 것이다. 우리 모두의 내면에 존재하는 남성과 여성의 의식이 결합하여 새로운 세상으로 가는 문을 열어준다는 뜻이다.
이렇게 해서 첫 번째 영화 끝
매트릭스 2편
◎ 두 번째 영화는 ‘우리가 왜 매트릭스에 갇히게 되었나?’라는 질문을 다루고 있다.
◎ 2편의 시작은 여성성이 공격을 받는 장면으로부터 시작 건물에서 추락하면서 총격을 받고 있다.
배려와 사랑을 상징하는 여주인공이 총알 세례를 받으며 추락하는데 네오는 이번에도 잠들어 있다.
매트릭스의 실체를 보고 그 안에서 변화를 일으키고 자신의 힘을 찾아내지만, 아직도 완전히 깨어난 상태는 아니다. 아직 더 깨달아야 할 것들이 남아 있다는 의미
왜 세상이 이렇게 만들어졌는가를 알아야 한다.
기계들이 아직 파괴하지 못한, 세상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인간의 마지막 도시 시온의 모습이 2편에서 처음 등장
◎ 많은 사람들이 이 도시의 의미를 잘못 해석
카발라 전통에서 시온은 창조의 영적 중심지를 의미, 외부의 현실을 구체화시키는 곳, 즉 영혼, 배려, 사고 들이 현실을 투사함으로써 우리 눈에 보이는 물리적 현실이 발현된다는 것, 그리고 카발라 전통에서 시온은 바로 영적 중심지이다.
신비주의 전통에서 시온은 또한 보다나은 미래세상에 대한 희망을 상징, 매트릭스의 시온도 마찬가지 또 하나의 상징의 미로는 언더그리운드이다.
아직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 지구의 핵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시온처럼, 주류로 올라오지 못한 사람들,
진실을 깨우치고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핵’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인터넷, 라디오, 팬진/웹진 등을 제작하고, 오늘과 같은 각종 행사를 마련하여 진실을 전파하는 사람들
하지만 아직 주류가 아니라 언더그라운드이다. 아직까지 지상으로 끌어 올리지 못한 상태이다. 그게 바로 매트릭스의 시온이 의미하는 바이다.
이 영화에서 모피어스는 그의 상관 로크 사령관 사이의 갈등이 소 테마로 등장
달성가능 한 일에 대한 신념을 가진자와 아직도 오감에만 의존하는 사고방식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두 사람 사이의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다.
모피어스는 높은 차원의 의식이 곧 해결책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지만 로크 사령관은 물리적인 현상에만 얽매여 있다.
로크 사령관은 타이타닉호가 침몰하고 있는데 가구를 재배치하는 사람이고, 모피어스는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무얼해야 할지를 아는 사람이다.
로크 사령관은 “나는 오라클이건 예언이건 구세주건 관심이 없어! 내가 관심이 있는 건 기계 군인이 이 도시를 파괴하는 일을 막아내는 것뿐이라고!”
또 말하기를 “그러기 위해서는 내 부하들이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고!”
아직도 매트릭스의 통계 패러다임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이다. 깨어난 후에도 크게 바뀌지 않는 사람이다.
모든 사물을 선형으로 바라보며 물질적인 것들, 해야할 일 부하들이 자신의 명령을 따르는 일 등에만 몰두하고 있다. 그런 식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모피어스가 “사령관님의 말씀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이 도시를 구하는 방법은 오로지 하나뿐입니다. 바로 네오입니다.”
즉 우리 모두가 추구해야 할, 좌우가 통일된 의식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암시.
모피어스가 시온의 주민 앞에서 연설 “기계들이 군대를 조직하여 지금 우리를 향해 달려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시련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에 맞서고 대비하려면 우선 두려움부터 떨쳐내야 합니다. 저는 진심으로 모든 두려움을 떨쳐낸 상태로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우리는 지난 100년동안 기계들과 싸웠고 그들은 100년동안 군대를 조직하여 우리를 공격해 왔습니다. 그 오랜 세월이 흐른 후에도 우리는 아직 이곳에 서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기계군단에 강력한 메시지를 보낼 것입니다. 이곳은 시온이고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그들에게 확실하게 보여 줍시다.
이 장면에서 우리는 스미스가 자신을 복제하는 기술을 터득했음을 볼 수 있다.
요원들이 자유자재로 복제를 하여 세상으로 퍼지고 있는 것이다.
스미스가 목표물의 가슴에 손을 얹으면 피해자는 검은색으로 변한다. 매우 상징적인 장면이다 --> 배려의 감정을 죽이는 것이다.
말 그대로 가슴을 짓밟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과 똑같은 통제시스템의 요원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스미스는 시온 군대의 대원중 한명도 이런 식으로 전염시킬 그이 이름은 베인이다. 상징적인 이름이다.
베인은 라틴어로 독이라는 뜻, 가슴을 통해 독이 우리 사회에 퍼지는 것을 상징. 엄밀히 말해 베인은 라틴어로 독이 아니라 죽음의 사신을 의미. 하지만 당시에 독을 이용하여 사람을 죽이는 사례가 많아 독이라는 의미와 동일시 되었다.
스미스(죽음 상징)는 가슴을 공격하여그등를 죽음으로 이끈다.
◎ 2편에 등장하는 대화의 핵심은 ‘목적의식’이다.
다음은 네오가 시온의 시의원 중 한명과 대화하는 장면
의원이 네오에게 도시를 굴러가게 만드는 장비들을 보여 주면서 말을 꺼낸다. “아직까지 매트릭스에 연결되어있는 사람들과 이 도시의 기계들을 보면서 어쩌면 우리도 이 기계들에 연결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네.”
네오가 “하지만 이 기계들은 우리가 통제하고 있잖아요. 기계가 우리를 통제하는 게 아니잖아요.” 의원이 “통제라는 개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군” 네오가 “우리가 원한다면 이 기계들을 깨버릴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