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삼문산 해동사
*주소 - 전라남도 완도군 약산면 해동리 975-1* 삼문산(397m)
*연혁- 주지 일광(一光)스님이 2000년부터 도량을 건립하고 불사회향 2008년
* 가사리의 유래 -
완도의 부속도서인 약산은 ‘섬 속의 섬’이다. 또하나의 섬 고금도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해동사는 가사리해수욕장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바닷가 기슭에 자리해 있다.
가사리는 불교와 인연 있는 땅이다. 옛날, 약산도 삼문산에 스님이 한분 수행하고 있었다. 어느날 스님은 바닷가 바위에 가사를 놓고 탁발을 나갔다 돌아와보니 가사가 사라지고 없었다. 이제는 떠날 때가 되었음을 알게 된 스님이 마을을 떠났다. 스님의 수행만으로도 편안했던 바닷가 마을이 술렁거렸다. 스님은 떠나기에 앞서 마을이름을 ‘가사리’라 명명했다. 오늘의 가사리 마을과 가사리 해수욕장에 마을 사람들이 스님이 머물러 주실것을 애원했으나 마을 이름을 "가사리"로 정해 주고 떠났다고 한다. 그 후로 마을이 다시 평온해 졌다고 하여 지금도 이름이 "가사리"로 남아있다고 한다. 얽힌 전설이다. 지금도 작지만 아담한 "가사리 해수욕장"이 있음
* 해동사 주변의 이야기
- 뒷산에 있는 바위형상: 코끼리 바위, 사자 바위, 원숭이 바위, 부처님 바위 등의 모습이
보는 각도에 따라 매우 흡사.
- 바다 건너 생일도(生日島)에 있는 부처님이 누워계신듯한 와불(臥佛)형상도 흡사함.
- 삼문산에는 예로 부터 삼지구엽초 같은 귀한 200여종의약초가 많이 나와서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 고구마의 전래 유래 - 장흥 천관산의 위처사(축지법을 썼다고 함). 고금도 삼개문의 성처사, 득암리의 김처사가 자주 삼문산에서 글과 재주를 겨루며 절친한 친구가 되어 놀았는데, 어느날 해난사고로 표류하는 일본인들을 구출해 주었단다. 그래서 그 답례로 "남감저"를 주고 돌아갔다고 하는데, 그 이름을 물어본즉 "마"라고 했단다. 그 후 이 "마"를 고금도에서 심고 가꿨는데 아주 달고 맛있어서 인근으로 종자가 퍼져 나갔다고 한다. "고금도에서 난 마"라고 하여 "고금마"로 불리웠고 나중에는 "고구마"로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해동사 전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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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종각
범종의 모습
오른쪽으로 보이는 바위가 코끼리 바위
- 나무가 가려진 왼쪽편엔 사자바위, 원숭이 바위가 있고, 뒤쪽 높은 곳엔 부처님 바위가 있다.
멀리 보이는 섬이 와불형상을 볼 수 있는 생일도
삼층석탑과 왼쪽부터 보이는 전각은 천불전 - 산신각 - 대웅전
대웅전
대웅전 옆 - 정면 3칸, 측면 3칸, 팔작지붕
대웅전 내부
산신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