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허사상 한국학을 말하다.
12회 탄허 華嚴思想의 특징, 一乘性起. - 6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비교해 보셔야 될 것은,
우리가 “대승기신론”이라고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대승”이라는 말 썼잖아요. 그럼 그것은 망발한 것이냐?
그것은 아닙니다. 대승기신론에서는 “대승”이라는 말을,
“중생심이 대승이다.” ←이렇게 해놨습니다.
‘이 세상 모든 사람 마음 전체가 다 대승이다.’ 이 겁니다.
그러니까 가만히 놓고 보실 것 같으면 대승기신론의 대승이라는 말은,
우리 화엄경에서 말하는 一乘이라는 말과 그다지 다르지가 않습니다.
중생이 그대로 부처라고 하는 뜻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받아들여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내용을 탄허스님 혼자서 그냥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화엄경 현수품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求大乘者有易然(구대승자유이연)이거니와
能信此法倍難事(능신차법배난사)니라.
대승을 구하는 것은 오히려 쉬움이 되겠으나,
능히 이 법을 믿는 사람은 배나 어렵다.”
이 법은 一乘이라는 것이지요.
화엄경 현수품에
“대승은 공부하기 쉽지만, 1승은 공부하기 어렵다는 구절이 있지
않느냐? 이것이 바로 화엄경의 핵심 내용이다.” ←이렇게 말씀하셨던
내용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탄허스님은 의상대사와 같이 화엄경을 “1승경전”이라고 말씀
하신 것이지요.
화엄경은 주로 “화장찰해”라고 하고, “해인삼매”라고 하는데 방대
합니다. 스케일이 방대해요. 그래서 늘 바다가 많이 나옵니다.
바다가 많이 나오는데요. 탄허스님이 늘 그러지요.
“바다를 한번 봐라. 세상의 어떤 강물이 들어와도 취사!
바다가 어떤 것은 취하고, 어떤 것은 안 받아들이는
것이 있느냐? 어떤 3급수라고 안 받아들이고,
이것은 안 받아들이고, 이유를 다는 것이 있느냐?
바다는 뭐든지 다 들어오면 바다는 다 받아들인다.
그러나 바다는 다 받아들여도 한 맛을 낸다. 一味(일미)!
한 맛을 내고 있지 않느냐? 그것이 一佛乘이다.”
왔던 길이 다 다르고, 왔을 때의 상태가 다 달라도,
바다에 들어온 이상은 똑 같은 부처라는 것이지요.
“一乘만 있을 뿐이다.” 이것이 화엄의 사상이고, 이것이 항상 바다를
비유해서 얘기하게 되는 화엄의 뜻이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탄허스님 같은 경우에는 이것을 가지고,
“화엄만이 유일한 요의경이다.”
그 다음에 “동양사상의 핵심은 화엄경이다.”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화엄경이 비록 방대하지만,
이것을 전 국민의 교과서로 써야된다.”
예를 들어서 품마다 내용들이 조금씩 다르잖아요.
그러면 이 내용 품을 따로 뽑아서 이것은 초등학생 교과서로 쓰고,
이 내용 뽑아서 중등학생 교과서로 쓰고,
아주 어려운 내용이 있으면 대학생들 교과서로 쓰고요.
그러니까 화엄경안의 내용도 품마다 내용이 조금씩 다 다릅니다.
부처님의 근본교설이 4성제잖아요. 고집멸도 4성제거든요.
화엄경은 4성제를 설하지 않고, 다른 고준한 법문만 설했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화엄경에도 4성제 품이있습니다.
첫댓글 _()()()_
고맙습니다.
나무 대방광 불 화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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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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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학스님) 다 받아들여서 '바다'이다.
(탄허스님) 다 받아들여서 한 맛을 낸다. 즉 一味, 一佛乘이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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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 _()()()_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의아하게 생각했던 대승기신론에 대한 의문이 풀렸습니다. 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 _()()()_
文光스님 - 韓國學(呑虛思想) - 12-6. 呑虛 華嚴思想의 特徵, 一乘性起.
고맙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