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잠시 정신줄놓고 있음 바로 겨울이 들이닥치는 많이 아쉬운 그런 계절이지요? ^^
계절이 계절이다보니 전국방방곳곳에 가을 축제로 다들 또 아쉽게 지나갈 이 계절을
달래고들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해서 지자체나 각단체에서 주관하는 그런 뻑적지근한 행사는 아니지만
아주 아담하고 소박한 가을맞이 무대를 마련했습니다.
일시 : 2023년 10월 27일(일) 오후6시
장소 : 울주군 상북면 소호마을 캠핑장 야외무대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에 나오는 버들치시인 박남준시인을 초대시인으로 모시고
깊어가는 가을 밤...시인의 섬세한 가을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할테고요.
몇 분께는 최근 발매된 시인의 신간과 따끈한 울림의 신규음반도 선물로 준비했습니다.
시보다 더 시같은 저자 사인은 물론이고요.
그리고 조금 일찍 서둘러 오시는 분들을 위해서 소호마을에서만 맛볼수있는 이벤트
소호 가을 숲 길 산책을 진행합니다. 지난 3년간 진행된 소호마을 숲체험로가 개통이
올 해로 마무리가 되었는데요...지리산 둘레길 뺨치는 아름다운 숲길을
소호 숲 길 해설사의 안내로 오후 4시부터 약 한시간가량 진행이 됩니다.
숲길 체험로 탐방후에는 마을 주민께서 직접 준비해주시는 따뜻한 국물과
간단한 먹거리(김밥,배추전,감자전,호박전,오뎅탕까지...따끈한 커피는 당근)가 제공이 될테고요.
아...차편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서 오후 3시에 25인승 차량도 운행을
할 예정이오니 참고하세요. (오후 3시 신복로터리에서 출발)
그리고 이번 공연은 울림의 친구들과 함께하는 무대로 마련합니다.
마산에서 활동중인 하이산밴드, 멀리 안동 시노래패 징검다리...
각자 자신의 지역을 지키며 내공깊은 음악을 선보이고있는 울림의 음악지기들입니다...
그동안 울림의 음악만을 들으셨던 분들께는 또다른 색깔의 음악을 맛보실 좋은 기회가 되실 겁니다...
가을밤...고즈넉한 소호의 계곡옆에 마련되는 무대,
무대와 객석 사이에는 따뜻한 모닥불이 피워질테고요.
가을 밤 점점 깊어 갈테고요...따뜻한 커피향기는 온통 코를 간지를 테고요..
시인의 깨알같은 가을 사랑에 대한 이야기와
그리고...아름다운 밤을 장식 할 시노래가수들의 노래소리...
생각만해도...짙어가는 가을밤이 너무 행복할거 같지 않으신가요?
자~~~
이만하면 시월의 끝자락, 깊어가는 가을숲에 풍덩 빠질 준비는 다 된듯한데요...ㅋ
첫댓글 멋지네요..예전 소시적 이맘 때면 문학의 밤 행사도 직접하고 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ㅠ 인생이란..
어른들을 위한 문학콘서트 가을밤을 한껏 느낄 수있는 행사겠네요...아이들이 가기에는 조금 지루할 수도 ...
유학생 부모님들중에 문의가 오셔서 답글 드립니다. 아이들이 가기에는 조금 거시기해서 참석하지 않습니다.
참석하시고 싶은 분들은 개별적으로 참여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