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백주 문화와 역사의 도시인 몬트리얼
350년 역사가 깃든 몬트리얼 구 시가지및 쟈크까르띠에 광장을 엿본다.
모든 복지시설이 가장 잘 되어있는 도시이고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도시이다.
그러나 몬트리얼 하면 우리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건
1976년 레슬링의 양정모 선수가
몽골선수와의 경기에서 금메달을 안겨준 기쁨이겠죠^^
쟈크 까르띠에는 16세기에 캐나다를 발견한 프랑스인 탐험가의 이름이라고 한다.
나폴레옹과 넬슨은 살아생전 최고의 라이벌이었는데
영국3대 해군제독인 넬슨의 동상이
쟈크까르띠에 광장에 세워져있다.
우리나라의 공옥진 여사가 이곳에서 공연을 했는데
이 공연을 보려고 전날부터 텐트를 치고 있었던 이곳 사람들~~
그만큼 공연을 좋아하는 도시이고
멋과 예술을 사랑하는 도시여서
이곳 차량에는 앞 번호판이 없다.
물론 뒷번호판은 있구
그 이유가 번호판이 앞에 있으면
자동차 멋이 없어 보여서 달지 않는다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 공원에서
거리공연을 구경하고
문화를 체험하는 인상적인 도시이다.
막 결혼식을 끝낸 신부와 들러리들
거리에서 포즈를 취해 주네요^^
멋도 예술도 살아숨쉬는 이곳 몬트리얼은
역동의 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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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제 기적의 성당 "성요셉 성당"으로 레쯔고우!!
이 성당은 "안드레 수사" 께서 건립하셨다.
몬트리얼에서 태어났고
너무도 가난한 문맹인이었는데 38년간 성당의 문지기로 일을했다.
온갖 어려운 고난과 역경을 헤쳐나오며
안드레 수사는 환자들과 고통받는 자들에게 성 요셉에게 기도할것을 권했고
그 기도에 응답 받은 사람들이 속출하면서
요셉 성당은 많은 이들께 알려지기 시작 오늘날 수천명의 방문객들이
이곳을 찾아온다.
이 종은 36개이며
프랑스 정부에서 기증한 것 이다.
이것은 지팡이~~
성당을 찾아오는 환자들이 짚고 왔던 것 인데
안드레수사에게 기도를 받고 완쾌되어
집으로 돌아갈때는 지팡이가 필요없어 성당에 두고 간 것이라한다.
(안드레 수사님은 약손!!)
(그러나 기도만으로 아픈사람들을 치유할수 있었다고...)
안드레 수사님의 흉상
성요셉 성당의 모형물
안드레 수사님의 소박한 집무실과 침실
여기선 휼륭한 분이 돌아가시면 이렇게 심장을 보관한다.
예전엔 철장으로 가려놓진 않았는데
한때 수사님의 심장을 도난 당했는데
다행이 찾게 되었고 이후 철장으로 보안해 놓았다.
대성당에서 아래를 보면...
대 성당의 천정 높이는 91m
"파이프 오르간"
대성당 맞은편 벽면에 부착되어 있는데
막 들어서는 순간 운좋게 오르간소리를 들을수 있었다.
이 파이프는 무려 5,000개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양쪽 벽면엔 이렇게
목각이...
너무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도저히 감당할수없어 지금의 성당을 새로 지은곳이고
이곳이 예전의 "성요셉 성당" 이었다.
이곳엔 동상이 세워져있고
관람객들이 관람하기좋게
평소 쓰시던 방을 통유리로 볼수있게 해 두었다.
기적의 성당엔 오늘도
끊임없는 관광객이 몰려들고
침묵으로 일관하며
아랑곳없이 미사에 몰두중인 신자들 모습에서
이 성당의 역사와 기적의 흔적들을 엿볼수 있었다.
몬트리얼에서의 하루는
온통 열정에 덜떠 지친밤을 보냈다.
첫댓글 지적이고 흥겹고, 열정이 가득한 몬트리올, 그 속에 신앙심으로 수를 놓은 도시! 양정모 선수의 올림픽 금메달 만큼이나 경이로운 도시였군요.^^
돌아가야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더 머물고 싶어도 움직여야 하는 시간들이 아쉬웠어요^^
프랑스 문화의 영향을 많은 받은곳 그러면서도 복지시설이 잘 되어 누구든지 살고싶은 나라 우리에겐 잊을수 없는 광복후 첫 금메달을 안겨준 나라 그리고 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이라고 하더니만 선생님의 글을보니 은근히 호기심 자극 합니다 저도 좋은 여행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