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감자문입니다....
좀 후기가 늦었네요.~ 슬슬 타자를 쳐볼까욤.~~ 두두두두두두.~~~
오후 7시 30분 회사를 나와 집으로 퇴근...
7시 50분쯤 창범(입술님)이 한테서 전화가 옴..
형 지금 범어네거리 국수집 앞인데요 ? 여기 있으면 되요 ?
그래 그기 기다리면 키워주마님이나 다른분 나올꺼야.~~~~
네~~~ 기다릴께요.~~
8시 10분 집에 도착.~~
주섬 주섬 옷을 입고, 충전시켜 놓은 밧데리 쿨라에 물통 게이지에 꼽고.
안전등도 장착.~
자전거 바지, 져지, 두건, 헬멧, 고글 착용, 그 복장으로 부엌에 가서 작은 물통에 생수 담고,
어디 가냐 ? 어머님의 말씀.. 운동하로요.~~ 조심히 타거라...
쿨라를 끌고 대문밖으로 나와 생~~~~~~~~~~~
황금네거리 신호 대기....
어린이 회관을 다다랐을 시점, 삐리리~~~ 불탄감자님의 전화,
- 어디고 ?
어린이 회관,
- 알았다.~
오케바리.~
범어네거리 국수집 앞에 도착 키워주마님 불탄감자님 입술님 도착
입술님 라이트가 아직 준비가 안되어서 헬멧에 키워주마님의 파워 led 장착...
다시 네분이서 남부 정류장으로 출발.....
경신고등 앞에서 불광불급님 대기중에 접속
남부 정류장을 지나.~~
5분후 고가 다리 밑에서 까망거인님 대기중에 접속
5분후 포병학교 진입...
감자문 선두에서 가다가 엉뚱한 길로 들어감....
불탄감자님 따라오다가... ㅋㅋㅋ 감자문 유턴 해서 쌩하니 도망감..
불탄감자님 투덜 투덜. ^^ ㅋㅋ
키워주마님 선두 두번째 감자문 세번재 입술님 그뒤는 모름..
암튼 일렬 주행.. 크로스 컨츄리 시작..~~~
으시시 한것이 ^^^^^^^^^^^^
숲이 많이 우거져서.~~~ 코스가 어려움... 첫번째 고난위도 업힐
키워주마님 역시 노련미 있게 슈슉.~~~~~~~~~ 성공..~~
감자문.. "이번만큼은" 파 파 팍.~~ 다 올라갔다 생감됨.. 근디. 한개더 더 있었음. 앞바퀴 튕겨서
옆으로 쓰러짐..~~ 근디.~~ 이상하게 ? 발이 빠졌는지 ? 발로 지탱했음.~~ ㅋㅋ
뒤에서 입술님 "형 안다쳣어요 ?"
죽을 지경이다 ㅡ,.ㅡ'ㅜㅠㅠ'
암튼. 뒤에선.. 줄줄이 사탕격.~~~~~~~~ ㅋㅋㅋ 대기중..~~
키워주마님의 역시 내공은 무시못할.~~~ 타나시라서 그런가 ? ^^'
다시 암튼 계속 끌바 ?? 멜바 ?? 끌바 ?? 굴리바 ?? 등등...
나방이 와그리 많은지 ?
암튼 계속 멜바 끌바 따라가봐.~~~ 바~~~ 바~~
한참을 가다가~~~~ 주행 순서가 몇번 바뀌었는데.~~ 키워주마님 앞에 서 계심.~~뒤에 불광불급님.~~
그다음 감자문.~~ 키워주마님 넘어지셨다고 함.~
뒤에서보니.. 뒷 바퀴가 안 돌아감.~~
엥.~~~~
뒷 브렉 암이 림 안쪽으로 들어가 있음.~~~ "어떻게 저렇게 되지" 잠시 의아해 하며.~
키워주마님.~~ 탱.~~ 하고 한번 치니 쑥 나옴.~~
바퀴 잘 돌아감.~~~ 됐다 가자.~~ 역시 뚝딱 뚝딱 잘 고치심. ㅋㅋ
다시 주행.~~~ 멜바 끌바 멜바 끌바 따라가봐.~~~~ 하다가.~
불광불급님.~~ 출발..
근디.~~ 몸이 왼쪽으로 눕어짐.~~
옆 잡초밭에 누우시더니만.~~
한참 웃으심.~~~ 뒤에선 더 웃김. ^^' 암튼 그래도 빨리 가심.~~
선두가 사라지고.~~
입술님 앞에서 비명 소리를 내며 나감.~~
역시 감자문도.. 이상한 소리를 내며 감.~~
순간 나무뿌리 하나 발견. 코스 꺽어진 가도는 한 25도 정도됨.. 조심 조심.~~ 지나감.~
감자문 뒤에 맨 후발 불탄감자님 이상한 노래를 부르다가 왜마디 비명 "웩~~~"
감자문 순감 클릿 빼고 고개를 130' 돌림
불탄감자님 없어졌음.. 오른쪽 절벽 아래를 보니.~~
어두워서 잘 안 보였지만 웬 물체가 있음.. 라이트를 비추니.~
절벽 밑에 자전거 밑에 깔려 계심.. 으아~~~~
감자문 암 생각없고, 자전거 돌려서 라이트 비추며 뛰어감.~~
정신없이 있는데 불탄감자님. 자전거 버쩍 들고 올라옴.~~
으아.~~~ 헐크다 ㅡ,.ㅡ'
불탄감자님 몸에 이곳 저것 긁힘.. 자전거 상태 주행불능
불탄감자님 괜찮다고 함.~~~
감자문 전화기를 꺼내서 선두그룹 키워주마님한테 전화를 함
- 찬배 입니다.
- 사고 났습니다.
누가 다쳤나 ?
- 감자형 절벽으로 떨어졌습니다.
많이 다쳤나 ?
- 네
알아따. 돌아가마..~~
얼마후 키워주마님 불광불급님 까망거님 되돌아옴..
키워주마님 불탄감자님 진찰중.~~
감자문.~~ 낑낑 대며, 뒷 드레일러 및 행어 피고 있음.~~
겨우 겨우.. 정비 .~~ 자전거 굴러감.~~ 참 다행.~
다시 주행.~~
키워주마님 선두.`~~ 불광불급님.~~~ 감자문.~~ 그 뒤는 모름.
갑자기 속도가 느려짐.`~
키워주마님 ..왈
-헉 라이트 다되간다.~~ 큰일이다.~~
크.~~끌바란 말인가 ?
선두가 바뀌어 불광불급님.. 감자문.. 키워주마님 그뒤는 모름..
거의 도착 지점에 다와서. 숲이 저번보다 우거져서 그런지..
불광불급님 길잃음.~~ 감자문 따라감.~~
키워주마님 부터 길찾아서 먼저 나감.~
불광불급님이랑 감자문 끝까지 내려감.~~ 묘지를 지나서.~
암튼 내려감.~~
지산동 샵으로.~ 가서.~
일단 불탄감자님 진찰.~~
자전거 정비.~~~
기타 정비.~~
정비 정비 정비.~~
샵에 가니.~ 타짜님 불러만 주세요님.. 사장님 재필이.~`
인사 드리구 몇가지 이야기도 좀 하궁.~~
집으로 출발.~~
대구 경찰청 지나서.~~
선두 키워주마님 보고, 팔빙수.~~ 를 위치며,~~
키워주마님 정지하심.` ~~~~
감자문 왈 - 요 옆에 빵집에 팔빙수.~ ???
불광불급님 키워주마님 까망거인님 불탄감자님 입술님 감자님
빵집에 모여 의자 다 꺼내서 인도에 깔구.~~
박살나는 팔빙수 1그릇씩.~~ 시식용 빵도 슥.~~ 다 들고와서.~ 냠냠.~
그것도 모지래서 감자문.. 빵집 들어가서.
이것 저것 집어옴.~~
팥빙수 와그리 많이 주는지. ^^
찹살떡이랑.~~ 크.~~~~~~~~~~~~~~~~~~~~~~~~~~~~
입술님의 그 몸서리 치는 모습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시원하이 묵고.~~~~~~~~~~~
키워주마님 살며시 일나서 빵집으로 가시더니만.~~
계산 슥.~~~~~~~~~~~~~
컥.~~~~~~~~~~~` 째수.~~~
히히.~ 암튼. 공포의 두리봉 번개.~~~~ 입술님은 아마 잊지 못하는 라이딩 이었다죠 아마 ^^'
오늘도.~~ 달립니다.~~ 뽈뽀리 페달질 하로.~~
끝.~ 딥니다. 타자치기.~~
첫댓글 일단 길면 안읽는데 재미나게 읽었습니다..불탄감자님은 괜찮으신지?
한참 웃었읍니다. 두리봉코스가 난코스인 모양이네요~ 전 참가안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휴..파이어포테토님 몸은 괘안심니까? 자고나면 많이 쑤실텐데요..
잼 나게 잘읽었습니다.. 두리봉 딱 한번 가보았는데 밤에 타기엔 힘들것 같던데 대단들 하십니다.. 그나저나 고수도 넘어지네요... 많이 안 다쳤나요? 오늘 라이딩 기대 해봅니다..^^
다리양쪽에 멍이 들었네요.. 어젠 그냥 근육이 놀란정도로 생각했는데.. 피멍이.. 아고 내다리.. 오늘 아무래도.. 끌바해야 할꺼 같습니다.. ^^
언규형 역시 깡다구 ㅡㅗㅡ;; 요즘 자꾸 자빠지는것이..... 아무래도 잡념이 많은듯하군요 타면서 잊으시라는 ㅋㅋ
엄청 재미있었겠네요. 갔었어야 되는데... 전날 헐티제, 그전날 통신대로 무리를 해서 신천만 5번 왕복했다는....ㅡ.,ㅡ / 불탄감자님 제역활을 톡톡히 하시는군요. ㅋㅋ 쾌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