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9일(화)(제2일)그랜드캐년도착-사우스림과 이스트림 뷰포인트

[Golden Flower]

1월19일(화)(제2일)

라스베가스 숙소출발(08:00)-그랜드캐년도착(12:30)-사우스림(마더포인트, 야바파이포인트)-

이스트림(그랜드뷰포인트,데저트뷰포인트,일몰)-호텔체크인(19:00)(Canyon Plaza Resort)

오랫동안 미국인들에게 마지막 미개척지로 여겨졌던 서부,

 때문에 그곳은 여전히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거대한 규모의 대자연이 펼쳐져있다.

오랜 세월 비, 바람이 만든 변화무쌍한 협곡들과, 지금도 끊임없이 지구의 뜨거운 숨결을 내뿜고 있는

 옐로스톤의 거대한 화산지형 등 ‘지질학 교과서’라 불리는 미국 서부의 웅장한 자연!

그 위대하고 신비로운 미국 서부의 자연으로 드디어 떠나는 날!!

형형색색 사암으로 된 바위와 협곡이 경로운 지형의 전시장,

 수십만 년 전 지각운동으로 서서히 융기했던 이곳의 땅이 후에 콜로라도 강에 의한 침식작용으로 협곡들을 탄생시켰고

 험악하고 그 규모가 방대하여 찾아가는 것도 둘러보는 것도 힘들지만,

 다채로운 지형은 그런 고생을 한 번에 잊을 수 있을 만큼 아름답다.

 영화 <델마와 루이스>의 마지막 장면이 촬영됐던 ‘데드호스포인트’와, 그 협곡 아래로 흐르는

콜로라도 강의 거친 기암괴석은 자연이 만든 천연조각이자 걸작품으로 이제 그 숨겨진 비경을 찾아가 본다.

6,7,8 로 움직인다는 지령에 따라 원정대는 6시 기상, 호텔에서 제공하는 간단한 오므라이스 식사를 하고

 8시,라스베가스에서 그랜드캐년을 향해 출발하였다.

라스베가스를 벗어나니 황막한 모래지형, 깔맞춤한 낮은 집들이 뜨문뜨문 이어지다 곧 광활한 서부!

차량선전 광고처럼 황색 흙과 물기없는 뻗뻗하고 까칠한 초원이 일직선으로 뻗은 서부 고속도로가 이어졌다.

미국 유타주와 애리조나주 일대에 펼쳐진 협곡 지대를 제대로 보려면 직접 차를 몰고 다녀야 한다고 한다.

패키지 여행상품을 이용 단 3일만의 그랜드 캐니언 , 자이언 캐니언, ·브라이스 캐니언을 한번에 보는 패키지상품은

 스테디 셀러지만 꽝인 것이 ....

생애 한번쯤 도전해볼 만한 여행,

고생되더라도 핸들 번갈아 잡을수 있는 사람만 있다면 직접운전해보는게 좋다.

미국 서부를 달리면 지구의 태고적 풍경이 기다리고 있으니 말이다.

 우리가 그런 여행을 하고 있다는 것이 그저 감격스럽고 웅장한 협곡지대의 정수를 구석구석 맛볼수 있을것이란 기대감은

무어라 말할수 없이 가슴을 설레게 한다.

12시 30분 경 그랜드 캐년 도착, 캐년빌리지에서 식당을 찾아 좀 헤메다

간신히 식당을 찾아 간략하게 점심을 먹고

일정대로 이스트림(그랜드뷰포인트, 데저트뷰포인트일몰), 사우스림(마더 포인트,'야바파이 포인트)로 향하였다.

하늘은 잔뜩 흐리고 발 아래는 하얀 눈발이......

함께 가던 일행은  자연의 힘과 색에 압도당해 말을 잊었다. 

 협곡 사이로 억겁의 세월을 숨죽이고 있던 바위들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랜드 캐니언 사우스림 매더 포인트 전망대 주변에는 눈이 소복이 쌓였지만,

 협곡 안쪽은 15도 정도 기온이 높아 눈이 내리지 않았다. 

“그랜드 캐니언을 무덤덤하게 맞을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랜드 캐니언에 대해 얼마나 많이 들어보았던가? 또한 사진으로 보고 ...언제 한번 저기를 가보나....했었지만 

막상 가보니 숨이 턱 막혔다.

미국 작가 빌 브라이슨이 『발칙한 미국 횡단기』에 쓴 것처럼 그랜드 캐니언 앞에서는 누구든 속수무책이 된다.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으로 불린다는 이 거대한 억겁의 세월이 빚은 협곡은 죽을때까지 잊지못할 감동을 줄 듯하다.

그랜드 캐니언은 이름 그대로 거대한 협곡이다.

 이름이 비슷한 '글랜 캐니언댐'에서 시작해 '후버댐'까지 이어지는 446㎞의 긴 협곡을 일컫는다.

길이만 긴 게 아니다.

협곡의 깊이는 평균 1600m에 달한다. 폭은 가장 좁은 곳이 180m, 넓은 곳은 30㎞에 달한다.

낭떠러지 앞에 서 보면 '그랜드'라는 이름이 괜히 붙은 게 아님을 알 수 있다.

1919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뒤 지금까지 미국 서부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국립공원이다.

콜로라도강을 기준으로 노스림과 사우스림으로 나뉘고 90%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곳은 사우스림이다.

일년 내내 방문할 수 있으며 교통편, 숙박, 관람 시설 등이 잘 갖춰져있는 사우스림이다.

사우스림 안에는 그랜드 캐니언 빌리지가 있다. 연중 관광객이 북적거리는 곳으로,

여기서 바라보는 그랜드 캐니언의 풍광도 기막히다.

빌리지에서는 10~15분 거리에 전망대가 여러개 있는데 그랜드 캐니언 빌리지에서 가장 가까운 전망대는 '마더 포인트'다.

 서쪽으로 약 10분을 더 걸으면 '야바파이 포인트'가 나온다.이스트림 방향으로 약 15㎞를 가면 '그랜드 뷰 포인트'가 나온다.

1901년 기차가 들어 오기 전까지는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던 곳으로 그만큼 전망도 빼어나다.

주변에 트레일이 많아 직접 걸어다니며 다채로운 협곡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

 노스림은 방문할 수 있는 시기가 제한적이다.

사우스림에 비해 해발 고도가 300m 가량 높아 기온이 훨씬 낮고 눈이 많이 내리기 때문이다.

 보통 10월 말에 첫 눈이 내리는데 이듬해 5월까지 관람시설의 대부분이 폐쇄된다.

 쉬이 닿을 수 없는 곳이기에 사우스림과는 또 다른 비경을 자랑한다.

우리는 다음날 아침의 브라이트 앤젤 포인트 트래킹을 위해

 숙소 (Canyon Plaza Resort)에서 일찍 쉬기로 했다.

 밖에는 하얀 눈이 설설 내리고 불빛아래 세워진 자동차위에도 눈이 하얗게 쌓여있다.

 따뜻한 리조트 호텔 구내 식당에서 와인과 맛있는 요리로 저녁을 먹고 잠자리에 들었다.

[주영민]

12시반에 도착했는데 왜그렇게 포인트 돌아보는게 늦었는지 아리송ᆢㅋ
날씨가 나빠 그 유명하다는 그랜드캐년 일몰 못본게 아쉬움 ㅠ

[Golden Flower]

다음 날 흐린 날씨 사이로 햇살비춰 캐년의 속살을 봤고 또 헬기투어 ...날씨좋아 얼마나 멋지게 했는데요...주대장님...욕심쟁이구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