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년말이되니 한해 마무리를 하자는 블친들이 열화와 같은 부름에
단숨에 달려간 족발집~
서울시내 난다 긴다하는 족발집은 여러군데 다녀봤지만
동료 블로거가 운영하는 맛집은 처음 방문인지라 기대가 만발입니다.
신림역 5번출구로 나와서 100m거리..
찾기도 그리 어렵지 않았고 소담한 매장도 친근감을 더해줍니다.
한분두분 멤버들이 모이는데...
이집이 블로거 "딸딸투아웃"님이 운영하시는 가게라는겁니다.
반갑기도하고 푸근하기도하고~
제방엔 몇번씩 들어오셨다는데....
이제 부터라도 자주 왕래를 해야겠습니다.
그런데...
영~ 이웃님들 방에 기웃거리지못하는 요즘인지라..;;
정성을 들인 밑찬에 모임의 흥이 서서히 불을 짚혀질 무렵..
주인장께서 내 주시는 석화에 눈이 번쩍~
술잔 속도가 빨라집니다.
윤기 좔좔~ 보들보들한 족발에
세월아~ 잘가거라...
일단은 소주 한잔 털어넣고
이쯤에서 주인장 블로그 바로가기도 올려보고
http://blog.daum.net/bokyu29
싱싱한 상추에 새우젓과 된장살짝 찍은 족발을 올려
입이 터져라 맛을 봅니다.
부드러움 때문인지 야들하게 씹히는 질감이란~
둘이 먹다가 둘다 죽어도 모르는 그런맛이네요.
매운족발 맛은 못봤지만
계란찜 한뚝빼기가 다음안주를 위해 입가심으로 나옵니다.
족발무침으로부족한 배를 채우다가...
한쪽 옆에서 담이님이 부지런히 주먹밥을 말아주십니다.
그 주먹밥에 백김치로 이렇게~
흙을 만지셔서 그런가... 참 셈세한 남자네요,
우연치않은 기회로 또 다른 인연이 되었던 오늘의 모임이
좋은 술자리덕에 더 즐거웠던것 같네요.
박가네족발집...
그넘의 술덕에..
훈훈한 이야기꽃 때문에~
자세한 맛이야기는 다음에 다시한번 하겠지만
좋은 맛집
알게되서 참 즐거웠습니다.
참석하셨던 블친님들도 올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