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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BR> </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363636; FONT-SIZE: 12pt"><STRONG>우리는 끝까지 너희를 기다린다</STRONG></SPAN></P>
<P style="TEXT-ALIGN: center"><BR></P>
<P style="TEXT-ALIGN: center"><BR></P>
<P style="TEXT-ALIGN: center"> 우련祐練신경희<BR></P>
<P style="TEXT-ALIGN: center"><BR></P>
<P style="TEXT-ALIGN: center"><BR></P>
<P style="TEXT-ALIGN: center">겨울도 아닌데 몸이 떨리리는구나.</P>
<P style="TEXT-ALIGN: center">봄볕이 따사로운 사월에</P>
<P style="TEXT-ALIGN: center">동그랗게 몸을 말아</P>
<P style="TEXT-ALIGN: center">선실 어느 구석진 곳에서</P>
<P style="TEXT-ALIGN: center">구조의 손길을 기다렸을 너에게</P>
<P style="TEXT-ALIGN: center">차마, <BR></P>
<P style="TEXT-ALIGN: center">슬프다는 말도</P>
<P style="TEXT-ALIGN: center">아프다는 말도 할 수 가 없구나.</P>
<P style="TEXT-ALIGN: center">그저, 미안하다... 미안하다...</P>
<P style="TEXT-ALIGN: center">피를 토해내 듯 한마디만이</P>
<P style="TEXT-ALIGN: center">가슴을 헤집고 있구나.</P>
<P style="TEXT-ALIGN: center"><BR></P>
<P style="TEXT-ALIGN: center">비를 맞고 있는것도 아닌데</P>
<P style="TEXT-ALIGN: center">후들후들 다리가 떨리는구나.</P>
<P style="TEXT-ALIGN: center">봄바람이 부는 사월에</P>
<P style="TEXT-ALIGN: center">너의 몸과 마음은 얼마나</P>
<P style="TEXT-ALIGN: center">두려움속에서 떨고 있었으랴.</P>
<P style="TEXT-ALIGN: center">아프다는 말도</P>
<P style="TEXT-ALIGN: center">슬프다는 말도</P>
<P style="TEXT-ALIGN: center">차마 할 수없구나.</P>
<P style="TEXT-ALIGN: center">미안하다... 미안하다...</P>
<P style="TEXT-ALIGN: center"><BR></P>
<P style="TEXT-ALIGN: center">어른들의 잘못들이 고스란히 들어난 <BR></P>
<P style="TEXT-ALIGN: center">잔인한 4월을 어찌 감당해야하느냐.</P>
<P style="TEXT-ALIGN: center">애들아..</P>
<P style="TEXT-ALIGN: center">우리의 아들과 딸들아..</P>
<P style="TEXT-ALIGN: center">너희가 겪는 추위와 두려움</P>
<P style="TEXT-ALIGN: center">같이 있어주지 못하여 <BR></P>
<P style="TEXT-ALIGN: center">부끄러운 어른들..<BR></P>
<P style="TEXT-ALIGN: center">아...이 아픔을 어쩌란 말이냐.</P>
<P style="TEXT-ALIGN: center"><BR></P>
<P style="TEXT-ALIGN: center">아들아 딸들아, 사랑한다.</P>
<P style="TEXT-ALIGN: center">부디, <BR></P>
<P style="TEXT-ALIGN: center">기적이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P>
<P style="TEXT-ALIGN: center">지금도, 부끄러운 어른들,</P>
<P style="TEXT-ALIGN: center">이제와서,<BR></P>
<P style="TEXT-ALIGN: center">미안하다....미안하다...</P>
<P style="TEXT-ALIGN: center">그 한마디 피를 토한다.</P>
<P style="TEXT-ALIGN: center">사랑한다. 아들과 딸들아,<BR></P>
<P style="TEXT-ALIGN: center">우리는 끝까지 너희들을 기다린다.<BR></P>
<P style="TEXT-ALIGN: center"><FONT color=#000000 face=Dotum><EMBED height=1 type=video/x-ms-asf width=1 src=http://pds11.cafe.daum.net/original/35/cafe/2007/04/29/22/14/46349a1cea335&.wma allowscriptaccess="sameDomain" allownetworking="internal" volume="0" autostart="true" enablecontextmenu="1" loop="-1"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sameDomain'><BR></FONT></P>
<P style="TEXT-ALIGN: cente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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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名詩. 좋은, 감동글, 名人의 詩
사랑한다 아들아 딸들아...우리는 끝까지 너희를 기다린다
원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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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22 20:1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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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떻게 용서를 구하고 어찌 아저씨로써 아니면 아줌마로써 참으로 어디로 숨어버리고 싶은 마음은 비록 저 혼자만의 생각일는지?남은 가족들과 친구들 힘에 겨워 누워버린 그들의 모습에 나 자신도 힘들어 숨 쉬기 조차 힘들때가 요사이는 특별히 많습니다.기다리던 굿 뉴스는 없고 책임감없는 어른들의 모습에 실망스런 마음,나도 그럴까 두렵습니다.많은 분들이 겪었을 고통 두려움 안봐도 너무 견디기 힘들었을 그 분들의 마지막 순간들 어느 누구 하나 도움도 못준 우리의 현실이 너무 죄송하고 송구스럽습니다.남은 가족 분들이 힘을 내시길 두 손 모아 기도드립니다.삼가 고인들의 영혼에 고개 숙여 조의를 표합나다.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