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웅교수님 안녕하세요
교수님께서 기재하시는 칼럼을 모두 읽고 펜이 되어버린 인천에 살고 있는 주부입니다.
얼마전부터 빌라와 아파트사이에서 갈등을 좀 하고 있는데요. 좀처럼 혼자 갈등을 풀기에는 숙제가 너무 어려운거 같아
교수님께 조언을 좀 얻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현재 저는 아파트에 거주중이며, 저의 소유입니다. 아파트라 살기에는 불편함 없고 인천지하철 1호선 근처여서 교통도 불편함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친구와 같이 인천 검암동에 있는 신축빌라 입주현장을 갔다오면서 부터 저의 고민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1억4천정도만 주면 지금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와 같은 평수의 빌라를 살 수가 있고, 빌라 내부도 아파트와 다름없이 잘 꾸며져 있어서 빌라라는 느낌이 전혀 없었거든요. 그리고 현재 거주중인 아파트 팔고 빌라를 구입하면 여유돈도 좀 생기고,,, 그런데 주변에서 빌라는 구매 해 보았자 아파트만큼 시세 유지도 안되고 나중에 다시 팔려고 해도 잘 팔리지 않아서 잘못하면 골칫거리가 되기 쉽다고들 말씀하시는데...
아파트와 빌라는 어떻게 비교해야 하며, 어떻게 가치를 따져 보아야 하는지 쉽게 판단이 서지 않아, 교수님의 좋은 의견
듣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한가하실때 좋은의견 남겨주시면 잘 참고토록 하겠습니다...그럼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첫댓글 1.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를 그대로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2. 아파트에서 빌라로 옮길 때에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야 합니다. 사업자금조달이나, 부채 변제 등
3. 한 번 빌라로 가게 되면 다시 아파트로 옮기기 어렵습니다.
4. 빌라는 우선 주차장에 어려움이 있고 동네부터가 다릅니다.
5. 줄여가는 재테크는 조심하셔야 합니다.
6. 썩어도 준치를 가지고 계십시오.
교수님께서 직접 답변을 해 주시니 너무 감개무량입니다^^ 교수님 말씀을 듣고 보니 빌라로 무턱대고 이사했으면 크게 후회
할뻔 했어요. 조언해 주신데로 딴데 한눈 팔지 않고 준치를 가지고 있겠습니다...감사합니다 교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