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갈로르에서 이틀간 열린 인도 주교회의(CCBI) 전략기획 연수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회
페랑 추기경, 인도 주교·사제들에게 시노달리타스 증진 촉구
인도 필리페 네리 페랑 추기경이 자국의 주교와 사제들에게 “교회 생활의 모든 측면에서 시노달리타스를 증진하라”고 당부했다.
Zeus Legaspi / 번역 김태식
인도 주교회의(CCBI) 의장 필리페 네리 안토니우 세바스티앙 두 로사리오 페랑 추기경이 시노달리타스를 두고 식별의 과정과 함께 나아가고 있다며, 이를 위해 “시노드 리더십”이라는 새로운 교회 리더십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도 고아와 다마오의 대교구장이기도 한 페랑 추기경은 지난 5월 7일 방갈로르에서 열린 인도 가톨릭 주교회의 전국 전략기획 연수회에 참석해 이 같이 주문했다.
페랑 추기경은 “이 리더십은 교회에 속한 모든 이들이 이해와 존중, 인정을 받으며 소중한 존재로 대우받고자 하는 깊은 열망을 보장하는 한편, 이에 부응하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랑 추기경은 “평신도, 수도자, 사제들의 사기와 참여를 높여 주님의 사명을 더욱 열성적으로 수행하도록 하는 시노드 문화를 한층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요셉 자비에 신부를 소장으로 둔 방갈로르 소재 인도사회연구소(ISI)가 개최한 이번 전략기획 연수회는 국가 및 지역 차원에서 전략기획 프로세스를 완성하기 위한 철저한 로드맵을 개발하고자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