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조 요청 동물 & 구조 요청 장소 (자세히)
가. 이름 : 복돌이 / 믹스견 (이름은 저희가 지어졌어요)
나. 장소 : 구리시 동구릉 입구. 주변에 6차선 도로가 있고 주변은 음식점 인데 주인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저희 가게도 음식점인데 만난 날 가게 앞에서 비를 맞고 있다고 저희가 가게 뒷편에 자리를 마련해준 뒤로는
거기서 생활하고 있어요. 화장실 갈때만 나가고 오늘까지 가게 뒷편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2. 발견 일시 : 발견 과정을 가급적 자세히.
가. 2014년 5월 25일 (일) 오전 10시 경 음식점 출근과 동시에 강아지를 발견했습니다. 위험하게 도로위를 돌아다녀서
가게 앞에 데리고 가 물을 주게 되었습니다. 사람을 좋아하는지 처음 보는 저를 꼬리를 흔들면서 따라오고
물도 시원하게 마시는 모습을 보고 처음에는 별 생각 안하고 가게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시간이 지나도 가게 앞에서 계속 서성이는 강아지가 눈에 계속 들어오고 입구에 엎드려 앉아서
있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 날 전국적으로 비가 내려 오후부터는 비를 맞고 서 있는 강아지가 너무 안쓰러워 가게 뒷편에 임시로 자리를
만들어 주고 우산으로 비를 피할수 있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긴장하던 강아지도 자리가 편해서 그런지 한번 눕더니 잠이 들었고 저녁때 까지 깨어나지 않을 정도로
많이 피곤한것 같았습니다.
나. 26일 (월) 이 저희가 휴무일인 관계로 걱정이 되어 가게로 가보니 역시 그자리에서 꼬리를 흔들고 저를 반기고
있었고 물이랑 사료를 주고 배도 쓰담쓰담 해주었습니다.
다. 이후로 계속 가게 뒷편에 임시 숙소에서 생활하고 있고 현재는 사료는 먹지 않고 햄이나 소세지만 먹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대소변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밖에서 처리 하고 들어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라. 하지만 저희 가게가 음식점이라는 특성과 사장님이나 다른분들이 강아지를 키울 정도로 좋아하지 않아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주변환경이 6차선 도로라 강아지들 로드킬도 많이 발생하고 밖에서 생활하여
심장사상충이나 다른 질병에 걸리지는 않았는지 걱정입니다. 또한 자기 꼬리를 보고 계속 으르렁 되며
무는 행동을 자주 하는데, 꼬리 쪽에 무슨 병이 발생한건 아닌지도 걱정됩니다.
마. 사람을 무척 좋아하고 (특히 저를 많이 따르고 있습니다) 성격도 착한 강아지 같습니다. 유기견 생활이 오래
된것으로 판단되며, 주변에 주인분이 없는것 같습니다. 가능하면 좋은 분께 입양되어 좋은 환경에서 생활하면
좋겠습니다.
바. 저희 집에도 현재 강아지를 2마리 키우고 있으며, 와이프가 임신중이라 더 이상 강아지를 키우기는
힘이 드는 형편입니다.
3. 구조를 하는 과정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 (치료비 분담 or 임보 분담 or 치료 후 입양)
가. 전에 제가 구리 농수산물 시장에서 유기묘 (노르웨이 숲) 를 임보하게 되어 병원비 / 검사비 등으로 40만원
나왔는데 이것때문에 와이프랑 많이 싸운 적이 있어 치료비 부담 전액은 힘들것 같습니다.
나. 현재 가게에서는 유기견 센터에 신고 하라고 이야기 했지만 우선 주인이 나타날때까지 기다려보고 신고하자고
결론이 난 상황입니다. 하지만 주인이 나타나는건 매우 희박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 복돌이라고 이름을 지어준 이 강아지 제발 좋은 환경과 좋은 주인분께 입양되어 행복한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4. 구조 요청 사연 : 사진 필수 ( 가능하면 6하 원칙에 의해서 자세히 )
가. 구조 사연은 위에 기술한것으로 대신하겠습니다.
나. 강아지 사진은 아래에 첨부합니다.
첫댓글 이쁜 아이네요..... 구조했으면 하는 생각이네요....
구조는 힘드신가 봐요 .. 일단 글이 열린 입양 홍보방으로 옮겨졌네요
구조 구호 요청방으로 옮기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건가요? ㅜㅜ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5.29 14:5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5.29 15:12
이쁜아가야 넌 또 왜떠돌이거됏니 ㅠㅠ
구조해 주셧으면합니다
네 좋은 분께 좋은 환경에 있게하고 싶어요 ㅜㅜ
사진보니 울컥하네요 ㅜㅜ 모습보니 분명 누가 기르던 아이같은데..
그런것 같아 주변 분들에게 물어봤는데 주인 없고 동구릉 주변만 돌아다닌다고 하네요 ㅜㅜ
현재는 저희 가게 뒷편에서 살고 있고요.
비오는날 얼마나 피곤했으면 비가 내리는데 한번 안깨고 잠자는 모습 보고 너무 마음이 아팠네요 ㅜㅜ
아이도 글쓴님도 참 이쁘네요 제 살자리인줄알고 밤페이님께 갔나봐요 좋은 소식있었으면 합니다
제가 혼자 살고 그러면 어떻게 해보겠는데 직장이라서 빨리 보내라고 하시네요 ㅜㅜ
@밤페이(구리) 직접 키울 수는 없지만 이렇게 방법을 찾고 계시잖아요 너무 자책마세요
아유.. 얼마나 지치고 힘들었을까 그 시간을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너무 이쁜 아가네요... 저도...구조했으면 좋겠네요...
너무이쁜아가네요 구조요청은우수회원분들만작성가능하세요 일단제카스에올려좋을께요
다음아고라나 허브강아지갔은다른곳에두올려보세요
예전에는 일반회원도 올렸는데.... 바뀌었네요 ㅜㅜ
구조가 되면 좋겠는데 안타깝네요.
아기의 눈이 선하네요 아주 착한 아기 같아요
어렵지만잠시 데리고 있으면서 방법을 찿아 보세요 도와줄 분들이 계실거에요
좋은 일 하시는 밤페이님 꼭 좋은 일 있을거에요 착하고 선한 일 아무나 하는것 아니에요
감사합니다.
이 강쥐 (복돌이) 는 정말 착한 강아지에요 ㅠㅠ
참 좋은 일 하십니다,복 받으실 겁니다,어서 좋은 주인 만나자 아가...
네 꼭 좋은 주인 만나길 바랍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구조 했으면 좋겠는데... 다른 급한 강아지들이 있으니... 우선은 새로운 좋은 주인분 찾아주는게 좋을꺼 같아요
남양주 구리쪽에 보신탕집도 많다고 들었는데...ㅠㅠ 비맞고 다녔다는 얘기가 너무 맘아프네요 원글님도 너무 따뜻하신분이구 ㅠㅠ
네 근처에 보신탕집 많아요... ㅜㅜ
저도 구조되었으면 싶은데.. 밤페이 님의 마음도 아이도 굉장히 따스해보입니다.
전 안 따뜻해요... 그런데 이 강아지는 정말 착한 강아지에요...사람도 좋아하고...
구조를 했으면 좋겠어요
구조도 구조지만 우선 새로운 주인분 찾는게...급해요 ...환경이 좋지 않아서요 ㅜㅜ
측은한 녀석 .. 가슴 아프네요...구조햇음 좋겟어요. 인간도 무섭지만 날이 뜨거워져서 힘들텐데 ㅜㅜ
우선 강사모 남양주방 모임에서 미용하실수 있는 분이 미용 도와주셨고요, 목욕도 완료 했어요...
몸에 상처도 없고 약간 비만이지만 건강한거 같아요... 다음주에는 병원 한번 데려고 가볼려고요
보호소에 보내면 치명적인 병에 걸리거나 안락사로 진행되니 힘드겠지만 조금만 더 거두어주시면서 방법을 찾아봤으면 합니다. 그냥 지나치지 않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보호소에는 절대 안 보낼려고요... 새로운 주인분 찾는길 밖에는 없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