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24.
다시 밟는 백두대간 22구간
하늘재 ~ 포암산(963.1m) ~ 마골치 ~ 1034.3봉 ~ 1065.1봉 ~ 부리기재 ~ 중평마을
1. 산행 일시 : 2021년 10월 24일 일요일, Am 09:43 ~ Pm 04:22
2. 산 이름 : 포암산, 마골치
3. 소재지 :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관음리 · 충청북도 충주시 산모면 미륵리
4. 산행코스 : 하늘재→포암산(963.1m)→마골치→꼭두바위봉(845.6m)→1034.3봉→1065.1봉→부리기재→중평마을
(* 꼭두바위봉을 산행 중에 놓치고 지도 속에서 이리저리 찾아보아도 위치를 파악할 수 없었다.)
5. 산행거리 & 소요시간 : 14.65km (6시간 22분) ※오릭스 GPS 측정거리
6. 시간당 산행거리 : 2.3km (휴식 및 중식 포함)
7. 대간 구간 : 하늘재(09:43)→(1.6km, 54분)←포암산(10:37)→(2.53km, 59분 )←마골치(11:38)→(3.67km, 2시간 06분)←
꼭두 바위봉(13:44)→(1.96km, 36분 )←1034.3봉(14;20)→(0.9km, 30분 )←1065.1봉(14:45)→(1.18km, 24분)←부리기재(15:09)
8. 접속구간 : 부리기재(15:09) →(2.08km, 57분)← 중평마을(15:19)
하늘재 ~ 포암산 ~ 부리기재, 산행지도
포암산 정상에서 나를 담아본다.
ㅡ 프롤로그 ㅡ
내 꿈은....
보이는 곳을 찾아
가는 데 있고,
때가 되면
보이지 않는 곳을
가는데 있다.
코로나로 멈춘
나의 길을....
위드 코로나에 맞게
멈춘 나의 길을 찾아
돌로미테 동서횡단 종주길을
재추진하며....
내 꿈을....
다시 이루는 시간
2022년 7월이
기다려진다.
사랑할 수 있을 때....
아껴줄 수 있을 때....
갈 수 있을 때....
미루지 말고 하고
미루지 말고 떠나자.
* * * * * * *
여기에서 사진에 보이는 암벽
암벽의 모습이 마치 베(布)를 짜서 펼쳐 놓은 것 같이 암벽이 펼쳐 있어
옛날에는 베(布)바우산이라고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또한 희고 우뚝 솟은 바위가 삼대 즉 지릅같이 보여서 마골산(麻骨山),
계립산(鷄立山)이라는 기록도 있으나 현재는 포암산으로 불리고 있다.
하늘재 주차장 (문경 쪽)
잘 정비된 소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하늘재 출발 09시 43분
화창한 날씨
대간길에 모두가 힘이 넘치는 걸음으로 하늘재로 향한다.
문경 하늘재의 산신각을 만나고...
하늘재(525m)
문경시 문경읍 관음리에서
충주시 산모면 미륵리에 넘어가는 고개로서
남쪽에서 북쪽으로,
현세에서 미래로,
관음 세계에서 미륵세계로,
넘어가는 유서 깊은 고개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신라가 북진을 위하여 서기 156년 계림령을 개척하였다는 내용이 있는데,
각종 역사서에 등장하는 계립령이 지금의 하늘재라 추정한다.
신라의 북진과
고구려의 남진의 중요 요충지였으며,
조선조 문경새재가
개척되기 전까지 중요한 교통로였고
주변에 많은 불교유적이 있고
아직도 계립령 능선에는 자연석으로 쌓은 성이 남아 있다.
가자 가자~~ 포암산 1.6km
첫걸음이 계단으로 시작이다.
곧 무너진 성터를 만나고....
성터길을 걷기가 불편하여 조심조심하여 오른다.
반가운 하늘샘
시원한 물맛에 반하여 충분히 마신다.
싸늘한 날씨이라
혹시나 하고 입은
가벼운 티를 500m 오른 지점에서 벗어야 했다.
산행하기 너무 좋은 날이다.
조금 가파란 오름 속에 바위꾼을 만나고....
생명의 물을 찾아서 10m 소나무 뿌리....
지난 구간에 내려선 대간 마루금을 조망하고....
뒤쪽의 능선에 주흘산 영봉이 보인다.
특이한 바위를....
돌탑....???
무너진 성터....???
돌탑같이 보인다.
하늘재~부리기재 구간의 멋진 왕소나무이다.
선두팀에서 잠시 쉬며 옷 가름을 하고 출발한다.
만수골과 그 너머로 보이는 운달산과 박쥐봉
짧은 너덜지역
ㅓ
고사목은 나의 포인트이다.
악산 월악산이 조망된다.
포암산이 앞에....
▶포암산 10시 37분 도착
하늘재에서 1.6km ~ 54분 걸었다.
▲ 포암산 정상
포암산은 충북 충주시와 경북 문경시 문경읍에 걸쳐 있는 높이 962m의 산이다
백두대간 4번째 다시 밝는 권봉우입니다.
마골치로 출발
가야 할 마루금
이번 구간은 전체적으로 평탄한 힐링의 대간길이다.
단풍의 시작을 알리는 색이 이곳에서 보인다.
▶마골치 11시 37분 도착
포암산→(2.53km, 59분 )←마골치
출입금지지역에서 나와 마골치 도착... 만수봉으로 가는 삼거리이다.
잠시 휴식 취하고 금줄을 넘어 부리기재로 가는 대간길 이어간다
▲마골치는
마골산(麻骨山)으로 가는 고개라는 뜻이다
마골치는 마골산 즉 포암산으로 가는 고갯마루이다
출입금지 안내판을 보니
이 지역은 한반도의 핵심 생태축이자 자연생태계의 보고인 국립공원 자연보존지구라서 특별히 보전하는 지역이라고 한다.
1급 산양, 하늘다람쥐, 솔나리, 망개나무를 동, 식물을 서식 보호한다고 한다.
그럼 전국 산야를 다 보존지역이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마골치를 지나서 첫 봉우리(941봉)에서 점심을 먹는다.
지나온 대간 마루금 포암산을 돌아본다.
여기 사진을 보니
포암산 정상이 낙타 등 같이 보이며,
부드러운 능선이다
▶ 시그널이 많은 이곳이 꼭두 바위봉??? 인가???
(* 꼭두바위봉을 산행 중에 놓치고 지도 속에서 이리저리 찾아보아도 위치를 파악할 수 없었다.)
^.^ 내가 지금 여기 있음은 그대를 지극히 사람 함이다.
선세리님 뒷모습....
한때는 날쌘 걸음이었는데 나야 나!! 였는데
녹이 슬어서.... 다시 갈기 시작 ㅎㅎ
곧 겨울이 오겠지
845.6봉에서 내려선다.
구간에서
특정의 포인트를 찾고 찾았는데
없다 없어~~~
외로이 선 어린 소나무를....
오늘의 포인트로 선전한다.
걸어온 대간길....
주흘산도 조망하고....
작은 말등바위를 지난다.
1034.3봉을 향하여 간다 간다.
암벽 로프 구간....
만수봉을 갔다 온 선두팀을 로프 구간에서 만난다.
여유 있게 내려서는 네오님,
이 정도는 되어야지 ㅎㅎ
1.034.3봉 오르기 직전에 권대장을 만난다.
선두 대장이 졸지에 만수봉을 찍고 오는 바람에 후미 대장이 되었다.
▶마골치(11:38)→(3.67km, 2시간06분)←꼭두바위봉(13:44)→(1.96km, 36분 )←1034.3봉(14;20)
1034.3봉엔 삼각점이 없다
▶1065.1봉 14시 45분 도착
삼각점을 확인한다.
1034.3봉(14;20)→(0.9km, 30분 )←1065.1봉(14:45)
환상적인 나무숲을 지나칠 수가 없어서
카메라가 자동으로 돌아간다.
여유의 마루금을 따라....
▲ 해발 879.1m 부리기재
부리기재는
옛날 이 고개를 넘던 사람들이
짐을 부리고 쉬었던 고갯마루로
짐을 부리고 쉬는 고개라고 해서 부리기재라 부른다
▶부리기재 15시 09분 도착
1065.1봉(14:45)→(1.18km, 24분)←부리기재(15:09)
내려 막을 지그재그로 내려서니
천하 명당터 같다는 느낌의 산소를 지난다.
내려서면서
다시 뒤돌아보면서 좋은 묏자리이다고....
지도를 확대하여 보니
좌청룡, 우백호 양쪽에 산의 능선이 펼쳐있고 묘지를 감싸고 있는 능선....
자손들이 발복 하여 엄청난 권력의 힘을 발휘했을 것이니.... 하여 본다.
금줄을 표시하여 두었네....
마을의 임도에....
내려온 길을 돌아서서....
맛깔스러운 사과를 눈으로만 만족하고....
ㅡ 에필로그 ㅡ
금줄을 넘었다고....
8년 만에....
1/N 10.000원
금줄 입장료를 지불한 날.... ㅎㅎ
대한민국 산야를
무지도 많이 금줄을 넘어 다녀도
재수가 좋은
'나'였는데
10.000원으로
눈치 보지 않는 편안한 귀길이 되어
너무 기분이 좋다
2021. 10. 24.
다시 밟는 백두대간 22구간
하늘재 ~ 포암산 ~ 마골치 ~ 부리기재 ~ 중평마을
첫댓글 이젠 풍수지리도 보시고 ㅎㅎ
못하시는거는 도대체 뭐예요?
첫 경험도 하시고ㅋ
수고하셨습니다
쉬~~ 소문나면 안됩니다.
문전성시라고 있는디 ㅎㅎ
@권장 ㅎ
절대비밀 지킬게요
내만 나중에 살짹이 봐 주세요
@능소화 500원 입니다. 쉿~~ ^-^
역시 권장님 대간기를 정독해야 갔다온 대간길
역사와 지역의 풍물을다시돌이켜 봅니다!
초보대간꾼에게 산행기가 교과서가 됩니다~
항상 감사하게 정독하며 바쁘게 갔다온길을
되새겨 봅니다~👍
그리고 내려올때 산소는 누가보아도 묘를
잘쓴것 같아요 ~ㅎ
정독으로 봐주시는 분들께 더 충실하려고 노력합니다.
나 역시, 내가 가는 길에 정보를 얻고자 검색하여 확실성을 가진 정보를 취할 때 큰 힘이 됨에 감사를 하지요.
그래서 저도 시간과 거리 주변의 산세 등 기록을 최선을 다하지요. ㅎㅎㅇ
항상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래야 국공들의 할 일이 있는 것 입니다.
국민들이 먹어살라는 고급 산지킴이들의 할 일 ㅉㅉ
상식적으로 이해되면 좋은데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국가 행정 ㅉㅉ 설악산에서 화장실 & 산청소를 하는 국공 바보들을 보았지요.
나 왈 국공에게 " 수고합니다. 밥 하네요"
감사합니다
선배님! 역시
'명불허전'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백두대간을 정리한다는 마음에서 진행중인 대간길 한구간 한구간 기록을 남기고저 합니다.
관심에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