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대한민국은 해괴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이놈은 매우 이상한 놈입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역대 이런 놈은 없었습니다.
국민은 점점 분열되고 혼란은 가중되고...
더 기가차는 것은 내란을 주도한 것이 명백한데
이놈을 따르는 집단들이 상당히 생겨났고
그렇게 만든데는 언론들과
다방면의 다양한 요괴의 졸개들이 설쳐된 것이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스님은 현재 진보도 보수도 아닙니다.
과거에는 진보라했지만 성중님 조언을 들은 이후는
더이상 진보라 말하지 않습니다.
깨닫고 보니 여든 야든 진보든 보수든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인간성의 문제였어요.
그인간성이 글러먹은 것들에 대해서는 어느 놈이고 간에 호되게 깝니다.
사실 이게 종교인들의 올바른 역할이죠.
----------------------------
스님이 이놈을 극도로 싫어하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번 비상계엄은 분명히 내란입니다.
그렇기에 법정 최고형으로 다스려야 맞아요.
이걸 놔두면 분명히 누군가 앞으로 이대로 답습합니다.
그러면 앞으로 아래와 일이 발생합니다.
발생할수 있다가 아니라 백프로 나타납니다.
-국회 과반수 획득 후
-아무나 수수로 비상계엄
-국회의장만 잡고(현행법상 국회의장만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가능)
-선거와 투표 무필
-장기집권
-국민 자유 억압
이게 가능합니다.
설마요???
가능합니다.
유럽에서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놈이 현재 그 지랄하고 있습니다.
그자식은 대통령 임기가 끝났는데 전쟁명분으로 비상계엄 선포.
대통령 계속하고 있지요.
지금 아무도 그 독재 못 막잖아요.
미국에서 러시아와 싸우라고 돈 퍼줬더니 지 개인계좌로 다 빼돌리고.
그 밑엣놈들도 같은 지랄.
나라는 전쟁으로 박살나고 있는데 개인 착복에 장기 독재.
이거 실제상황입니다.
우리는??
당연히 가능하죠.
당장 이재명이가 정권 잡고 잡자마자 비상계엄 선포하면??
여러분 바로 인생 종치는 것입니다.
이건 이재명이만 가능하게 아니라
홍준표를 비롯 여러 별 잡놈들이 모두 가능해요.
이번 윤석열을 이따위식으로 처리하면
내리내리 잡놈들이 설치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엄청난 일이 벌어질 수 있는데
지금 대한민국이 해괴하단말입니다.
세상에 내란을 일으킨 놈을 풀어주는 나라가 세상 어디에 있습니까?
헌법 기관을 침입하라고 시키고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진게 명백한데
그것은 정말로 내란입니다.
이게 역적죈데 이걸 풀어주다니요.
-------------------------
윤석열 이 개쓰래기 같은 놈이
이렇게 엄청난 힘을 축적하고 설치게 된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성중님 조언에 의하면 이놈은 보통 인간이 아닌
'천상 애완용 곰 요괴'입니다.
성중님께 그 말씀을 듣고 가만히 살피니 백프로 맞습니다.
뭐가 맞냐면 서유기에 등장하는 요괴들과 하는 짓이 똑같아요.
스님은 서유기를 구해 다시 읽어보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 대한민국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해법을 찾아보려고 행한 일입니다.
그래서 서유기를 구해 읽어보고 있는데 우리나라 현상황과 똑같습니다.
판박이입니다.
서유기에는 여러 요괴가 나오는데 퇴치과정을 정리하면....
01.기존 세력 제거 후 우두머리가 된다(듣보잡이었던 놈이 갑자기 대통령후보와 대통령)
02.악행을 저지른다(독불장군, 비상계엄, 국론분열)
03.저만 최고다(반대세력 모조리 제거)
04.그섹터의 유일한 탑이 돈다(비상계엄)
05.강제적으로 내리 누른다(비상계엄 성공)
06.계속 대장질(내란 수괴인데도 건재)
07.손오공이라는 임자를 만난다(윤석열 반대세력 가운데 올바른 이들)
08.손오공에 강하게 저항(현재모습)
09.일진일퇴한다(구속, 석방... 건재...)
10.근거지에서 철저 대비하고 주둔한다(용산)
11.손오공과 싸우고 천상요괴들에게는 손오공도 밀린다(구속 석방 건재, 주먹 움켜짐)
(일반 요괴들은 손오공과 제자들이 퇴치.
천상요괴는 못물리침)
12.해법이 없는 경우 손오공은 관음보살과 하늘에 도움 요청한다
13.관음보살이나 천상요괴 관리하던 분들이 내려오신다
14.수를 써서 잡아 천상으로 회수한다
15.세상 태평
일관되게 이런패턴입니다.
문제는 윤석열이 이자식이 '천상요괴'에요.
천상 동산의 애왕용 곰 요괴.
그러니 당연히 막강하죠.
손오공은 밀리고...
그래서 현재 이나라가 이렇게 난리가 나고 있습니다.
서유기에는 여러 천상요괴들이 등장하는데
그럴 때 마다 최강의 전투력을 가진 손오공(투전승불)이 밀려요.
그 중 '통천하(通天河)'라는 강의 요괴인 '영감대왕(靈感大王)'이라는 요괴의 이야기를 올려봅니다.
간단히 정리된 줄거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영감대왕(靈感大王)은 통천하(通天河)강에 기반을 두고 있는 악마로 그는 아홉 꽃잎 모양의 청동해머인 구판동주(九瓣铜锤)로 무장되어 있다. 그는 강 근처에 사는 사람들을 홍수를 이용해 공포에 떨게 만들어 매년 음식으로 소년과 소녀를 요구한다. 그는 손오공에게 밀려 그의 수중 은신처로 다시 후 퇴하고 손오공은 관음보살에게 그가 실제로는 보타산 연못의 연꽃에 살던 잉어가 매일 관음보살이 암송하는 경전을 듣고 능력을 얻은 것이라는 사실을 배운다. 관음보살은 물고기 바구니를 덫으로 사용하여 악마를 잡고 그를 다시 연못에 가지고 온다 |
아래는 좀 더 자세한 줄거리를 첨부했습니다..
서유기 전문을 싣고 싶은데 찾기가 쉽지 않네요.
(다행히 서유기 원문을 구해 해당부분을 아래에 첨부했습니다)
-------------------------------
서유기의 천상요괴에 준해 유추해보면
(성중님께서는 윤석열요괴는 잉어인 영감대왕에도 못미친다하십니다)
이놈은 계속 일진일퇴할거 같고요.
천상요괴는 불보살님이나 천상요괴 관리하시는 높은 어른들이 처리하셔야 합니다.
지난번 여쭐 때 윤석열 천상 곰요괴는
천상의 시스템 문제로 인간으로 나왔기에
천신님들은 어쩌실 수 없다하셨습니다.
그러면 결국 불보살님들께 부탁 올려야만 해결된다는 이야기입니다..
ㅡㅡ..
지난번 싹하문이불께서..곧 강림하신다하셨는데..
강림은 하셨는데...
회수는 하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분명히 회수하려하셨다는데요..
어떤 어른이 만류하셨답니다.
성중님께서 누구신지는 밝히시기 곤란하다고 하시네요.
스님은 회수는 죽임을 의미한다 여겼는데
그걸 의미하시는게 아니었답니다.
정신을 뽑아가는 그런쪽이셨답니다.
실행하기 직전에 어떤 어른이 만류.
이건 매우 중대한 사안인데요.
부처님이 회수를 위해 강림하신 것을..
누군가 만류...
그럼 만류하신 분은 어머어마한 어른이시라는 건데요...
그 결정을 하신 이뉴는 당시 윤석열요괴를 바로 회수하시면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되는 것이 예측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당분간 윤석열요괴 회수는 이루어지지 않을거라 하십니다.
큰일이군요...
아수라출신 이재명 때문이었을까요?
사실 지금 분위기라면 윤석열요괴 회수(죽음 내지는 유사 상황)는
추가적인 불상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높긴 합니다.
그걸 우려하셨던 것일까요?
비상계엄 이후 곧바로 잡았어야 하는건데
요괴가 다시 날 뛸수 있게 시간을 너무 줬어요.
정말 천상요괴들이 설치는 상황과 너무 닮아 있습니다.
코너에 몰렸다가근거지로 도망 간 뒤 다시 힘을 비축해 반격하는 모양새.
현실이 서유기와 완전 닮은꼴입니다.
-----------------------------
이런 상황이기에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매우 우려가 됩니다.
탄핵 인용 여부로도 말이 많은데요.
성중님께서는 탄핵 이후에도
윤석열요괴는 계속 우두머리 노릇을 할 것으로 예측하십니다.
일리가 있다고 여겨지는데요 천상요괴들이 그렇거든요.
손오공,저팔계 사오정 등과 일진일퇴..반복...
윤석열요괴도 그럴거라는 거죠.
근거지에서 여전히 대장노릇.
제압은 오로지 불보살님들 손에 의해서만 가능..
여기서 한 가지 우리가 할 일을 깨우쳐야 합니다.
여러님들은 윤석열 편들거나 졸개짓 마세요.
그 놈은 요괴로 세상에 폐해만 주는 놈입니다.
그런 요괴를 감싸고 돌지 마셔야 해요.
이번 구속 석방도 사전 예측이 되었는데요.
그것에 대해 평가하시면서 성중님께서는 매우 언잖은 일이 생긴다고 하셨습니다.
요괴의 졸개판사가 한 짓.
성주임은 보수적 성향의 판사 단독행동이라하셨고요.
요괴 졸개형 판사들이 여기저기 꽂혀 있답니다.
지네는 보수편이라 생각하고 판단했지만 실제는 요괴 졸개노릇한거.
그리고 윤석열요괴 석방에 대한 검찰의 항고를 못하게 막은게 심우정검찰총장인데
이놈에 대해서는 '미쳤다'라고 하셨습니다.
스님은 이놈이 누군지도 몰랐는데 사건 후 얼굴을 보니
새파랗게 젊은 놈으로(1971년생으로 2025년 기준으로 55세)
검찰총장감에는 한참 못미치는 놈이었습니다.
(한동훈이는 더 어리네요.73년생. 이게 나라가.. ㅡㅡ..)
(자료를 찾아보니 검찰 총장으로 저 나이대도 꽤 있었네요.
근데 어리게 보인다는. 동안?)
뭐 자격 미달놈이 어디 이놈뿐인가요.
그런짓을 하는 놈에게 성중님이 '미친거다'라고 하셨으니
우리가 어떤 입장을 취해햐 할지는 답이 나와 있는 것입니다.
쪽팔리게 천상 요괴 출신 따위의 졸개 되지 마세요.
여러분 자신을 위해서도 그 줄에 서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결국 그 요괴의 졸개들은 다 죽습니다.
서유기에서는 손오공이나 그 제자들이 다 때려 죽입니다.
성중님께서는 서유기에 나오는 이내용들은
실제로 과거 하누만신(지장왕보살님의 둘째 아들. 손오공(孫悟空))께서
우리세계가 아닌 다른 세계에서 수행과정에서 있었던 실화라고 하셨습니다.
거짓이 아니래요.
요즘 서유기는 각색이 많이 되어 오염은 되었지만 전체적인 스토리는 맞답니다.
실제로 과거 원본과 비교해보니
서유기가 너무 합니다.
원본은 불교적 수행지침서에요.
손오공(孫悟空)도 이렇게 읽는게 아니래요.
오공손 (悟空孫 )이 맞답니다.
거꾸로 읽어야 한데요.
이때의 오공(悟空)은 '깨달은 분'으로
지장왕보살님이시랍니다.
즉 '지장왕보살님의 자손이다'라는 뜻이래요.
현재 하누만신께서는 이미
다른 법신불 세계에서 '투전승불(鬪戰勝佛)'이라는 화신불을 거치셨고요.
우리 세계에서는 '하누만신(손오공)'으로
지장왕보살님이 공(空) 상태에서 꺼내셨답니다.
현재 무색계의 하늘에 계시고요.
주된 임무는 사바대우주의 수호.
사바는 정말 복 받은 우주인 것 같습니다.
손오공 같은 이런 우주최강의 위대한 분들이 지키고 계시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사바는 가끔 오류가 발생합니다.
이서유기의 해설에도 보면 그런 오류 내용이 나옵니다.
사건은 불경책이 물에 젖는 것 때문인데요.
" 참고로 이 해프닝은 삼장법사가 태어나 서천으로 불경을 가지러 갔다가
당나라로 돌아오기까지 81가지의 고난을 겪어야 하는데
고난이 80개로 딱 하나 모자라서
관음보살님이 그 모자란 고난 하나 겪으라고
구름 타고 당나라로 가던 중간에 떨어뜨린 것이지만
강에 떨어뜨리지는 않고 육지에 떨어뜨려 고난을 채웠기에~~'
이런식의 묘사가 나오잖습니까.
현재 대한민국에서 윤석열이 설치는 이유는
이사바의 오류 때문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그 오류를 바로잡게 해달라고 기원하는거죠.
앞으로 전개될 상황에 대해 오늘 드리는 말씀을 참고하시고
마음 준비들을 하십시오.
스님은 계속 매일 윤석열요괴의 회수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윤석열요괴의 분탕질에 대해
(윤석열의 독불장군 유형과 비상계엄을
영감대왕이 매년 아이들을 잡아먹는 것으로 비교하심 됩니다)
비교하시라는 의미로 서유기 줄거리와 해당부분 원문을 올려드립니다.
원문은 시간 날 때 보기 쉽도록 일부 수정해드릴께요.
----------------------------
영감대왕 중국 서유기에 등장하는 요괴 마왕 중 한 명. 거대한 금붕어 요괴로 통천하라는 너비 팔백 리의 강을 지배하며, 비나 눈을 내리게 하는 도술을 사용할 줄 안다. 온 몸에 비늘로 된 황금빛 갑옷같은 걸 입고 있는데 비늘 하나하나가 큰 구리 쟁반만 하며 무기는 여덟 개의 잎이 있는 구리 철퇴를 사용한다. 오래 전부터 비를 내리게 하는 조건으로 통천하 강변의 마을에서 남녀 어린이를 바치게 하여 잡아먹고 인근 주민들을 수탈함과 동시에 아이를 제물로 바치게 했음에도 재미삼아 인근 마을 사람들을 해치고 마구잡이로 죽이는 등[1] 온갖 못된 짓만 골라 악행을 저질러댐으로써 통천하 인근 마을의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하였다. 삼장법사 일행이 통천하에 도착했을 때 마침 숙박한 집 주인 형제의 아이들[2] 이 그 해의 제물이었고, 손오공과 저팔계는 밥 얻어먹은 보답을 할 겸 그 아이들로 변신해서 제물이 된 척 하다가 퇴치해주기로 한다. 하지만 요괴가 도망쳐버려 잡는 건 실패하고, 이때 저 쟁반만한 비늘을 떨구고 가 요괴의 정체를 짐작케 한다. 영감대왕은 부하들과 이야기하다 그게 손오공 일행이라는 걸 알게되고, 어떻게 잡을 방법이 없을까 고민한다. 그리고 부하 중 하나인 쏘가리 할망구[3]가 제안한 대로 다음날 통천하 전체를 얼어붙게 만들었고, 삼장법사 일행이 얼음 위를 지나갈 때 얼음을 깨뜨려서 삼장법사만 납치하여 가두는데 성공, 날 좋을 때 잡아다 먹기로 한다. 저팔계, 사오정이 쳐들어가보나 당해낼 수 없어 후퇴한다. 손오공은 물 속에서는 전혀 못싸워서 쫓아가지 못하고 대기.[4] 그래서 사오정과 저팔계가 영감대왕을 물 밖까지 유인해오면 손오공이 막타를 치려는 계획을 세우지만 손오공이 막타를 칠려는 찰나에 영감대왕이 도망가고 만다. 한번 혼쭐이난 영감대왕은 사오정과 저팔계의 유인책에 걸려들기는 커녕 문을 흙더미로 막아 버리고 농성에 들어간다. 결국 손오공이 관음보살에게 달려가 도움을 청하고, 관세음보살은 자죽림에서 대바구니를 만들어 가져와서[5] 강에 담그고 주문을 외워[6] 영감대왕을 붙잡았다. 이로써 드러난 영감대왕의 본모습은 바로 관음보살의 연못에 살던 금붕어였고, 무기로 사용하던 구리철퇴는 연꽃 봉오리였다. 관음보살이 설법을 할 때 이를 훔쳐 듣고 신통력이 생겨서 도술을 부릴 수 있게 되었고, 홍수가 났을 때 떠내려와 이 통천하에 자리잡았었다고 한다. 결국 그대로 관음보살에게 잡혀간다. 이후 세 제자가 사람들을 불러모아서 어람관음 현신화를 그리게 한다. 이런 일이 있고 난 후 영감대왕의 마수에 벗어난 진씨 가족과 마을 사람들이 보답으로 배를 만들려 하는디 갑자기 강 속에서 거대한 흰 자라가 나타나, 자신이 원래 이곳의 주인이었다면서 영감대왕을 쫓아내 줘 고맙다고 한 뒤 등에 태워서 강을 건네다준다. 영감대왕이 삼장법사를 잡으려고 신통력으로 얼린거라 다시 다 녹은 듯. 여담으로 이 자라는 서천으로 가거든 자신이 대체 언제쯤 짐승의 탈을 벗어나게 될지 좀 알아다 달라고 부탁을 하는데, 후에 삼장법사 일행이 불경을 가지고 돌아오다가 다시 만나지만 삼장법사는 물어보는 걸 깜빡했었다.(...) 실망한 그가 물속으로 쑥 들어가버려 불경은 물에 홀딱 젖어버린다. 결국 길가의 바위에서 말리다가 그만 몇권 표지가 바위에 들러붙어 남아버렸다고 한다. 삼장법사는 귀중한 불경이 손상되었다며 안타까워하지만 손오공은 담담하게 원래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기에 불경에도 '흠'이 필요했고, 이렇게 흠이 생겨 비로소 완전해진 것[7]이라고 한다. 참고로 이 해프닝은 삼장법사가 태어나 서천으로 불경을 가지러 갔다가 당나라로 돌아오기까지 81가지의 고난을 겪어야 하는데 고난이 80개로 딱 하나 모자라서 관음보살님이 그 모자란 고난 하나 겪으라고 구름 타고 당나라로 가던 중간에 떨어뜨린 것이지만 강에 떨어뜨리지는 않고 육지에 떨어뜨려 고난을 채웠기에 자라의 부탁을 기억했다면 완전한 불경을 당나라로 가져갈 수 있었다. 결국 불경이 일부 불완전해진 것은 고난과는 상관없는 삼장법사 일행의 삽질이 크다. 원작 서유기에서도 석가모니가 고난은 떨어지는 것으로 채웠지만 불경이 불완전해진 것은 그들이 부처가 되었음에도 진정한 깨달음을 얻지못한 것이라며 제자인 다른 부처들에게도 현재의 깨달음에 안주하지말고 더욱 정진하라는 당부를 남기는 대목이 있다. |
--------------------------------
통천하의 팔백 리 물길 어느 사이 여름도 지나 가을로 접어든 어느 날, 해는 어둑어둑 저무는데 인가는 보이지 않았다. 삼장은 걱정이 되어 제자들을 불렀다. “얘들아, 오늘은 또 어디서 쉬어야 한단 말이냐?” 손오공이 재빨리 응수했다. “사부님, 출가인이란 재가인在家⼈의 말을 않는 법입니다.” “재가인은 어떻고 출가인은 어떻다는 것이냐?” “재가인은 저녁이 되면 따뜻한 구들의 이불 속에 들어가 앞에는 아이,뒤에는 마누라, 이런 식으로 껴안고 즐거운 잠을 잡니다. 그러나 우리 출가인은 달을 지고 별을 이고 풍찬노숙을 하며, 길이 있으면 가고 길이 없으면 멈출 뿐입니다. 달빛이 좋으니 조금만 더 걷다가 인가가 나타나면 쉬기로 하시죠, 사부님!” 손오공이 앞장서 걷고 일행은 그 뒤를 따랐다. 얼마 가량 걷자니 갑자기 요란스러운 물소리가 들리더니 큰 강물이 가로막고 있었다. 손오공은 잠시 근두운을 일으켜 공중으로 솟아올랐다가 내려왔다. “사부님, 강물이 대단히 넓습니다. 제 화안금정은 밤에도 사오백리 안팎을 살필 수 있는데 끝이 안 보입니다. 그런데 저기 물가에 무언가 물체가 있습니다.” 그들이 가보니 ‘통천하通天河’라고 새겨진 큼직한 돌비석이 하나 서 있고, 그 밑에는 작은 글씨로 ‘건너가는 길 팔백 리, 예로부터 가는 사람 적었다’고 새겨져 있었다. 삼장이 이를 보고 “서천의 길이 이다지도 멀고 어려울 수 있느냐?”고탄식하는데, 저팔계가 소리쳤다. “사부님, 들어보십시오. 어디선가 북소리가 들립니다. 아마도 어느 집에서 재를 올리고 있나 봅니다. 우리도 가서 잿밥이나 얻어먹고 내일 떠나기로 합시다!” 아니나 다를까 북소리를 따라 강둑을 걷노라니 큰 마을이 나타났다. 그중 마을 한가운데 깃발이 나부끼는 집이 제일 크고 등촉이 휘황하게 밝으며 향기로운 연기가 가득히 서려 있었다. 삼장이 말에서 내리며 희망을 되찾은 듯이 제자들을 돌아보았다. “내가 저 불 밝은 집에 가서 잠자리를 부탁해 볼 테니 너희들은 여기서 잠시 기다리고 있거라.” 삼장은 옷매무새를 단정히 하고는 깃발이 나부끼는 집 대문에서 서성였다. 그때 노인 한 사람이 목에 염주를 늘이고 염불을 외며 문으로 다가왔다. 삼장은 재빨리 합장을 하고 커다란 소리로 말했다. “노 시주님! 잠시 빈승이 문안드립니다.” 노인은 삼장을 건너다보더니 체념 섞인 소리로 말했다. “스님은 너무 늦게 오셨구려. 재도 끝나고 음식상도 다 치웠는데…….” “노 시주님, 빈승은 동냥하러 다니는 중이 아닙니다. 동토 대당에서 어명을 받들고 서천으로 경을 얻으러 가는 당승입니다. 날이 저물어 하룻밤신세를 지고자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허어, 스님! 출가인도 거짓말을 합니까? 동토 대당이라 하면 이곳까지는 오만사천 리 길인데, 어찌 혼자서 오실 수 있단 말입니까?” “저에게는 제자가 셋이 있어서 여기까지 오는 동안 산을 만나면 길을열고, 요괴를 만나면 요괴를 물리치는 식으로 저를 보호하여 왔답니다.” 노인은 그제야 삼장의 말을 믿어 주며 제자들을 부르라 하였다. 삼장은제자들을 보고 놀라지 않게 하기 위해 제자들의 흉한 모습을 미리 들려주었다. 그리고 용과 호랑이를 항복시키는 무예를 지녔으며 마음은 착하다고 언질하고 제자들을 불렀다. 그러나 미리 언질하였음에도 노인은 제자들을 보고 기겁하여 입을 다물 줄 몰랐다. “시주님, 안심하십시오. 요괴가 아니고 제 제자들입니다.” 그제야 노인은 삼장을 데리고 안으로 들어가 대청에 자리를 정하고 앉아 집안 식구들과 인사를 하였다. 그 마을은 진가장陳家莊이라는 마을이었다. 그 집에는 노인 두 형제가 살고 있었는데 진징陳澄 노인에게는 여덟 살 어린 딸 일칭금⼀秤⾦이 있고, 진청陳請 노인에게는 일곱 살 난 아들 진관보陳關保가 있었다. 삼장은 같은 진씨로서 서로 반갑게 인사하고 배불리 식사를 마친 후,그 동네의 사연을 들을 수 있었다. 진가장에서 한 장쯤 올라가면 영감대왕묘가 있는데 거기에 해마다 무서운 요괴가 나타나 마을에서 바치는 동남동녀를 잡아먹고 제물을 받아먹는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오늘이 마침 진가장의 차례가 되어 두 노인의아들과 딸을 영감대왕묘에 바칠 준비를 하고, 다음 세상에서라도 잘 태어나도록 방금 전에 예수망재豫修亡齋를 올렸다는 것이었다. 손오공이 여기까지 듣고 노인들의 어린 자녀 진관보와 일칭금을 데려오라 했다. 아이들이 오자 손오공은 진관보로 변하고, 저팔계는 일칭금으로 변화시켜 자신들이 대신 영감대왕묘에 가기로 했다. 그 요괴는 동남을 먼저 먹고 동녀는 나중에 먹는다 하므로 저팔계는 다소 안심하고 따라가 기로 하였다. 그때 바깥에서 징소리, 북소리가 요란스럽게 울리며 “동남동녀를 메어오라!”고 소리쳤다. 이내 젊은 사람 넷이 들어와 동남동녀로 변한 손오공과 저팔계를 떠메고 나갔다. 그들은 영감대왕묘에 이르러 제물을 펼쳐 놓더니 동남동녀를 위쪽으로 받쳐 올려놓았다. 손오공이 고개를 돌려 이리저리 살펴보니 제상 위에는 향화와 촛불이 있고, 중간에 ‘영감대왕지신’이라고 쓴 위패가 하나 세워져 있었다. 젊은 이들은 제물을 늘어놓고 나란히 늘어서 위를 향해 절을 올렸다. “대왕나리! 금년은 진가장에서 동남 진관보와 동녀 진일칭금, 그리고 돼지, 양의 제물을 바치오니 마음껏 드시고 풍우 순조롭고 오곡이 풍성하게 해주십시오!” 그들은 지전을 불사르고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 잠시 후 ‘휙휙’ 묘한 바람 소리가 들려왔다. 저팔계는 깜짝 놀라 소리쳤다. “이크, 큰일 났다. 필경 그놈이 왔나 보네!” “쉿! 가만히 있어. 내가 상대할 테니까!” 얼마 후 묘문 밖으로 요괴 한 놈이 나타나 떡 버티고서는 굵다란 음성으로 물었다. “금년의 제사는 뉘 집에서 지내는 거냐?” “금년의 제주祭主는 진징, 진청입니다.” 손오공이 생글생글 웃으며 대답하자 요괴는 의심이 났다. ‘다른 아이들은 대답도 못하고 벌벌 떨고 있었는데 저놈은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웃기까지 하고 있네.’ 요괴는 이름이며 나이 등을 묻고는 한마디 일갈했다. “지금까지는 동남부터 먹어왔는데 올해에는 동녀부터 먹어야겠다.” 그러자 저팔계가 당황하여 재빨리 입을 놀렸다. “대왕! 예년대로 하십시오. 지금까지의 예를 깨서야 되겠습니까?” 요괴는 더 이상 말을 들으려 하지 않고 손을 뻗쳐 동녀로 변한 저팔계를 덥석 잡아 쥐려 했다. 저팔계가 당황하여 펄쩍 뛰어내리기 무섭게 본상을 나타내어 쇠갈퀴를 휘두르며 괴물을 향해 힘껏 내리쳤다. 갑자기 들어온 공격에 기겁을 한 괴물은 내밀었던 손을 거두면서 ‘뎅그렁’ 소리를 남겨 놓고 도망쳐 버렸다. 손오공도 본모습으로 돌아와 여의봉을 늘려 잡았으나 이미 괴물은 사라지고 쟁반만큼이나 큰 비늘이 두 개 떨어져 있었다. 손오공과 저팔계가 소리를 지르며 뒤를 쫓아 공중으로 날아오르니 괴물은 구름 끝에 서서 물었다. “어디서 온 중놈들인가?” 이에 손오공이 호통을 치며 말했다. “서천으로 경을 얻으러 가는 동토 대당의 성승 삼장법사의 제자니라!” 괴물을 그 말을 듣고 재빨리 통천하 물속으로 들어가버렸다. 손오공과 저팔계가 하릴없이 영감대왕묘로 돌아가 잘 차려진 제물과 제상을 들고 진가장으로 돌아오니 삼장과 사오정, 진 노인 형제와 온 집안 식구들이 반가워했다. 한편, 통천하의 깊은 물속 궁중으로 돌아간 요괴는 시무룩하게 있다가 대소 부하들에게 영감대왕묘에서 당한 수모를 자세히 들려주고 “당승 삼장법사를 잡을 꾀를 내라!”고 명했다. 그 중에 명석한 꾀를 가진 자가 말했다. “대왕, 당승을 잡기는 쉬운 일입니다. 대왕은 눈을 내리고 얼음이 얼게 할 수 있지 않습니까? 통천하를 꽁꽁 얼려버리시고 그들이 서천으로 가기 위해 강 중간쯤 왔을 때 얼음을 깨쳐 물속으로 끌어들이면 되는 일입니다.” 요괴는 무릎을 치며 칭찬하고는 수부에서 나가 허공에 올라 찬바람을 일으키고 눈을 내려 강을 얼리기 시작했다. 한편, 진가장에서 편안한 잠을 자게 된 삼장 일행은 새벽녘이 되어 별안간 춥고 다리가 얼어붙는 것 같아서 도저히 잠을 잘 수 없었다. 삼장을 비롯한 일행은 모두 일어나 옷을 주워 입었다. 문을 열고 밖을 보니, 산하는 온통 눈이 덮인 은세계였다. 진 노인이 다가와 하인들에게 눈 덮인 길을 쓸게 하고, 뜨거운 세숫물을 내어 오게 했다. 노인이 이 고장에서는 매년 8월 이맘쯤이 되면 서리와 눈이 내린다고 하자 삼장은 깜짝 놀랐다. “우리 동토와는 매우 큰 차이가 있군요. 우리 당나라에서는 12월 동지가 돼야 서리라든가 눈이 내린답니다.” 시간이 지나도 눈은 멈추지 않고 새벽보다 더욱 줄기차게 퍼부었다. 매서운 바람은 콧등을 얼게 할 정도로 추웠다. 삼장은 눈이 계속 이렇게 내리면 언제 강을 건너고 서천까지 갔다가 고국에 가겠는가 하는 걱정이 태산 같았다. “스님, 걱정 마십시오. 먹을 것은 얼마든지 있으니 편히 쉬십시오. 날이들고 얼음이 녹으면 돈이 얼마가 들든 배를 마련하여 강을 건널 수 있게하겠습니다.” 그들이 하릴없이 밥을 먹고 화원의 설경을 구경하다가 또 밥을 먹고 무료하게 앉아 있는데 길 가는 사람들의 말소리가 들려왔다. “아, 정말 춥구먼! 팔백 리 통천하 강물이 꽁꽁 얼어붙어 사람들이 짐수레를 끌고 왔다갔다한다네. 장삿길이 배를 타고 건너는 것보다 이문이 많이 남는다나 봐. 그리고 훨씬 빨리 다녀올 수 있다고 하더군.” 아니나 다를까 강물은 생각보다 훨씬 더 꽁꽁 얼어 많은 사람들이 오가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조차 통천하 수부 요괴들이 벌이는 농간이었다. 삼장은 진 노인에게 물었다. “시주님, 저 사람들은 이 강을 건너 어디로 가는 겁니까?” “강 저편은 서량여국西梁⼥國입니다. 저들은 모두 장사하는 사람들로 이쪽에서 천 원 하는 물건을 저쪽으로 가져가면 만 원을 받지요. 저쪽에서 오는 물건도 그렇고요. 보통 때는 오륙 명, 혹은 십여 명이 배 한 척을 빌려 강을 건넙니다만 지금은 강이 얼어붙었으니 목숨을 걸고 저렇게 걸어서 강을 건너고 있는 것입니다.” 이튿날 삼장은 결단을 내려 아침 일찍 식사를 마치고 떠날 준비를 했다. 진 노인 형제는 그대로 떠나보내는 것이 섭섭하여 마른 양식과 구운떡, 찐빵 등 이것저것을 장만해 내놓고 노자에 보태 쓰라고 금은 한 쟁반을 내놓았다. 삼장은 그것을 한사코 받지 않았으나 손오공은 긴히 쓰일 곳이 있으리라 생각하여 한 움큼 집어 주머니에 넣었다. 진가장 식구들과 작별한 삼장 일행은 강 한복판을 향해 걸어 들어갔다. 시장하면 마른 양식으로 공복을 채우며 부지런히 걸었다. 어느덧 하루 낮밤이 지나고 새벽녘이 되어 날이 훤히 밝아 올랐다. 통천하는 팔백 리에 달하는 한없이 넓은 강인지라 끝이 안 보였다. 그때 별안간 얼음 밑에서 ‘으드득, 쩡쩡’ 하고 무언가 갈라지는 소리가났다. “얘들아, 이게 무슨 소리냐?” “얼음 속 밑바닥까지 얼어붙느라고 쩡쩡 소리가 나는 것입니다.” 저팔계가 제법 아는 체를 했다. 삼장은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계속 앞으로 말을 몰았다. 그러나 그것은 얼음 속에서 삼장 일행을 기다리고 있던 요괴가 말발굽 소리가 나자 신통력을 써서 얼음장을 크게 깨뜨려 버리는 소리였다. 얼음이 깨지자 깜짝 놀란 손오공은 허공으로 솟구쳐 올라갔으나, 세 사람은 백마와 함께 그만 물속에 빠지고 말았다. 손쉽게 삼장을 잡게 된 요괴는 삼장만 덥석 거머쥐고 여러 부하들을 이끌고 수부로 돌아와 삼장을 궁전 뒤뜰의 석갑 속에 넣고 뚜껑을 단단히 덮어 놓으라 일렀다. 그리고 이번 일에 꾀를 낸 부하와 장사꾼 노릇을 한 여러 부하들의 수고를 치하하기 위해 잔치를 성대히 베풀었다. 저팔계와 사오정은 물속에서 짐짝과 말을 건져내고 물을 차면서 위로 올라왔다. 본래 저팔계는 천봉원수로서 팔만 수병을 다스렸고, 사오정은 유사하 강물의 신이며, 백마는 서해 용손인지라 쉽게 헤엄쳐 나올 수 있었다. 그러나 공중에서 지키고 있던 손오공이 스승의 행방을 물었으나 그것을 알 길은 없었다. 삼형제는 백마를 이끌고 할 수 없이 터덜터덜 다시금 진가장으로 돌아갔다. 진가장 노인 형제는 매우 놀라 눈물을 흘리면서 자신들의 탓으로 돌렸다. 손오공은 사부님은 절대 죽지 않는다는 확신에 찬 말을 하고 강변으로 나왔다. 삼형제는 의논 끝에 수부를 공격하기로 하였다. 손오공은 물에서 물고기로 변한다든가 하는 피수법避⽔法밖에 쓸 수 없고 여의봉을 휘둘러 싸울수도 없지만 수부를 정탐하기 위해서 저팔계의 등에 올라 물속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통천하의 물속을 백여 리쯤 갔을 때, 저팔계는 지난날 자기를 바보 천치로 업신여기며 거들먹대던 손오공의 괘씸한 행동들이 떠올라 골탕 먹이기로 작정하고 등에 업힌 손오공을 패대기쳤다. 그러나 손오공은 이를 먼저 간파하여 돼지벼룩으로 변하여 저팔계의 귓속에 붙어버렸다. 사오정이 깜짝 놀라 큰형님이 사라졌다고 하자, 저팔계는 오히려 속 시원히 여기며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대꾸했다. “그 눈꼴시게 잘난 체하던 원숭이놈! 내가 발을 헛디뎌 뒹구니까 없어졌군. 까짓것 상관할 것 없어. 그 자식이 죽든지 말든지 우리끼리 가서 사부님을 찾아보자!” “우리들은 몸뚱이로 싸우는 것밖에 모르잖아! 손오공 형님의 술수를 빌려야 된다고. 손오공 형님은 물속에서 싸울 수는 없지만 영리한 꾀를 쓸수 있단 말이야. 손오공 형님이 없으면 나도 안 갈 테야. 우리 둘이서는 절대 사부님을 구할 수 없어.” 저팔계의 귓속에 착 붙어 있던 손오공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큰 소리로 사오정을 불렀다. “오정아, 네 말이 맞다. 그러나 걱정하지 마라. 손공이 예 있느니라. 빨리 요괴가 있을 수부나 찾도록 하자꾸나.” 사오정은 놀라며, “그러면 그렇지. 형님이 이렇게 쉽게 죽을 리야 없지!” 하였으나 전세가 역전된 저팔계는 얼굴을 붉히며 싹싹 빌었다. 그러는 사이 통천하의 수부가 보였다. 그들은 문 앞에 다가가 저팔계와 사오정은 숨어 있기로 하고 손오공은 저팔계의 귓속에서 뛰쳐나와 조그만 새우로 변하여 문 안으로 들어갔다. 수부의 궁전은 꽤 으리으리해 보였다. 들어가 보니 영감대왕이라는 요괴는 정전 높이 앉아 있고, 여러 수족들이 그 좌우로 열을 지어 술판을 벌이면서 당승을 어찌 요리해 먹을까 의논 중에 있었다. 그중 꽤 영리한 부하가 있어 며칠 동안 기다렸다가 당승의 제자들이 조용해질 때 느긋하게 채롱에 삶아 먹자고 하니 모두 동의하며 왁자지껄했다. 손오공은 삼장이 어디 있는지 몰라 여기저기를 살펴보다가 뒤뜰 석갑을 발견하고 근처로 가니 삼장이 울부짖으며 한탄하고 있었다. 손오공은먼저 삼장을 안심시키기로 하여 석갑의 틈새에 대고 속삭였다. “사부님, 손오공입니다. 조금만 참고 기다리십시오. 요괴를 잡고 사부님을 구하겠습니다!” “오공아! 하루만 더 있어도 답답해 죽을 것 같다.” “조금만 더 참으십시오. 저희가 곧 돌아와 구해 드리겠습니다.” 손오공은 수문 밖으로 나와 저팔계와 사오정에게 상황을 알리고 적당히 싸우다 안 되겠거든 밖으로 끌고 나오라 일렀다. 그리고 피수법을 써서 물 밖으로 나왔다. 저팔계와 사오정은 굳게 닫힌 수부 문부터 들이쳐깨부수려 했다. 그러나 문은 철옹성처럼 끄떡없었다. 요란한 소리에 요괴가 부하 일백여 명을 이끌고 나타났다. 손에는 한 자루의 크고 묵직한 붉은 쇠몽둥이를 쥐고 있었다. 먼저 저팔계에게 달려들어 서로가 광기 어린 호통을 쳐가며 십여 합을 싸울 때쯤 사오정이 보장을 쳐들고 달려들었다. 그러나 요괴는 두 식경이 지나도록 싸워도 끄떡없었다. 저팔계와 사오정은 서로 눈짓을 하고 패한 척 무기를 질질 끌고 달아나기 시작했다. 이때 손오공은 강 언덕에 서서 강물이 요란스럽게 뒤집혀 오르는 것을 보고는 여의봉을 꼬나잡았다. 저팔계가 먼저 물 위에 떠오르고 사오정이 뒤따라 나타나 언덕으로 뛰어오르자 시커먼 괴물이 머리를나타냈다. 손오공이 재빨리 “이거나 받아랏!” 하고 소리치며 여의봉을 휘둘렀으나 그 요괴는 두세 번 받아 넘기는 듯하더니 깊은 물속으로 아예 숨어버렸다. 삼형제는 또다시 막막했다. 가쁜 숨을 고르던 저팔계가 제법 지혜로운 방안을 냈다. 다시 그놈을 끌어낼 테니 손오공이 공중에 떠 있다가 무조건 머리통을 내리치고 그가 맞아 죽지 않는다면 자신이 옆에 있다가 쇠갈퀴로 후려치겠다는 작전이었다. 그러나 사오정과 저팔계가 다시 수부에 들어가 아무리 소리치고 문을 후려쳐도 수부에서는 흙더미와 돌무더기로 아예 문을닫아걸고 자신들을 상대도 하지 않고 있었다. 요괴의 부하 중 손오공의 내력을 알고 있는 자가 신경 쓰지 않는 것이 상책이라는 의견을 내어, 수부 문 밖에서 일어나는 일은 상관치 않기로 정하였기 때문이다. 저팔계와 사오정은 수부 문짝만 후려치다 힘이 빠져 결국 물 밖으로 나오고 말았다. 손오공은 이야기를 다 듣고 나서 두 사람에게 타일렀다. “두 아우들은 이 강물을 잘 지키고 있어라. 그놈이 다른 곳으로 도망쳐서는 안 되니라. 나는 보타암으로 가서 관음보살을 만나보고 올 테다!” 손오공은 구름에 올라 남해로 가서 관음보살과 함께 통천하로 돌아왔다. 관음보살은 평상복 그대로 왔는데, 다만 자줏빛 대나무로 만든 채롱 하나를 손에 들고 있었다. 그리고 저고리 옷고름에 채롱을 묶어 물속에 넣고는 간단한 주문을 외웠다. “이미 죽었던 자는 제자리로 돌아가고 산 자는 이 속으로 오라!” 주문을 일곱 번을 외운 다음 채롱을 번쩍 들어 올리니 그 속에는 반짝반짝 금빛 나는 금붕어 한 마리가 들어 있었다. 관음보살은 손오공에게 이제 가서 스승을 구하라고 하였다. “아직 요괴도 잡지 못했는데 어찌 사부님을 구한단 말입니까?” “이 채롱 속에 든 금붕어가 요괴니라. 본래 이 금붕어는 우리 보타암 연화지蓮花池에서 자랐는데 매일 머리를 내놓고 경을 들어 도가 텄느니라. 이자가 들고 있던 아홉 가닥 붉은 동추는 연의 꽃봉오리를 무기로 만든 것이다. 어느 날인가 바닷물을 타고 이곳에 온 모양인데 오늘 아침에서야 보이지 않는 것을 알고 살펴보다, 이곳에 와서 요괴가 되어 그대의 스승을 가둔 것을 알았노라. 그래서 급히 대나무 초롱을 엮어 가지고 이 자를잡으러 온 것이다.” 손오공은 진가장의 사람들에게 관음보살을 보이고 참배토록 하였다. 마침 그곳에 그림 그리는 자가 있어 관음보살의 모습을 그렸는데, 그것이 후세에 전해지는 어람관음⿂籃觀⾳의 현신現⾝이다. 관음보살은 돌아가고 저팔계와 사오정은 수부에 들어가 삼장을 구해왔다. 그들이 수부에 갔을 적에는 요괴의 부하 노릇을 하던 수많은 작은물고기의 요정들이 모두 죽어 있었다. 삼장 일행이 떠나려 할 때 수부의 원주인이었던 늙은 자라가 물속에서 나와 집을 찾게 된 은혜를 갚기 위해 통천하 팔백 리 물길을 하루 만에 건너게 해주며, 삼장에게 석가여래를 만나게 되면 자신의 앞일에 대해 물어 봐 달라는 부탁을 하였다 |
첫댓글 안그래도 많이 궁금했는데
스님 말씀으로 해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내란수괴
윤석열은
김건희 화냥년
지키려고
불법계엄을
선포하고도
뻔뻔하게
말도안되는
괴변으로
정당화
하려는데
헌재의 파면
으로
평생을
감옥에서
보내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