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감(김영광)
오늘은 리더십 수업 중 “왜 사람들이 말을 잘하지 못할까?”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나는 학교가 멀기도 하고 차가 막히기도 해서 어쩔 수 없이 지각을 했다. 그래도 수업에는 참여하고 ‘자치회의에서 사람들이 왜 말을 안 할까’에서 주제를 정하고 의견을 내보았다. 사람들이 자치회의에서 말을 안 하는 이유는 의견이 겹쳐서라는 이유이기도 하고 어떤 이야기를 할지 생각이 나질 않아서라는 이유가 있기도 하다고 이런저런 말들이 나왔는데 솔직히 지금 내 생각이 여태껏 나온 이야기와 생각이 같다.
그래서 자치회의에 쉬는 시간을 주거나 간식을 먹으면서 하자는 의견이 나왔는데 간식을 먹으면서 하면 오히려 집중력이 떨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쉬는 시간은 왠지 괜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잠깐 쉬면서 어떤 의견을 낼지 생각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음 자치회의는 쉬는 시간을 가지면서 하기로 하였다. 앞으로 어떻게 진행할지 기대가 된다.
♥ 파스타(박주혁)
나는 처음으로 하는 리더십 프로그램이어서 기대가 많았다. 리더십 프로그램에서 우리가 자치회의 때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아봤다. 가장 많이 나온 답변은 “사람들이 말을 많이 안 해요.”가 가장 많이 나왔다. 우리는 왜 그 답을 했는지 선생님께서 질문하시면 우리는 그 이유를 말해야 했고, 내 차례가 되기 전까지 떨렸다. 우리가 자치회의 때 왜 말을 많이 안 하는지에 대하여 해결방안을 포스트잇에 적어서 큰 종이에 붙였다. 여러 가지의 해결방안이 나왔지만 나는 그중에서 “자치회의를 할 때, 간식을 먹으면서 했으면 좋겠다.”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앞으로는 해결방안이 실행되어서 간식을 먹으면서 하면 좋겠다.
그러고 나서 우리 무청의 시설과 자치회의의 만족도를 별표로 몇 개의 별을 줄지 그려 보았다. 나는 3개를 주었다. 그 이유는 나는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코로나 때문에 무청에 나오지도 못하고 그래서 적당하게 3개를 주었다.
♥ 아로미(구소향)
자치회의를 하며 아쉬운 점들을 말하고 어떻게 보완하면 좋을지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둠별로 앉아 각각 의견을 냈는데 우리 모둠 친구들은 ‘다른 사람과 틀렸다고 생각할까 봐’, ‘침묵을 깨고 그 불편한 점을 보완하는 방법’을 모둠별로 앉아 포스트잇에 의견을 적어 내는 것이 가장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우리가 의견을 내서 더 좋은 자치회의 방식이 나올 수 있어 정말 뿌듯했다.
♥ 꼬미(한민정)
나는 2020년 6월 18일 우리는 ‘자유로운 분위기’인데 왜 말을 하지 못할까?라는 주제로 호연선생님과 함께 수업을 했다. 나는 소향이 언니와 꾸희언니와 함께 큰 종이에 적었다. ‘내 의견을 말하고 싶은데 용기가 없어서’ 그리고 ‘자치회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집중을 못하기 때문에 쉬는 시간을 갖자’라는 의견이었다. 그리고 또 다른 의견 중에는 ‘다른 사람들과 생각이 다를까 봐’, ‘침묵 속에서 입을 열기가 어려워서’라는 의견들이 있었다. 이런 이야기를 해보니 다 맞는 말 같은 거 같고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