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이 코너에 글 올리는것 같네요.
마침 집사람 생일이 휴일이라 바람 쐴겸 맛있는거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물론 제가 고기를 좋아해서요...ㅎㅎ
자수정 동굴은 참 오랫만에 간것 같네요.
예전이랑 크게 바뀌진 않았는데 휴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 많이 오셨습니다.
거기 가서 공연을 본적이 한번도 없었던것 같은데 이번엔 시간이 잘 맞아서
중국 기예단?? 공연도 잠깐 구경했습니다.
예전과 다른 점은 놀이 시설들이 많이 생겼네요.
그래서인지 가족단위로 나들이를 많이들 오셔서 보기 좋았답니다.
그런데 입장료가 대인 7,000원~~! 좀 비싸죠?
보트 체험과 같이 묶음으로 구매하면 일인당 12,000원~! 역시 비싸죠?ㅎㅎ
그래도 날이 날인만큼 ^^
입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반겨주는 곰돌이~~!!
곳곳에 저런 조형물을 설치해서 쉴새없이 사진찍게 만들어주시네요.
동굴이 생각보다 큰 편입니다.
동굴 내부를 둘러보다보면 보트 체험객들과 만나기도 한답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은 보트 체험도 한번 해보시길~~!!
벌써부터 공연장에 자리 잡으신 여러 어르신들~!
저희는 한바퀴 돌고 잠깐 구경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자수정 원석들이죠.
자수정은 색감이 참 좋습니다.
오래전 채광하는 모습과 근대화된 채광의 모습이 참 대비되네요.
드릴이 최고~~!!
동굴 휴게소도 있네요. 예전엔 없었던 곳인데....^^
저희는 생강차 한잔~!
맛있습니다. 생강차 한잔으로 나눠먹었습니다. 단돈 3천원~!
한번쯤 맛보시고 가십시오.
이 길은 소원동굴 가는 길이랍니다.
길의 끝자락엔 부처상이 있네요.
절은 못하고 그냥 구경만 했습니다.
동굴휴게소에서 생강차 주문후 잠깐 한컷~!
예전엔 참 신기했는데 몇번 봐서 그런지 ....ㅎㅎ
역시 낯설음이 최고의 관광 포인트죠.
낯설은 곳을 가야하는데.....^^
아래는 기와집의 모습입니다.
오후 2시40분쯤 도착 했던것 같은데 한시간 이상을 기다린거 같네요.
대기자 명단 작성하고 자기 이름 부를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하도 심심해서 주변 산책하고와도 시간이 ...ㅡ.ㅡ;;;
기와집 바로 옆 산책중 발견한 성벽~
사진으로 보이는 곳이 전부입니다.
드디어 기와집 내부로 입성~!
미리 세팅되어져 있더군요. 들어가서 주문만 하면 됩니다.
허기진 상태라 일단 불고기 3인분이랑 된장하나, 그리고 막국수 하나를 같이 주문했습니다.
아~불고기도 맛있지만 막국수도 참 맛있네요.
고기랑 함께 먹으니 더 맛있는듯......^^
3인분을 시키면 일단 2인분이 나오고 그다음 1인분이 한번 더 나옵니다.
그리고 드실때 꼭 참기름에 찍어서 드셔보십시오.
진짜 육즙처럼 느껴지거든요. 소금은 넣지 마시구요.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참기름에 쿡~ 찍어 먹으면 맛이 확~ 달라집니다.
가격은 180g에 19,000원입니다. 그렇게 비싸진 않죠?
한시간 기다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맛집으로 제 기준에서 인정합니다.....ㅎㅎ
돌아오는 길은 석남사를 거쳐서 가지산을 타고 밀양으로 넘어왔습니다.
하도 단풍구경을 못했다고 해서....^^
역시 단풍이 절정인듯 하네요.
배도 부르고 눈호강도 잘 하고....
집에 오니 급 피곤함이....^^
오는 길에 차량 정체가 심하더군요.
저는 역시 시골 체질인 모양입니다.
시골에는 정체란게 있을 수가 없거든요....^^
에고 벌써 저녁시간이 다 되었네요.
다들 맛있는 저녁 드시고 항상 건강하십시오~~~~@@
첫댓글 어~ 우리동네 다녀가셨네요^^
네...살짝 스쳐 지나갔습니다...ㅎㅎ
에혀 울산사람인 제가 엄청 민망해지네예.
어...댓글 달았었는데 없어졌네요...ㅎㅎ
에러가 났었나봅니다.
울산엔 요즘 경기가 어떠신지....
고성은 침체기라서 걱정이네요.
다음에 고성 들르시면 따뜻한 차한잔 하고 가십시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미래공인 저도 반응이 늦었네예. 울산도 현중때문에 예전처럼만은 못하긴 합니다만 워낙 대공장이 많으니까 그럭저럭 견뎌 나가는듯요. 고성읍내 가끔 지나가면서 보니 미래공인 문은 열려 있더만 제가 쓸데없이 바빠 들리진 못했네예. 조만간 함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선인 ㅎㅎ..네. 조만간 한번 뵙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기와집 옆에 언제 저런 성벽이 있었지요? 옆동네 살면서도 몰랐네요ㅠㅠ 이번주말에 함 가봐야쥐~~
기와집 진짜 손님 많더군요.
주변 차량 정체의 주범인듯....ㅎㅎ
그래도 기다린 보람은 있었습니다.
주말에 가서 식사 맛있게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