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10일(일)..
구례 천은사 경내 호젓한 봄풍경을 만끽했어!
그리고 광의면소재지와 구만유원지를 지나는 7번지방도를 거쳐 산동면 지리산온천에 이른다.
이곳 세번째 들러 모두 점심식사를 했었던 二代순두부전문점에서 된장찌개와 청국장으로 다소 늦은 점심식사를 한다.
지리산온천랜드를 지나고 대평교를 지나 반곡마을도 지나 곧장 상위마을에 도착한다.
지리산 만복대 등산로 초입이다.
상위교를 지나 마을회관 앞 주차..
'산동면'의 '산동'이란 지명은 1,000년 전 중국 산동성 처녀가 지리산 산골로 시집오면서 가져온 산수유 묘목을 심었다 해서 붙여진 이름..
산동면 지리산 만복대 아래 위치한 상위마을과 반곡마을이 산유유마을이다.
상위마을은 임진왜란 때 화전민촌을 형성했었다.
그리고 지금껏 마을은 이어져내려오고 있다.
상위마을 마을회관 뒤편 산수유꽃담길이다.
평촌교에서 상위마을에 이르는 산수유꽃담길도 좋지만..
옛 돌담이 정겹고 이채롭다.
제주도에 온 느낌이다.
상위마을 전망대 산유정이다.
전망대 산유정에서 상위마을을 본다.
산수유마을 상위마을의 진면목이 나타난다.
질리지 않는 노랑 꽃물결..
꽃이라 보이지 않는 노랑의 향연.
봄날에 꽃이 세 번 핀다지만, 좀처럼 알아볼 길이 없어라~
.....(!!!!!)
꽃망울이 벌어지면 20여 개의 샛노란 꽃잎이 돋아나..
이후 이 꽃잎들은 차례로 터지며 꽃술이 드러난다고!
꽃에서 다시 꽃이 피는 형국이라나^^^**
전망대에서 본 구례 산동면 산수유마을!
2년 전 경북 의성 산수유마을도 다녀왔건만.
경기도 이천과 양평에도 산수유마을이 있다하고..
그러나 남녁의 봄을 맞이할 구례 산수유마을은 한 번 꼭 보고팠으니!
상위마을 전망대에서 지리산 온천 방향 전망!
상위마을 전망대에서 하위마을을 바라다보아~
산수유마을 지대가 넓어보이고 영락없는 전원마을 풍경에 산수유나무 천지다..
전망대 산유정 뒤편..
산동수원지(월계저수지)와 앞 자태를 뽐낸 전원주택이 우뚝!
용추천을 지나 달음재(다름재)로 향하는 등산로가 나타나는 곳..
산동면의 산수유나무는 자태가 아름답다.
제각각 자라나지 않고 원리원칙대로 가지를 내고 꽃을 피우고 자라나는 듯----->
옛 선비들이 좋아할 만하고 어울릴 만한 자태라~
상위교에서 지리산 묘봉과 만복대로 향하는 개울 변 등산로를 따라 잠시 산책한다.
맑은 지리산 물이 많이 흘러내린다.
산수유나무들도 개울가 얽히고 섞여 청명한 자연의 울림이 기분이 좋다.
흐르는 물소리에 산수유 꽃잎들도 바람에 의지해 리듬을 탄다.
그 아래 바위개울을 지날테면!
마음 즐겁고 여유롭다..
앞에 방치된 건축물이 흉물로 보이기도~
개울가 많이 흐르는 맑은 물에 시멘트로 보를 막아 수영장을 만들어놓은 건 왠지 보기엔 별로라~
상위마을을 내려온다.
그리고 대평교 윗편 언덕에 산수유마을을 상징하는 설치물이 있다.
잠시 들러 주변 경치를 둘러보고 사진도 찍어본다.
설치물은 아직 공사중이지만 주변 경관 감상 위치로서는 멋지다!
구례 산동면에는 산수유가 지천이다.가로수까지 산수유나무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