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2일
고흥 쑥섬을 다녀온 후 우주발사전망대를 향한다.
도중 해창만오토캠핑장을 지난다.
호수처럼 잔잔한 해창만과 끝없이 펼쳐진 갈대밭을 지나며..
앞쪽에는 험준한 팔영산이 올려다 보인다.
주변 경관이 황홀하고 피부에 와닿는 바닷바람은 상쾌하다.
따라서 해안 조망을 즐기기 위해 해변길을 선택한다.
따라서 15시 즈음, 고흥 우주발사전망대 방향 77번 국도를 지나다 우측 사도진해안길도 들어선다.
사도마을을 지나고 산길을 오른다.
길은 차량 한대 겨우 지날 정도
임도보다도 폭은 좁고 시멘트 바닥은 고르지 않아 차량은 덜컹덜컹
길은 완전 자건거 라이딩 코스용이다.
한편, 차량 한대도 마주치지 않는 우리들만의 멋진 드라이브!
낭만이 실리고 스릴 넘친다.
고요한 풍경 속 잔잔한 바다 물결을 보아 맘 차분해지고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차량은 소리없이 천천히 나아가며 멋진 바다 조망을 즐긴다.
푸른 하늘과 흰구름, 그리고 고요한 바다 물결과 섬들
순간 멈춤으로써 더할나위 없는 조망을 즐긴다.
바다 위 떠 있는 와도, 첨도, 비사도, 옥태도 등 섬들의 풍광 역시 최고^_^
멀리 원시체험의 섬 시호도까지도 조망 가능해
사도해안길에는 차량이 거의 없으되 펜션과 텃밭은 있다.
그야말로 아는사람만 알고 드나드는 길이다.
바다로 내려서지는 못하는 아쉬움은 있다.
그러나 멋진 해안풍경과 바다조망을 즐기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홍가시 넘어 하늘과 흰구름, 푸른 바다와 섬은 그야말로 한 폭 그림이다.
비포장길과 시멘트길을 번갈아 만나고
내리막 오르막에다 지그재그로 나아가고
그러다 양화마을을 앞두고 방파제 해맞이로를 만나다.
여기에서 남열해돋이해수욕장까지도 아름답고 멋진 해안풍경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