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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하고 싶은 말이 있고, 듣고 싶은 말이 있다!
온 동네를 휘저으며 무려 8천 건에 달하는 민원을 넣어 도깨비 할매라고 불리는 ‘옥분’. 20여 년간 누구도 막을 수 없었던 그녀 앞에 원칙주의 9급 공무원 ‘민재’가 나타나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다. 민원 접수만큼이나 열심히 공부하던 영어가 좀처럼 늘지 않아 의기소침한 ‘옥분’은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민재’를 본 후 선생님이 되어 달라며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부탁하기에 이른다. 둘만의 특별한 거래를 통해 결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던 두 사람의 영어 수업이 시작되고, 함께하는 시간이 계속 될수록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게 되면서 친구이자 가족이 되어 간다. ‘옥분’이 영어 공부에 매달리는 이유가 내내 궁금하던 ‘민재’는 어느 날, 그녀가 영어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기획부터 제작까지 4년! 진심을 전하기 위해 시작된 <아이 캔 스피크> 프로젝트!
CJ 문화재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시나리오 기획안 공모전 당선작(2014)
제1회 영화진흥위원회 가족영화제작지원 선정작(2015)
휴먼 코미디 장르 안에 담아낸 묵직한 이야기!
< 아이 캔 스피크>는 강지연 대표(영화사 시선)의 기획에서 출발해 약 4년여간 개발 과정을 거쳐
완성된 프로젝트이다.
CJ 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여성가족부가 후원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시나리오 기획안
공모전 당선작인 <아이 캔 스피크>는 75: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되며 제작의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아이 캔 스피크>는 심사위원으로부터 “민원왕인 할머니를 통해
분노와 슬픔을 전제로 하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접근 방식을 발랄하게 비틀어냈다”는
호평을 받으며 최종 당선,
이어 영화진흥위원회 가족영화제작지원에도 선정되었다.
민원왕 도깨비 할매 ‘옥분’과원칙주의 9급 공무원 ‘민재’의 이야기를 그린
<아이 캔 스피크>는 상극인 두 캐릭터의 밀당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유쾌한 웃음을 유발한다. 하지만이내 ‘옥분’이 오랫동안 숨겨왔던
진심이 밝혀지며 분위기가 전환되고,
이 영화의 발판이 되었던 2007년 미 하원 의회 공개 청문회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이 캔 스피크>는 일본군 ‘위안부’ 사죄 결의안(HR121)이 통과되었던
2007년의 이야기를 휴먼 코미디라는 대중적인 틀 안에 녹여내 누구나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로
제작되었다.
<아이 캔 스피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현재를 조명,용기 있게
전 세계 앞에서 증언한 그녀의 진취적인 삶의 태도를 통해 지금의 우리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을 전한다.
‘옥분’ 역의 배우 나문희는 시나리오가 완성되기도 전에 영화의 가치와 의미에 공감하며
출연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았다.또한 조선의 아나키스트였던 실존 인물
‘박열’의 삶을 그린 작품 <박열>에 이어 <아이 캔 스피크>를 선택한 이제훈의 남다른 행보도
눈길을 끈다. 이에 배우 나문희는 “평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분들께 관심이 많이 있었다.
<아이 캔 스피크> 고사를 지낼 때 ‘나라를 위해서, 배우들을 위해서,
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서 한몫하겠다’고 했었다.
내가 ‘옥분’을 연기할 수 있다는 것에 자긍심이 있다”고 전해 영화 속 진정성 있는
연기와 감동을 예고한다.
나문희 & 이제훈, 세대를 뛰어넘는 호감 배우들의 만남!
환상적 연기 앙상블로 완성된 상극 케미 예고!
2014년 <수상한 그녀>에서 배우 나문희는 아들 자랑이 유일한 낙인 욕쟁이 칠순 할매
‘오말순’ 역을 맡아 약 865만 관객을 동원, 설 극장가를 사로잡으며 최고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어 2016년 방영된 tvN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는 72세 세계일주 꿈나무 ‘문정아’ 역을 통해 이 시대의 어머니상을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수상한 그녀> 이후 3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아이 캔 스피크>에서 나문희는 20년동안
구청을 드나들며 매일 같이 민원을 넣어 구청 직원들의 기피대상 1호가 된 도깨비 할매 ‘옥분’으로
분해 특유의 유쾌함과 친근함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 한다.“이 나이에도 내가 ‘나옥분’이라는
인물을 만나 연기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자긍심을 느낀다”며 캐릭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나문희는 <수상한 그녀>에 이어 <아이 캔 스피크>를 통해 연기 인생 56년 최고의 캐릭터로
전 세대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국민배우 나문희와 <아이 캔 스피크>에서 최고의 호흡을 보여준 이제훈은 영화 <파수꾼>을 통해
대종상영화제와 청룡영화제 신인상을 연이어 수상, 이후 <고지전><건축학개론>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박열> 여기에 드라마 [시그널], [내일 그대와]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연기파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다양한 장르에 도전해왔던 배우 이제훈이 <아이 캔 스피크>에서는 원칙주의 9급 공무원
‘박민재’로 등장, 디테일이 살아있는 생활 연기로 돌아왔다. 이제훈은 “배우로서 매개체가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행복을 주고 싶어 <아이 캔 스피크>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다.
촬영하고 돌아오는 길이 언제나 행복했던 작품이었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전 세대를 사로잡을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다!
섬세하고 정교한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김현석 감독은
이번 영화 <아이 캔 스피크>에서는 전작에서 보여주었던 자신의 장기인웃음과 감동을 한층 더
강화해한층 폭넓은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우리 주변에 대해 더 깊이 알려고 하지 않았던 것 같다.
서로를 이해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는 연출 의도를 밝힌 그는 성별,나이, 성격 마저
완전히 다른 두 캐릭터가 영어로 얽히며 소통해 나가는 이야기에 디테일한 디렉션을 더하며
영화의 완성도를 최고조로 높였다.
여기에 나문희배우의 친근함과 이제훈 배우의 꼼꼼함, 두 배우가 기존에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은 물론, 배우들과의 소통을 통해 사랑스러우면서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배우 나문희는 “김현석 감독이 나에게 보여준 믿음에 ‘옥분’이라는
캐릭터를 정말 잘 표현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우러나왔다.
덕분에 연기에 몰입해서 더 나은 장면들을 만들어갈 수 있었다”고
밝혔으며,이제훈 또한 “김현석 감독이 있었기에 좋은 영화가 나올 수 있었다.
감독의 섬세한 연출로 탄생한 이 작품이 많은 사람들한테 따뜻한 선물 같은 영화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감독에 대한 높은 신뢰를 드러냈다.
박철민부터 염혜란, 성유빈, 김소진,이상희, 정연주, 이지훈 그리고 손숙까지
각양각색!전 세대 대표 배우 총출동! 개성과 연기력을 고루 갖춘 막강 조연진!
각양각색의 매력을 뽐내는 전 세대 대표 배우들이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위해
이외에도 <귀향> 이후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연극계 거장 손숙이 ‘옥분’의 베스트 프렌드
미 의회 ‘위안부’ 사죄 결의안(HR121) 통과된 지 10년,
아직도 끝나지 않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이야기!
영화의 하이라이트, 미 의회 청문회 장면의 탄생 비화!
실제 미 의회 로케이션부터 3개월에 걸친 해외 배우 오디션 진행!
< 아이 캔 스피크>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의회 공개 청문회 장면은
. 이 배우는 92살이라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몰입력으로 NG없이 열연을 펼쳐현장을
장악하며 스태프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는 후문. ‘미첼’ 할머니에 이어 증언을 하는
‘옥분’ 역의 나문희 배우는 현장감이 잘 재현된 공간에서 긴 영어 대사를
완벽하게 소화, 오랜 시간 동안 속으로만 삼켜왔던 말을 전 세계를 향해 용기 내어 외치는
‘옥분’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리고 당당하게 담아냈다. .
‘옥분’ 역의 나문희 배우가 미 의회 청문회에서 증언하는 장면을 지켜본 배우 이제훈은
“우리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장면이라고 생각했다. 굉장히 많은 영어 대사를 쏟아내야 하는 씬인데, 저는 응원을 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었다. 그런데 나문희 선생님이 훌륭하게 준비를 해오셨고,
당당하게 잘 표현해 주셔서 연기하는 모습을 보며 감동받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성우에서 연기자로 전환한 이후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에서 숱한 얼굴의 어머니와 할머니 캐릭터를
연기해온 그는 유독 상과는 인연이 멀었다.
또래 연기자인 김혜자, 윤여정이 주인공을 맡아 여우주연상을 받곤 했지만
이런 기회가 주어지질 않았다. “연기 잘 하는 중견 조연배우” 정도로 여겨지곤 했다.
하지만 이제훈과 주연을 맡은 ‘아이 캔 스피크’에서 일본군 위안부 출신 할머니 옥분 역을 맡아 희비극의 진폭 넓은 감정을 원숙하게 소화해 마침내 여우주연상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민원왕 도깨비 할매라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코믹한 면모를 뽐내는가 하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산증인으로서 미국 의회에 참석해 증언하는 옥분의 절실한 마음과 용기를 관객에게
고스란히 전달한 대목에선 오랜 연기 경력의 내공과 진실함이 절로 전달됐다.
그의 역연에 힘입어 영화는 언론과 관객의 폭발적인 극찬 세례에 힘입어 320만 관객을 동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