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카페 회원분들이 올려주신 후기 덕분에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아쉽게도 부산 후기는 거의 없길래 실기시험 얼마남지 않았지만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대부분 그러셨겠지만 바짝 긴장이 된 상태여서 겨우겨우 정신 놓지 않고 보고 온터라 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우선 부산 산업인력공단은 너무 서둘러 가시진 마시고 1시20분정도 까지 가시면 될꺼에요..
1시30분까지 가시면 조금 늦으시구요.. 20분쯤부터 설명 시작하시더라구요..
설명 끝나고 번호표 뽑는데 명단이 따로 있더군요..
전 원서접수도 일찍 했는데 호명이 늦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걱정은 마시구요.. 어차피 다 같이 입장시키니까 번호 먼저 받았다고 먼저 들어가서 셋팅하는것도 아니랍니다..
그리고 각 과제 준비물은 미리 분류하셔서 챙겨가시구요..
특히 1과제 준비물은 바구니에 담아가셔서 웨곤에 셋팅하시면 뭐 빠졌나 불안하진 않을꺼에요..
근데 바구니째 수납은 안됩니다.. 바구니 빼고 웨곤에 올리도록 지시하더이다..
그리고 베드는 관리실 베드보다 작아서 대타올 크기에 딱맞는 길이였습니다.. 베드보다 대타올이 짧으면 쓰려고 중타올 하나 더 갖고 갔었는데 그럴 필요는 없으시구요..
7명씩 1조로 분류되던데 각 조마다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온장고랑 왁스도 7명이 하나씩 사용되구요..
제모 왁스는 한가지입니다.. 옅은 노랑색(허니가 맞는지??) 입니다..
부산 감독관들은 딱 정해진만큼의 원칙을 지키시는 듯 합니다..
타 지역 후기보니까 지나치게 깐깐했다던가 아님 의외로 넘어가는 부분도 있던데,, 부산 감독관님들은 거의 정석대로~~
모델도 규정대로 보시고 위반자는 바로 퇴실시킵니다..
모델화장도 지나칠 정도는 아니더라도 할만큼??은 해 가시구요..
1과제 클렌징 후 1명 퇴실당했습니다.. 아마도 눈썹성형 때문인듯 했구요..
그 후로 2명쯤 더 퇴실당한듯 한데 시험중이라 무슨 이유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모든 과제에서 검사하는 부분은 심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다 체크하니까 침착하게 하시면 될 듯합니다..
그리고 5분전이라는 알림은 있지만 1분전이나 그런 시간은 알려주지 않습니다..
시계도 잘 보이는 곳에 위치하지만 괜히 시간 보다가 감독관과 눈 마주칠까 걱정되어서 시간도 못보고 했습니다..
타이머를 챙겨 갔지만 일일이 타임맞출 겨를은 없더라구요..
제가 맡은 모델분은 참 좋으셨습니다.. 시험전에 미리 볼 홍조부분도 감독관한테 말씀해주시고(더워서 붉어진 상태라고~~),, 클렌징땐 입도 벌려 주시고,, 화장실도 안갔다 오셔서 맘도 덜 불안했구요..
근데 얼굴상태는 그다지 협조적??이지 못하셔서 피부분석이 제대로 된건지~~ 기미에 모세혈관확장에 점도 많고,, 티존은 면포도 있고,, 볼은 예민하고,, 어쩜 그리고 고루고루 갖추셨던지요..
1과제 팩 도포시에 사용한 팩을 모델 오른쪽에 올려 놓으면 감독관이 확인한후 웨곤에 올려 놓으시던데,, 전 그게 확인이 끝났다는 걸로 인지하지 못해서 감독관한테 팩 지워도 되냐고 물었더랬습니다.. 감독관이 알아서 하라더군요~~ㅠㅠ
그런 질문한 것도 감점요인인지 불안하네요..
그리고 온습포 갖고 와서 손목에 온도 테스트 해야 하는데 1과제때는 다 까먹었습니다.. 2과제땐 생각이 나서 동작도 크게 일부러 더 표시나게 했긴 했어요..
관리실서 일할땐 온습포가 조금 뜨겁기 때문에 습관적으로 온도테스트 했는데 시험땐 습포가 미지근하니까 생각이 안나더군요..
그리고 팩후에 온장고로 달려가시는 분 제가 있던 조에서만 2명 정도 있었습니다.. 반드시 냉습포 기억하세요..
2과제 팔 다리는 쓰다듬기 동작 위주로 해서 다른 동작 조금 더 해주고 바로바로 닦으셔야 할 듯해요..
닦을때 꼼꼼히 닦으시구요..
팔은 검사 안하던데 다리 뒷쪽은 닦아보셨습니다..
제모시엔 왁스가 별로 뜨겁지 않았어요..
제모 첨 해봐서 왁스 도포때 살짝 긴장...
동영상 보니까 쭈욱 발리던데 낮은 온도때문인제 제대로 안 발려지더군요..
몇번 나누어서 길이 맞추어 바르고 바른 방향대로 열심히 문질러 주었습니다..
다른 사람 확인하는거 기다리는 동안 계속 문지르고 있다가 감독관 왔을때 한방에 쭉 잡아떼니 제모는 잘 된듯하구요..
조금 남아있는 왁스는 새 부직포 갖고와서 정리하시는게 나으실듯.. 오일 발라서 닦으면 잘 닦인다길래 그렇게 할랬더니 쓰고 남은 오일도 거의 없고(팔다리 관리후 남은 오일 휴지로 닦아서 휴지통에 버렸더라구요..) 살짝 당황했는데 부직포 여유분 갖고 간걸로 찍어내니 오히려 깨끗하더군요..
제모 후 진정젤 바를땐 스파츌라로 덜어서 팩붓으로 바르는 중에 감독관 와서 제모 후 왁스 남았는지는 확인 안하고 그냥 보고만 갔습니다..
모든 과정 중에 지나치게 근접해서 감시하듯이 체크하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제일 구석 베드였는데,, 3과제 림프드레나쥐할 땐 감독관이 한동안 옆에 있긴 하더군요... 칸막이가 있어서 기대 서서 보느라 그랬던 듯~~
3과제 후엔 정리정돈 하라 했던 것 같아서 웨곤 위에 모두 치워야하나 싶어서 갖고간 가방 꺼내려니까 제지시키더군요..
아마도 그냥 웨곤 위 지저분하지 않게 하는 정도인듯 합니다..
다른 지역 후기 보니까 림프 끝나고 모델 일으켜서 정리하고 그랬다길래 그런가 싶었거든요..
시험 종료때까지 모두 꼼짝않고 가만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감독관은 각 과제당 1명꼴로 다른 사람으로 교체되었습니다..
1과제 팩 할때 다른 감독관으로 바뀌었던 것 같구요.. 2과제 후였나 아님 제모때였나 암튼 또 바뀌었구요..
그리고 중간중간 각 과제에 대한 설명을 합니다.. 공지사항에 있던 시험과제 내용이 서류철에 들어있어서 감독관이 일일이 읽으면서 설명하구요.. 그 서류철로 피부분석표시 받침대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관리목적 및 기대효과 부분이 칸이 적더군요.. 전 관리목적과 기대효과가 나뉘어진 줄 알고 외웠었거든요..
관리방법란도 칸이 넓지는 않았구요.. 자가관리조언란이 제일 넓습니다..
시험은 2시 20분쯤 시작되어서 5시경 종료되었습니다..
시험 끝나고 나니 결과가 어찌나올지 걱정은 되지만 일단은 홀가분하네요..
다들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랍니다..*^__^*
첫댓글 후기글 고맙습니다 자주방문하시고 좋은글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