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portunity - Rob Moore
만일 당신이 배우는 일에 전념한다면 삶의 지루함을 느끼지 않을 것이며 낮에 진저리가 나서 밤을 갈망하는 일도 없을 것이다. 자기에 짐 같은 존재가 되거나 타인에게 쓸모없는 존재가 되지 않을 것이고, 많은 친구가 생길 것이며, 가장 멋진 이들이 당신의 주변에 모여들 것이다. 일단 기회가 생길 수 있는 조건을 갖춰야 기회를 붙잡을 수 있다. 준비하라 그러면 언젠가 기회가 온다. 1854년 프랑스 화학자 ‘루이 파스퇴르’ 는 “관찰이라는 영역에서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만 찾아온다.” 말했다.
원래 세상만사는 역설투성이다. 계속 밀어붙이기만 하면, 사람들에게 너무 당신을 들이밀거나, 안달복달하면서 일만 하면 기회는 멀어진다. 이때는 균형 잡기가 필요하다. 끌어오는 일과 덜어내는 일의 균형이 필요하다. 일하기와 레버리지 사이의 균형이 필요하다. 끈질긴 도전도 필요하지만, 인내심도 필요하다. 통제권을 쥘 때와 내려놓을 때를 알아야 한다. 원하는 목표가 질주라면 밀어붙여야 하나, 기회들이 나타날 공간은 남겨놓아야 한다.
세상에 자신을 알리기 위해서 공격적으로 들이밀기보다는 수용적인 태도로 상대의 말을 경청해라. 상대에서 얻기 위한 것보다 배우기 위한 질문을 해라. 데이트나 인터뷰에 거절의 답이 와도 받아들이고 한 걸음 물러나야 한다. 자녀교육도 마찬가지로 너무 애지중지하면 자녀가 고생하거나 실패를 견디지 못한다. 헬리콥터 부모로 키운 자식이 마흔이 넘도록 자녀가 집에 함께 살면서 모든 것을 해달라는 것을 당신은 원치 않을 것이다.
양육 스타일이 아이들에 미치는 영향을 헬리콥터 양육법과 자율성 강화 교육법을 비교한 결과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자율성을 키운 아이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더 건강한 성인이 되었다. 결국 이는 균형의 문제다. 밀어붙이고 쥐어짜고 통제하고 질주해야 할 때, 힘을 빼고 내려놓고 한 걸음 물러서서 공간을 만들어야 할 때를 알아야 한다.
열심히 하는 것보다는 ’똑똑하게‘ 일을 해야 한다. 회사를 키우고 싶다면 종일 일에 매달려서는 안 된다. 인재를 고용하고 파트너십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합작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통제권과 업무의 역할을 다른이에게 맡겨야 한다. 그 일을 잘 해낼 역량을 가진 이들을 고용하라는 이야기다. 운동은 균형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는 대표적인 분야다. 매일 100% 쏟아부으며 죽어라 운동하는 것은 몸에 독이 된다. 근육이 파열되고 다칠 수도 있다. 사람들이 미시적 차원에서 여유 공간 만들기를 시도한다. 대표적인 것이 ’포모도로 기법‘(25분 집중해서 일하고 5분 쉬는 시간 관리법)이다.
에너지를 갉아먹는 삶의 잡동사니를 청소하라. 물리적 공간도 점검해야 한다. 물건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삶을 청소하면 인생이 행복해진다.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 두세 달에 한 번씩은 삶을 깨끗이 청소하라. 내 주변의 환경을 청소함으로써 나의 에너지도 청소한다. 마치 생산적인 명상과도 같다. 청소 전에 중요함, 잘 모르겠음 버릴 확률 높음을 분류하라. 필요 없는 물건을 치운다. 이메일함을 정리하고 파일링 시스템이 효율적인지를 점검한다. 불필요한 이메일은 구독 서비스를 취소한다.
교육보다는 경험이라는 배움을 택하라. 교육과 배움의 차이를 짚고 넘어가자. 교육은 대학 등의 기관을 통해 특정한 자격 및 학위를 얻은 것을 뜻하며, 배움은 세상 모든 곳에서 지식을 얻는 활동을 뜻한다. 사람들이 저자에게 대학에 가야 기회를 얻는가? 질문한다. **사 사字가 붙은 공인된 자격이 필요한 전문직을 원한다면 대학에 가야 한다. 그러나 사업을 하고 싶다면 대학에 가지 말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사업가로 당신보다 먼저 간 롤 모델을 삼으면서 책을 읽는 것이 좋은 출발이다.
우리의 주위를 살펴보자. 버스나 기차를 타거나 줄을 서서 기다릴 때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기다리는 사람이 몇이나 되나? 장담컨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대부분은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을 것이다, 몇 명은 잡지를 뒤적이거나 누군가와 수다를 떨고 있을 것이다. 현대인은 지루함과 싸운다. 주변의 모두는 삶의 매 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실베스터 ’스탤론‘은 배우가 되고 싶었지만, 안면 신경장애 탓에 캐스팅이 못되어지자 생활고에 시달렸다. 노숙자로 전락한 그는 사랑하는 그의 개를 25달러에 행인에게 팔았다. 하지만 그는 자신을 믿고 로키 시나리오를 쓰고 영화사 문을 두드렸다. 12만 5천 달러에 사겠다는 제안이 왔지만, 그는 거절했다. 이유는 그가 주연을 맡겠다는 제안이 거절되었기 때문이다. ’스탤론‘은 3.5만 달러에 계약을 맺고 그는 주연으로 캐스팅된다. 그리고 그는 개를 사 간 사람을 찾아 1.5만 달러에 되찾았다. 로키는 아카데미상 10개 부문 후보로 올라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예스라고 말한 후에는 천천히 시작하라. 저자는 현재 아홉 개의 수입원을 갖고 있단다. 이것을 창출하는 데 12년이 걸렸다. 기존의 수입원을 레버리지로 이용해 새 수입원을 창출하는 식으로 늘었단다. 갑자기 두려움이 고개를 들 때는 열심히 판단하고 기회를 붙잡아야 한다. 예로 ’디마 가위‘라는 여성을 보자. 요르단 암만에서 미국 샌디에이고로 이주한다. 결혼을 해보니 현실은 남편과 아이를 위해 봉사와 많은 일을 해야 했다. 그녀의 부모와 대화하는 것조차 허락되지 않았다. 25살도 안 된 가위는 행동을 취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가족과 인연을 끊었다. 그녀의 살아갈 방법은 교육이었다. 샌디에이고대학에 입학 후 면접 기술을 익히고 싶어서 입사지원서를 냈다. IBM에 취업했다. 그녀는 두려울 때 과감하게 행동하는 성격이었다.
하루의 시작과 끝의 주인이 되어라. 하루의 시작과 끝을 마무리하는 루틴을 활용하자. 침대에 누워 마음속 시각화를 실행한다. 부, 성공, 건강, 강인함, 행복, 자신감, 판단하지 않기, 풍요로움, 사랑, 감사를 감사하며 외운다. 이렇게 루틴으로 행하면 내가 나의 모든 것을 통제하고 있다는 기분으로 잠들 수 있다. 그리고 눈을 뜨자마자 페이스북을 보지 마라. 이메일도 마찬가지다. 스마트폰은 아주 영리한 물건이다. 우리를 중독되게 만든다. 작고 빨간 알림 숫자는 우리가 앱을 열어보지 않고는 못 배기게 만든다. 온갖 소리와 진동과 화려한 색깔로 계속 우리의 주의를 끌어당긴다.
잠자리를 정리하라. 매일 침대 정리를 한다면 여러분은 그날의 첫 번째 과제를 완수하는 것이다. 몸을 움직여야 한다. 몸은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정신과 신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도움이 된다. 잠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책상으로 직행하거나 자동차 운전석으로 가지 마라. 가볍게 산책하거나 간단히 스트레칭을 해라. 기회에 대하려 생각하라. 새롭게 시작하는 아침에는 두뇌의 신경 연결이 더 활발해져 문제의 해결 방법과 아이디어를 떠올리기 좋은 조건이 된다. 전날 밤에 작성한 목록을 펼쳐 중요한 항목 실천할 수 있도록 마음을 준비시켜라. 가장 영향력이 크고 중요한 일 말이다. 가장 어렵고 중요한 일을 먼저 해치우라는 뜻으로 ’개구리를 먹어라‘ 했던 ’브라이던 트레이시‘의 말을 떠올리자. 당신도 개구리를 먹을 준비해라. 그 일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모습을 마음속에서 시각화하거나 그 일에 어떻게 접근할지 생각해보거나, 잘 해냈을 때 자신에게 줄 보상을 상상해보자. 하루라는 레이스의 출발선에 선 자신을 최상의 상태로 만들면 앞으로 만날 기회도 최대한 늘릴 수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저자가 주장하는 계획의 메모는 나는 늘 다이어리의 계획 간을 30분 간격으로 활용하여 쓰고 있고 그달 그해의 수입과 지출의 씀씀이도 근 30년을 정리하고 있으나,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책상으로 가는 방식은 젊은이의 지적이 타당하다. 몇 분의 스트레칭이라도 몸을 풀고 컴퓨터를 열고 블룸버그 신문을 읽어야겠다. 전화기에 들어오는 수많은 정보는 몇몇 보내는 사람이 주 무대다. 열기도 피곤하니 그냥, 식사하면서 지워버린다. 저자는 9개의 수입선이 있다니, 근로소득과 임대소득, 또는 연금소득과 이자소득밖에 없는 대부분의 한국 퇴직자들인 우리로서는 부럽다.
2022.10.15.
부와 성공의 기회
롬 무어 지음
한국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