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포천시 명성산 (鳴聲山 * 923m) ★
O 일 자 : 2011.5.1(일) 황사구름 <오륜산악회 제942회 산행>
O 어 느 산 : 명성산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 강원 철원군)
O 산행코스: 산정호수 주차장도착 산행시작(08:45) - 책바위 경유 -
- 팔각정 앞 봉우리(정상행사,10:10-20)-명성산 정상(중식,11:45-12:00)-
암봉경유-강포리 마을로 하산(14:35, 후미기준) <약 11km 5시간 50분>
(B코스(8명) : 팔각정(10:25)-억새군락지 경유 등선폭포(11:30) -
- 등선폭포 밑 휴식공터 중식(11:40-12:00)-산정 호수변 트래킹 관광(12:20-13:40)
O 참석회원: 18명
O 산행후기 :
- 명성산 삼각봉을 깃점으로 경기 포천시 영북면과 강원도 철원군의 경계를 이루며 솟아 있는
명성산 정상은 원래 강원도에 속해있다. 산 남쪽으로 산정호수를 끼고 있는 이산이 글자
그대로 울음산이라 불리우게 된 연유는 신라말 마의태자가 망국을 한탄하여 울자, 산도
같이 울었다는 전설에 유래했다 고도하고, 후 삼국시대 궁예가 왕건에게 패하여 크게 울은 곳
이라 하여 울음산 이라고도 불리어 지고 있다함, 어느 것이 맞는지는 ????
- 산정호수 주차장에 도착 산행시작(08:45) 차도건너 우측으로 나있는 먹자골목을 통과 산행
들머리에서 조금지나니 어제내린 비로 계곡물의 수량이 많아 흐르는 물소리가 우렁차고
돌계단길 바로위 계곡의 우렁찬 낙차소리와 함께 나즈막한 나연폭포가 제구실을 하고있다,
나연폭포 바로 좌측 급경사길을 따라 한동안 올려치니 머리위로 거대한 바위가 하늘을 가린다,
이름하여 책바위 거대한 바위가 책을 펼쳐 놓은듯 하다,
책바위: 책을 펼친모양을 닮았다 하여 책바위라 불리워지고 있으며,
이 화강암은 높이 100미터, 폭 80미터 라고함
책바위 좌측 능선길을 따라 계속되는 급경사에 이마와 등에 땀이 흐르기 시작한다,
그래도 급경사 바윗길은 밧줄이 설치되어 있어 위험을 방지하고, 또다른 급경사 길은 기나긴
나무계단을 설치하여 운치있고 힘겨운 산행의 연속이다.
중국으로 부터 날아온 황사로 내려보이는 산정호수 조망이 제로 !
- 이렇게 오르기를 한시간 반 이상, 팔각정앞 봉우리에 올라서니 정면 앞으로 삼각봉이 올려
보이고 그 밑과 우측으로 검게 타버린 잿빛 초원지대 와 억새군락지 평원지대가 시야에 들어
오면서 또다른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초원지대와 억새평운을 붍태운 자리 모습)
이곳 무명의 봉우리 정상에서 오륜산악회의 여걸 하영희 여성 회원의 우렁찬 만세삼창으로
정상행사를 마무리 하고 (10:10-10:20)
하영희 여성회원의 우렁찬 만세삼창이 명성산을 진동한다
명성산 오르는 삼거리에는 팔각정과 표지석이 있고 오체통이 있는데,
우체부는 언제 오려나...
바로 밑 삼거리 팔각정 과 명성산 포지석에 눈도장을 찍고, A코스는 서둘러 발길을 재촉했다,
- 명성산 일대의 정상에서 남으로 뻗친 주능선의 서쪽과 남쪽의 산세는 경사가 가파르고 곳곳
험준한 바위가 위용을 자랑하고 있으나, 오늘은 황사경보에 조망이 벌로다,
동쪽은 완만한 초원지대와 억새평원은 겨울에 불을 놓아 억새 잿빛평원에 봄을 맞이한 새싹들이
이곳저곳 얼굴을 내밀고 있는가 하면, 평원위로 봄 아지랑이가 가물가물 피어 오르고 있다,
B코스로 하산하는 회원(8명)일행은 팔각정 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후 여유있는 발걸음으로
불타버린 고래등 같은 억새 잿빛평원 지대를 따라 내려오는 기분 또다른 맛을 느낄수 있었다,
등룡폭포 : 기암절벽의 폭포가 장관을 이루는데, 용이 이폭포수의 물안개를 따라
등천하였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음며, 이중폭포,쌍용폭포라고 부르기도 한다함
(표지판 설명)
- A코스(10명)은, 팔각정을 뒤로하고 삼각봉을 지나 명성산 정상까지 이르는 산행길에 남쪽으로
인공 산정호수를 끼고 내려 보이는 산세가 수려하다,
명성산 정상에서 점심(11:45-12:00)을 먹는 도시락 맛이 꿀맛,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순식간에 도시락 바닦을 긁는다,
식사후 배낭을 등에메고 다시 길을 재촉, "왕건에게 쫓기던 궁예가 피살 되었다는 전설이 있는
궁예암봉 능선"길은 산세가 가파르고 어제께 내린 비에 젖은 암봉 한없이 위험스럽고 중국에서
볼어오는 짓굿은 황사하늘에 고통과 고난의 산행 이었으나 회원모두 노련한 산악인 답게
무사히 하산 하므로써 추억의 산행일정을 마무리하고,
- 산정호수 앞 한화콘도 온천사우나 에서 피로를 풀으니 세상천하 부러울게 없도다 ~
-산정호수와 어우러진 주변 절경
O 사 우 나 : 산정호수 한화콘도내 사우나 온천욕 (14:50-15:50)
O 석 식 : 서울 송파 오금동 "안주마을" 회정식 (17:30-18:45)
O 19:00 아파트 출발지 도착 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