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예언서를 다시 기록함
(예레미야 36:27~32)
* 본문요약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여호야김 왕이 불사른 두루마리의 모든 내용을 다시 기록하라고 명하십니다. 그리고 여호야김 왕에게 찾아가서 그가 반드시 죽을 것이며, 그의 시체는 매장되지 않고 밖에 버려지게 될 것이라고 말하라 명하십니다. 예레미야는 바룩을 불러 다른 두루마리에 다시 기록하게 합니다.
찬 양 : 275장(새 498) 저 죽어가는 자 다 구원하고
260장(새 496) 새벽부터 우리
* 본문해설
1. 두루마리 책을 다시 기록하게 하심(27~28절)
27) 왕이 두루마리 책과 바룩이 예레미야가 불러준 것을 기록한 말씀을 불사른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였습니다. 이르시기를
28) “너는 다시 다른 두루마리를 가지고
유다 왕 여호야김이 불사른 첫 두루마리 책에 기록하였던 모든 말을 기록하고,
2. 여호야김에 대한 심판(29~31절)
29) 또 유다 왕 여호야김에게 이와 같이 말하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네가 이 두루마리 책을 불사르며 말하기를,
‘네가 어찌하여 바벨론 왕이 반드시 와서 이 땅을 멸하고 사람과 짐승을 이 땅에서
없어지게 하리라 하는 말을 이 두루마리 책에 기록하였느냐?’하고 말하였도다.
30)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유다 왕 여호야김에 대하여 이같이 말하노라.
그에게 다윗의 보좌에 앉을 자가 없게 될 것이요,
그 시체는 버림을 입어서 낮에는 더위, 밤에는 추위를 당하리라.
31) 또 내가 그와 그 자손과 신하들을 그들의 죄악을 인하여 벌할 것이라.
내가 일찍이 그들과 예루살렘 백성과 유다 사람에게 선포하였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한 그 모든 재앙을 내리리라 하셨다 하라.”
3. 더 첨가된 심판의 예언(32절)
32) 이에 예레미야가 다른 두루마리를 구해다가 네리야의 아들 서기관 바룩에게 주니,
그가 유다 왕 여호야김이 불사른 두루마리 책의 모든 말을 예레미야가 불러준 대로
기록하고, 그 외에도 그 비슷한 말을 많이 더 추가하여 기록하였습니다.
* 묵상 point
1. 책을 불살랐다고 하나님의 역사와 심판이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1)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을 불사른 유다 왕 여호야김의 최후(29~30절)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여호야김 왕에게로 가서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두루마리를 불사른 여호야김 왕은
치욕적인 최후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전하게 하십니다.
그는 죽어서 매장되지 못한 채 밖에 버려지고,
그의 후손 중에서 왕 위에 오를 자가 없을 것입니다.
과연 하나님의 말씀대로 처참하게 죽었고,
그의 아들 여호야긴은 왕이 된 지 3달 만에 바벨론에 끌려가서 죽었습니다.
2) 언론을 탄압한다고 하나님의 역사가 무너지는 것이 아닙니다.
역사를 보면 많은 독재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거나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문서나 책을 불사르게 하였습니다.
요즈음 식으로 말하면 언론탄압니다.
그러나 그 말씀을 기록한 예레미야와 바룩이 여전히 살아있고,
또 그들에게 예언을 하게 하신 하나님께서 지금도 여전히 살아계십니다.
그들이 아무리 하나님의 사람에게 핍박을 가하고,
그 말씀이 기록된 책을 불사른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역사는 결코 막을 수 없습니다.
● 묵상 :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면
그 말씀대로 회개를 하거나, 혹은 순종을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고 살 수 있는 길은 그 어디에도 없기 때문입니다.
2. 오히려 심판의 내용이 더 첨가되었을 뿐입니다.
1) 다시 기록된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27~28, 32절)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여호야김 왕이 불사른 예언의 모든 말씀을
다시 기록하라고 명하십니다.
이에 예레미야가 서기관 바룩을 불러 불사른 책의 내용대로 다시 기록하게 합니다.
두 번째 기록한 책에는 전에 기록된 말씀에서 심판의 내용이 더 첨가되었습니다.
바룩이 두 번째 기록한 책이 바로 우리가 보는 예레미야서의 대부분입니다.
2) 만일 여호야김 왕이 말씀을 듣고 회개하였더라면
여호야김 왕이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두루마리를 불사른 후에 그가 얻은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가 불사른 심판의 말씀대로 반드시 이룰 것이며, 그 말씀에 새로운 심판을 더 첨가할 것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만일 말씀을 듣자마자 그의 아버지 요시야 왕처럼 옷을 찢고 회개하였더라면
히스기야 왕 때처럼 심판은 중단되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면 더욱 힘들어지기만 할 뿐이라는 것을
본문은 우리에게 경고합니다.
● 묵상 : 그러므로 말씀을 존귀히 여기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을 존귀히 여기십시오. 말씀을 존귀히 여기는 것은 곧 그 말씀을 주신 하나님을 존귀히 여기는 것입니다. 말씀을 존귀히 여긴다는 것은 말씀을 날마다 묵상하며 기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말씀을 멀리할수록 하나님과 멀어진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 기도제목
1. 하나님의 말씀은 어떤 상황에서도 변하지 않고 성취된다는 것을 깨닫게 하옵소서.
2. 말씀에 저항하거나 외면하지 말게 하시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게 하옵소서.
출처: 가애교회 글쓴이: 송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