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4대 메이저 대회 PGA(미국프로골프협회)의 4대 메이저 대회는 마스터스, US오픈, 브리티시오픈, PGA챔피언십으로 대회 역사가 오래돼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상금액도 보통 대회 3배 정도. 이 4개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면 '그랜드슬램'이라 한다. 마스터스(Masters)1930년한시즌에US오픈•US아마추어•영국오픈및영국아마추어타이틀을 제패한 미국의 보비 존스가 창설한 경기이다. 장소가 매년 바뀌는 다른 메이저와는 달리 미조지아주의 오거스타내셔널GC 한군데에서 매년 열린다. 매년 4월 둘째주 개최되어 4대 경기 가운데 맨 처음 열린다.
US 오픈(US Open)1895년에 창설되었고,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매년 6월에 열린다. 이 대회의 특성은 가장 어려운 코스에서 열린다는 점이다. 페어웨이의 너비나 벙커의 수, 그린의 길이 등에 관하여 까다로운 조건이 붙어 있어 되도록 어려운 플레이로써 진정한 챔피언을 골라내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PGA챔피언십 1916년에 시작되어 메이저대회 중 가장 늦은 57년에 스트로크 플레이로 변경되었다.US오픈이 전통 있는 코스를 중점적으로 찾아 다니며 열리는 데 반하여, PGA챔피언쉽은 되도록 각 지방의 신(新)코스를 물색하여 매년 7월에 열린다.
영국오픈(British Open) 세계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전통 있는 경기로서 1860년에 창설되었다. 영국인들은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오픈 대회라는 자존심의 표현으로 흔히 ‘디오픈(The Open)’이라고 부르는 대회다. 예선면제 조건에 든 정상급 선수들과 지역별 예선을 거친 선수들이 출전하며 존 댈리가 우승한 1995년 대회부터 미국PGA투어의 공식대회로 인정되었다. 처음에는 스코틀랜드의 프래스트위크 골프클럽에서만 열리다가 매년 장소를 옮겨가며 열렸다. 그러나 바닷가 코스, 즉 링크스를 대회장으로 쓰는 전통은 지금까지 변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