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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따솔은 2023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커리어 그리고 가정(CAREER AND FAMILY’을 함께 읽었습니다. 평등을 향한 여성들의 기나긴 여정이라고 표지에 있지만, 막상 지은이가 연구한 대상은 대학을 졸업한 백인 여성들(1900년~2000년) 이어서 대상 선정에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탐욕스러운 일자리가 아니라 시간 유연성이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여성에게 불리하지 않게) 여성들이 커리어, 가정, 공평한 부부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을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한 것에서는 고무적이었습니다.
(탐욕스러운 일자리 :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클로디아 골딘 하버드대 교수는 노동시장의 여성 차별에 천착했다. 그는 남녀 임금격차 원인 중 하나로 ‘탐욕스러운 일자리’(Greedy work)를 꼽는다. 남성들은 장시간의 강도 높은 노동으로 두둑한 보수를 받는 ‘탐욕스러운 일자리’를 택하고, 여성들은 가정과 육아라는 전통적인 성별 역할 규범에 따라 ‘유연한 일자리’를 선택한다는 것이다. 아이가 태어나면 “거의 언제나” 여성의 경력은 타격을 받는다. 고학력 출발선이 같아도 10년 뒤엔 여성의 임금이 뒤처진다고 그는 분석했다.)
책의 구석구석을 들여다보며 한국의 여성 노동의 현실과 비교해보며 예전에 따솔에서 읽어 던 책들(여자를 위한 도시는 없다, 애정과 분노)이 소환되기도 했습니다. 세대가 다른 네 명의 회원들은 각자가 느끼고 겪었던 생애주기별 노동과 삶에 대한 현실이야기에 시간가는 줄 몰랐네요~ ^^
12월에는 한해를 마무리하며 색다른 공간에서 따솔 송년회를 하려고 합니다.
12월의 책은 제주 4.3사건의 비극을 세 여성의 시선으로 풀어낸 한강의 작품 ‘작별하지 않는다’입니다. (2023.11. 佛메디치 외국문학상 수상)
*함께 책 읽고 이야기 나누고 싶은 회원님들, 언제나 환영입니다~ 댓글이나 문자주세요~🤗
정윤경(010-7224-4077)
<12월 따솔 송년회>
일시:12월 19일(화) 7시30분
장소:미정(추후공지)
나눔책: 작별하지 않는다(저자:한강)
https://m.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1110017002&cp=seoul
11월의 따솔은 2023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커리어 그리고 가정(CAREER AND FAMILY’을 함께 읽었습니다. 평등을 향한 여성들의 기나긴 여정이라고 표지에 있지만, 막상 지은이가 연구한 대상은 대학을 졸업한 백인 여성들(1900년~2000년) 이어서 대상 선정에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탐욕스러운 일자리가 아니라 시간 유연성이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여성에게 불리하지 않게) 여성들이 커리어, 가정, 공평한 부부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을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한 것에서는 고무적이었습니다.
(탐욕스러운 일자리 :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클로디아 골딘 하버드대 교수는 노동시장의 여성 차별에 천착했다. 그는 남녀 임금격차 원인 중 하나로 ‘탐욕스러운 일자리’(Greedy work)를 꼽는다. 남성들은 장시간의 강도 높은 노동으로 두둑한 보수를 받는 ‘탐욕스러운 일자리’를 택하고, 여성들은 가정과 육아라는 전통적인 성별 역할 규범에 따라 ‘유연한 일자리’를 선택한다는 것이다. 아이가 태어나면 “거의 언제나” 여성의 경력은 타격을 받는다. 고학력 출발선이 같아도 10년 뒤엔 여성의 임금이 뒤처진다고 그는 분석했다.)
책의 구석구석을 들여다보며 한국의 여성 노동의 현실과 비교해보며 예전에 따솔에서 읽어 던 책들(여자를 위한 도시는 없다, 애정과 분노)이 소환되기도 했습니다. 세대가 다른 네 명의 회원들은 각자가 느끼고 겪었던 생애주기별 노동과 삶에 대한 현실이야기에 시간가는 줄 몰랐네요~ ^^
12월에는 한해를 마무리하며 색다른 공간에서 따솔 송년회를 하려고 합니다.
12월의 책은 제주 4.3사건의 비극을 세 여성의 시선으로 풀어낸 한강의 작품 ‘작별하지 않는다’입니다. (2023.11. 佛메디치 외국문학상 수상)
*함께 책 읽고 이야기 나누고 싶은 회원님들, 언제나 환영입니다~ 댓글이나 문자주세요~🤗
정윤경(010-7224-4077)
<12월 따솔 송년회>
일시:12월 19일(화) 7시30분
장소:미정(추후공지)
나눔책: 작별하지 않는다(저자:한강)
https://m.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1110017002&cp=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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