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문의 시간
『하나님께서 왜 나를 구별하셨을까요?』
레위기 20:26, 284・285장
26 너희는 나에게 거룩할지어다 이는 나 여호와가 거룩하고 내가 또 너희를 나의 소유로 삼으려고 너희를 만민 중에서 구별하였음이니라
새해 설날이 되면 자녀들에게 세뱃돈을 줍니다. 세뱃돈을 주는 이유는 세뱃돈이 목적이 아니라 덕담이 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캄보디아도 새해가 되면 부자들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세뱃돈을 주는 풍습이 있다고 합니다. 새해가 되어서 한 부자가 자신의 집에서 가난한 이웃들에게 4,000리엘 우리 돈으로 하면 약 14,000원, 쌀 2kg 정도 살 수 있는 돈을 나누어준다고 하였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몰렸는지 행사가 시작되자마자 난장판이 되었고 다섯 명이 죽고 수많은 사람이 다치는 바람에 도중에 중지되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우리가 함께 나누고 있는 레위기에 대입해보면 하나님께서 주의 종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율법을 주신 이유도 이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구체적인 율법을 주시지 않았다면 종교와 문화 그리고 예술이나 풍습이라는 이름으로 온갖 가증하고 문란한 것을 즐기고 있던 가나안 족속 때문에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을 잃어버리고 가나안이 되었을 것입니다.
레위기 20장은 크게 우상 숭배와 성적 범죄에 대해서 나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알과 앗세라도 경계하셨지만, 자식을 몰렉에게 제물로 드리는 인신 제사를 아주 싫어하셨습니다. 그러나 남유다 아하스(히스기야의 선왕) 같은 경우 흰놈의 아들 골짜기에서 자신이 다른 백성들 보다 앞장서서 몰렉에게 아들을 제물로 드렸습니다. 히스기야 시절에는 우상 숭배가 잠깐 근절되었지만, 그의 아들 므낫세가 왕이 된 이후 그전보다 더욱 몰렉에게 아들을 바치는 인신 제사는 성행했고 혹자는 “유다는 바알과 앗세라가 아니라 몰렉 때문에 망했다.”라고 말합니다.
10절 이후에 나오는 성범죄는 함께 읽기 민망할 정도로 문란한 내용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내용이 지금 이 시대 우리에게 들리고 있다면 우리는 영적인 분별력을 가지고 시대를 분별할 줄 알아야 하는 줄 믿습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레위기 20장 26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거룩하시니 우리도 거룩하여지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몰렉과 같이 우리의 자녀를 제물로 원하시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뿐인 독생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셔서 우리를 죄와 죽음에서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흘려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말미암아 우리가 구원받은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또 우리에게 풍요와 다산을 허락하시기 위하여 문란하고 가증한 일을 하도록 명령하시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 하나님께서는 거룩하게 구별되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갈 때 우리에게 복을 허락하시는 줄 믿습니다.
세상 어느 신이 자신의 피조물을 구원하기 위하여 종의 형상을 입고 이 땅에 오며 저주의 상징인 십자가를 지겠습니까? 그래서 우리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입니다. 또 오늘 본문 말씀을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를 소유하시기 위하여 구별하셨다고 합니다. 이보다 큰 사랑과 은혜가 어디 있겠습니까?
사랑하는 남문의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거룩하시니 우리도 그분의 말씀대로 거룩하게 구별되어야 하는 줄 믿습니다. 어둡고 어려운 세상에 살지만,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삶의 적용 : 하나님께서 왜 나를 구별하셨을까요?
마무리기도
거룩하게 하소서. 세상과 사람들 속에서 거룩하게 구별된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