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여행은 매년 그렇듯,
단풍은행을 보러 가야죠!
작년에는 기대 잔뜩 안고 우리나라에서 제일 절경이라는
내장산으로 단풍은행을 보러 갔는데 실패했죠......
이번에는 성공하리라!
예쁜 단풍과 은행을 보리라!
우리 가족들과 기대를 잔뜩 안고 갔어요.
어떤가요?
작년에 비해서는 단풍과 은행이 좀 핀 것 같나요?
이렇게 보면 오, 잘 폈는데? 라고 생각 할 수 있는데요.
슬프게도 이게 끝이랍니다....
단풍과 은행이 튼튼하게 예쁘게 잘 피려면
물도 적당히 맞아야 하고, 햇빛도 적당히 받고, 날씨도 적당히 추워야 한다는데요.
올해는 11월 내내 가을치고 더운 날씨였잖아요?!
그래서 올해도 단풍과 은행을 제대로 볼 수 없었네요..
뭐 그래도 우리 가족들은 밖에 나와 사람 구경하고, 절도 한바퀴 둘러보고,
군데군데 빨갛게 노랗게 물든 단풍과 은행을 보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기념품샵에 들어가서 기념품도 구매하고,
작은 음악회 라고 버스킹처럼 공연하는 것도 보고,
자유롭고 여유로운 시간이었답니다.
작년에도 그랬지만 올해 또 느낀건데
정말 우리나라 사람들, 단풍은행을 보러 많이들 움직이는 것 같아요.
평일 오전이었기 때문에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우리의 예상과 달리 사람이 많았거든요.
물론 주말에 비할 바는 못되지만요.
북적거리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아무래도 단풍이나 은행이 예쁘게 잘 물든 곳이 한정적이다보니
그곳으로 사람들이 몰리는거예요.
그래서 우리 가족들 사진 찍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답니다.
하지만 우리 가족들 흥분하지 않고, 차분하게 순서도 기다리고, 찍을 땐 환하게 미소도 보이며
백양사를 만끽했어요.
너무 감사했답니다.
자, 백양사 구경을 잘~ 했으니, 배를 채워볼까요?!
이번 여행의 일용할 양식, 단풍두부집에서 황두부찌개 입니다!
사실, 황두부찌개가 뭔지 몰라서 된장찌개 정도로 생각했는데요.
먹어보니....!!!!
청국장이예요.........
이런 건강식... 우리 가족들은 별로 안 좋아해요, ㅎㅎㅎ
하지만 티내지 않고 먹는 우리 가족들입니다.
비록 점심은 흡족하지 않았지만~!
카페만큼은 우리 가족들에게 매우 흡족하도록 담양으로 갑니다요~
물론 장성에도 예쁜 카페들이 있지만 센터로 돌아가는 길에 담양을 거치는데
담양에 오픈한지 얼마 안 된 대형카페가 있지 않겠어요?!
그리하여, 도착한 곳.
담양 담다 카페입니다.
이곳은 대형카페답게 건물이 으리으리했는데요.
2층 건물인데 각 층마다 컨셉이 달라서 보는 재미가 있었고,
한옥 별관이 따로 있었는데 그곳에서는 세미나나 행사 등이 있을 때 사용 할 수 있다고 해요.
아, 음료를 한옥 별관에서 마시는 것도 가능은 합니다.
우리 가족들과 프라이빗하게 그곳에서 마시려 했는데 너무 텅~
아무것도 없어서 좀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본관으로 이동, ㅎㅎ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크리스마스 소품들도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요.
포토존도 많아서 우리 가족들, 이리저리 다니며 사진도 열심히 찍었답니다.
그리고 우리 가족들과 음료 타임~
이 날 좀 쌀쌀했던지라 아이스보다는 핫이 많네요.
각자의 취향에 맞게, 건강에 맞게 주문한 음료를 호로록 마시며 쉬는 시간을 가지니 천국이예요.
비록 올해도 단풍과 은행을 마음껏 보지는 못했지만
우리 가족들이 화순을 벗어나서 다른 지역의 아름다움을 잔뜩 느낄 수 있었고,
우리 외에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참 좋은 시간이었어요!
우리 다음에 또 즐거운 여행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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