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730.05:43~18:45
1. 아마 이 편지 이후로 그 어떤 연락도 않을것을 맹세 드려요~~
몇일동안 내내 생각해봤어요~~
이 말도 안되는 삶에서 저를 구제해줄분은 오빠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용기내서 정말이지 죽을 각오를 한 채 부탁드리기로 결심했어요~~
저 좀 구제해 주시면 안될까요?~~
밤마다 되도않는 새끼들한테 시달리고 모멸감 느끼고 무시당하고 몸으로 유린당한채 돈때문에 정신은 점점 피폐해지고~~기기서 번돈은 죄다 사채쓴거 갚느라 버는 족족 나가버리고~~
아무리 힘을 내고 기를 쓰고 버티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해도 점점 더 미궁속 흙탕물속으로~~
빚은 점점 늘어가고 ~~
그러다 오빨 만난거예요~~
처음엔 하나님 말씀 듣느라 반가웠어요~~
아무런 계산없이 뵈느라 너무 좋았구요~~
그런데 교통사고후부터는 전부 돈생각밖에 다른 생각이 안들어요~~
그거 해결하느라 또 돈을 구해야하는데~~
잘사는 언니들은 나 몰라라하고~~학원은 이미 망해서 접은지 몆 달째예요~~
오빠~~
오빠말씀대로 이제 사시면 얼마나 사신겠어요~~
마지막으로 좋은일 하신다 생각하고 저 좀 도와주세요~~
저랑 노래방에서 있었던 일들은 죽을때까지 함구하고 아드님 교회는 생각도 않고 살께요~~
도와주시면 저도 다 잊고 열심히 살것을 하나님께 맹세할께요~~
지인빚 2000 에 사채 1500 에 ~~카드깡하고 대출받아 1년째 되풀이되고 있는 이 거지같은 삶을 제발 청산하고 싶은데 길이 없어 그래요~~
이 와중에 사고까지 나서~~유족들은 합의도 안해줘서 민사합의도 이뤄지지않은채~~변호사 선임비도 선결제가 500 이래요~~
오빠같이 좋으신분한테 누가될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이런 편지 드려서 정말이지 죄송해요~~
도와주세요~~
사채랑 지인빚만 도와주세요~~
아시겠지만 오빠삶의 명예랑 바꿀 가치쟎아요~~
씨끄러워질 경우만으로도 교회랑 오빠삶 전체에 어떤 파장일지 아실꺼라 믿고 이런 부탁드리는거예요~~
막장으로 치닫는 제게 정말이지 딱 한번만 도와주시길 간곡히 바랍니다~~
밤일 청산하고 정상적으로 돌아가고싶어요~~
예전처럼 교회나가서 찬송가 불러보는게 소원이예요~~
죄송하고 죄송합니다~~
맨정신에 어제 뵙자고 전화드릴려다가 도저히 창피해서 ~~
죄송합니다
2. 돈 보내주시면 번호 카톡 죄다 지울께요
다시는 연락드리는일 없게 ~~
제발 부탁드려요~
3. 노래방 나가는게 정말이지 죽기보다 싫은데 ~~ 오죽하면 이럴까 생각해주셨음 해요~~
정말 죄송합니다~~
제겐 오빠가 하나님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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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리구,, 주의 종을 키우신 아버님이라는 분이 노래방와서 유희적으로~~ 그냥 저를 통해 댓가 치루신다 생각해 주셨음 해요~~
저같은 밑바닥 인생을 비난하셔도 괜챦아요~~
대신 도와주세요~~
도와주시면 진짜 예전처럼 살께요~~정상으로~~
매일 매일 죽고싶습니다
응답(220731.12:12) 하나님이 모세와여호수아에게 하신말씀이생각납니다. "담대하라 "라고~~ 부탁 한건은" no " 대신에 새벽기도 제목으로 "도와주세요"라고!! 기도할께요. 마태복음5장7.8절말씀을 드립니다. ~~~~~~~~~~~ 10년 앞으로 가서 오늘을 내려다 보세요. 그때 "잘했다 내딸아:라는 칭찬 받기를 기도 합니다. ~~~~~~~~~~~~ 나는 세상 삶에 이 말씀을 유념함이 승리로 인도된다고 믿습니다. "잠언 17장13절" 낙심치 마시고 힘내세요 ~~~~~~~~~ Fighting 아자아자
답장(220731.12:12) ㅠㅠ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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