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고린도후서 6장 9절 (개역개정)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아 있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English (NIV)
“known, yet regarded as unknown; dying, and yet we live on; beaten, and yet not killed.”
< 쉽게 해석하면>
사람들이 보기에는
이름 없는 사람 같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분명히 알려진 자이고
죽어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살아 있으며
고난과 징계를 받는 것 같지만 결코 망하지 않는 존재라는 뜻입니다.
즉, 겉으로 보이는 현실과 하나님이 이루시는 실제는 다르다는 고백입니다.
<말씀의 배경>
이 구절은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자신의 사역을 변호하며 쓴 내용입니다.
당시 바울은
거짓 사도들에게 비난을 받고
외적으로는 초라하고
고난과 핍박을 끊임없이 겪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눈에는
실패한 사역자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말합니다.
“겉모습으로 판단하지 말라. 하나님 안에서 우리는 살아 있다.”
<신학적 교훈>
1. 복음의 삶은 ‘역설’이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늘 역설적입니다.
약한데 강하고
가난한데 부요하고
죽는 것 같은데 살아 있습니다
이것이 십자가의 방식입니다.
2. 참된 가치는 하나님이 결정하신다.
세상은
보이는 것
성과
인정
으로 판단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믿음
순종
중심
을 보십니다
3. 고난은 끝이 아니라 과정이다.
바울은 고난 속에서도 확신합니다.
“우리는 죽지 않는다”
왜냐하면
생명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묵상칼럼>
우리는 종종 “보이는 모습”으로 자신을 판단합니다.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하면 실패한 것 같고
고난이 길어지면 하나님이 멀어진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바울은 전혀 다른 시선을 보여줍니다.
사람들이 그를 향해
“저 사람은 무명이다”라고 말할 때
하나님은 “내가 아는 사람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이
“저 사람은 끝났다”라고 말할 때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 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게 믿음입니다.
신앙은 상황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보다 크신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그래서 진짜 신앙인은
무너진 자리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실패처럼 보이는 자리에서도 포기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아직 끝내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 적용점>
1) 사람의 평가보다 하나님의 시선을 의식하십시오
오늘 나를 규정하는 것은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2) 힘든 상황 속에서도 ‘나는 살아 있다’라고 선포하십시오
감정이 아니라 믿음으로 선언해야 합니다.
3) 지금의 고난을 ‘끝’이 아니라 ‘과정’으로 보십시오
하나님은 지금도 일하고 계십니다.
<결단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사람들의 시선과 상황 속에서 흔들리는 제 마음을 붙들어 주옵소서.
무명한 자 같으나 하나님께 알려진 자임을 믿게 하시고
죽은 것 같은 상황 속에서도 생명의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고난 속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끝까지 믿음으로 살아가는 인생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초대의 글>
혹시 지금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자리에서
끝난 것 같은 인생을 살고 있다고 느끼십니까?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너는 내가 아는 사람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들어오십시오.
그 분 안에서
죽음 같은 인생이 생명으로 바뀌고
실패 같은 시간이 하나님의 이야기로 다시 쓰여집니다
오늘, 그 생명의 길로 초대합니다.
<묵상 말씀>
고린도전서 13장 4절 (개역개정)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 묵상칼럼>
우리는 종종 이렇게 생각합니다.
“나는 왜 더 사랑하지 못할까?”
“왜 저 사람을 보면 마음이 막힐까?”
그리고 결심합니다.
“더 참고, 더 이해하고, 더 사랑해야지.”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깨닫습니다.
내 안에는 그만한 사랑이 없다는 사실을요.
사랑은 결심으로 되는 일이 아닙니다.
사랑은 의지로 만들어내는 능력이 아닙니다.
성경이 말하는 사랑은
오래 참고
온유하고
시기하지 않는 사랑입니다.
이 사랑은 인간의 본성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주 실패합니다.
조금은 참을 수 있지만 오래 참지 못하고
조금은 이해할 수 있지만 끝까지 품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사랑의 샘이 우리 안에 없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흘러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 있는 사랑이
우리 안으로 들어올 때
비로소 우리는 사랑할 수 있습니다.
마치 메마른 우물이 스스로 물을 만들어낼 수 없듯이
우리의 마음도 하나님과 연결되지 않으면
결국 말라버립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더 사랑하려고 애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우리 안에는 설명할 수 없는 변화가 일어납니다.
이전에는 참을 수 없던 사람이
어느 순간 품어지고
이전에는 미워하던 사람이
기도의 대상이 됩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진짜 사랑은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의 열매입니다.
오늘도 하나님께 가까이 가십시오.
그러면 사랑은 자연스럽게 흘러나올 것입니다.
< 적용점>
1) 사랑하려고 애쓰기 전에 하나님께 나아가십시오
사랑은 관계에서 흘러나옵니다.
2) 사랑하지 못하는 대상을 정직하게 하나님께 올려드리십시오
숨기지 말고 있는 그대로 가져가십시오.
3) 하루 중 하나님과 연결되는 시간을 의도적으로 만드십시오
말씀과 기도 속에서 사랑의 샘이 열립니다.
< 결단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제 안에는 참된 사랑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사랑하려고 애쓸수록 더 지치고
상처받고 무너졌던 저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이제는 제 힘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 있는 사랑으로 살게 하시고
주님과 깊이 연결된 삶을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사랑이 제 안에 흘러넘쳐
다른 사람에게까지 흘러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