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팽 / 이별의 곡 Chopin-Etude no. 3 in E major, Op. 10 no. 3, "Tristesse"
피아노 : 예프게니 키신(Evgeny Kissin,1971~ ;러시아)
쇼팽 자신도 “이처럼 아름다운 곡은 아직 써본 적이 없다”고 말했을 정도로 우아한 작품으로 일부는 합창곡으로 편곡되어 널리 애창되고 있다. 이 《연습곡집》은 리스트에게 헌정된 것으로, 모두 12곡으로 이루어졌으며 1829∼32년에 작곡되고 1834년에 출판되었다. 12곡 중에서도 <이별의 곡>(E장조) <검은 건>(G♭장조) <혁명>(C단조) 등이 특히 유명하다.
19세기는 피아노가 귀족층을 넘어서서 부르주와 계층에까지 널리 보급되어 기타를 제치고 가정용 악기로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된 시기였다. 또한 체르니, 리스트, 모셸레스와 같은 뛰어난 테크닉을 가진 독주자들이 나타나며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현대적인 의미에 있어서 스타가 탄생하던 시기이기도 하다.
이러한 피아노의 대중화의 과정에서 나타난 것이 바로 ‘연습곡’(étude)이라는 장르였다. 이 새로운 장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넓은 차원의 사회적 의의를 띄었다. 피아노에 입문하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보다 숙련되고 발전한 테크닉을 익히게 해야 했고, 프로 연주자로 성장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다른 연주자들보다 더 빠르고 강한 테크닉을 익혀 변별성을 갖추어야 했다. 즉, 피아노의 사화화, 대중화를 위해 연습곡은 없어서는 안 될 작품이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쇼팽 한 사람의 덕분으로 ‘연습곡’은
그 고도의 테크닉을 요구하는 동시에 초월적인 예술성을 동시에 갖춘 완성된 장르로 인식되어졌다. 기계적인 훈련만을 요구하던 초기 연습용 작품들에 비해, 쇼팽 이후 대부분의 연습곡들은 정서의 측면이나 내용에 있어서 그 어떤 장르도 비교할 수 없는 풍부한 상상력과 예술적 감흥을 필요로 했다.
단순히 집에서 혼자 연습하는 작품이 아닌, 콘서트 홀에서 청중들에게 정서적인 감동과 예술적 고양감을 전달해줄 수 있는 완벽한 예술작품으로서의 연습곡을 창조해낸 쇼팽. 유독 쇼팽의 연습곡이 우리에게 중요한 의미로 다가오는 이유는, 쇼팽에게 있어서 테크닉 그 자체는 연주의 한 단면일 뿐이며 음악을 표현한다는
목적을 위한 수단임을 확인해주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자면 기교와 정서는 그 자체로서만은 별다른 의미가 없고 이것들이 하나로 조화를 이룰 때 완벽한 예술이 된다고 믿었던 쇼팽의 의지가 가장 잘 드러나는 작품이 바로 이 두 개의 연습곡집인 것이다.
Dans La Nuit - Sarah Brightman
(번안 가사)
나의 기쁜 마음 그대에게 바치려 하는 이 한 노래를 들으소서 그대를 위한 노래 아~ 정답게 나의 가슴 불타 올라 나의 순정을 받아 주소서 그리운 님
떠나가면 나만 홀로 외로움을 어이하리 언제 다시 만나려나 아~ 그리운 님 나의 순정을 잊지 마소서 그리운 님
나의 가슴 불타 올라 나의 순정을 받아 주소서 그리운 님 떠나가면 나만 홀로 외로움을 어이하리 언제 다시 만나려나 아~ 그리운 님 나의 순정을 잊지 마소서 그리운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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