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도ㆍ화도ㆍ모실길ㆍ기독교성지순례 인문생태 기행
1. 프로그램명 : 새봄맞이 증도 인문생태 기행
2. 주최 : 에코투어거위의꿈, 사)생명그물
3. 일시 : 2012년 4월 19일(목)~4월 21일(토) / 2박 3일
4. 금액 : 회원 160,000원 / 비회원 190,000원 (숙식, 교통, 보험, 해설비 등 총예산 포함)
5. 증도ㆍ화도 개요
ㆍ증도 : 건강한 자연과 건강한 음식 그리고 건강한 사람들을 만날수 있는 곳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 ‘증도’, 태양과 바람에 의해 자연그대로 생산되는 천일염과 친환경 농수산물, 훼손되지 않는 자연경관과 섬 특유의 문화를 잘 간직하고 있는 슬로우시티섬이다. 2007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되었고, 생물권보전지역. 갯벌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다.
ㆍ증도는 간척지로 생긴 염전과 농지가 조화 있게 펼쳐져 있으며, '80년대 이전에는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많았으나, 섬 전체가 어족이 고루 풍부하여 전체 가구의 26%가 어업에 종사한다. 증도면은 18개리로 증도ㆍ화도ㆍ병풍도ㆍ대기점도ㆍ소기점도ㆍ소악도ㆍ진섬을 포함한 7개의 유인도와 92개의 무인도 등 총 99개의 섬으로 증도는 이뤄져 있다.
증도는 2010년 증도대교 개통으로 배를 타지 않고 지도ㆍ사옥도를 지나 증도대교를 건너서 갈 수 있게 되었다.
ㆍ화도 : 증도가 안고 있는 7개의 유인도 중 하나는 화도(꽃섬)다.
화도는 옥황상제의 딸이 죄를 짓고 화도에 내려와 귀양살이를 하던 중 꽃을 가꾸어 결국 섬에 곷이 잘 자라게 되어 꽃섬이라고 했다는 지명 유래가 있다. 해당화가 온 섬에 만발해 섬이 마치 바다위에 떠 있는 꽃봉오리 같다 하여 붙어진 지명이라고 한다.
ㆍ화도 섬 안의 또 하나의 섬! 물이차면 두 개의 섬이 되고, 물이 빠지면 하나의 섬이 되는 증도와 화도~ 바닷물이 재워져 있어야 할 곳에 신작로처럼 쭉 뻗은 노두길 좌우로는 도립갯벌공원으로 지정된 광활한 갯벌이 펼쳐져 있다.
6. 볼거리, 즐길거리
ㆍ태평염증 - 증도는 4면이 바다이므로 염전이 많다. 우리나라 최대의 소금 생산지 광활한 태평염전으로 우리나라 천일염의 6%인 연간 1만6000톤을 생산한다. 061-275-0829
(등록문화제 제360호). 그래서 특산물은 우선 소금을 들 수 있고 해태양식도 잘된다. 주변에서 잡은 생선은 오염되지 않은 청정해역에서 나는 관계로 생선회 맛으로는 일품이다.
태평염전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소금밭(140만 평)이다. 원래 갯벌이었던 곳을 염전으로 만들었다. 앞시루섬(전증도·前甑島)과 뒷시루섬(후증도·後甑島) 사이의 갯벌 양쪽에 제방을 쌓아 바닷물의 흐름을 차단했다. 바둑판 모양의 사각소금밭은 모두 67개이고, 소금창고는 60여 동이다. 연간 약 1만6000t의 천연소금을 생산한다.
천연소금은 1년 내내 생산하는 게 아니다. 햇살이 약한 겨울엔 개점휴업이다. 소금농사는 보통 4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짓는다. 비가 잦은 올해는 최근까지 50여 일 동안이나 손을 놓고 있다. 게다가 일부 언론의 ‘함초를 죽이기 위해 소금밭에 농약을 친다’는 보도로 판매까지 줄었다. 조재우 태평염전 상무는 ‘태평염전은 2009년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곳인데 어떻게 농약을 치느냐’며 펄쩍 뛴다. 더구나 ‘함초(바닷물 먹고 자라는 퉁퉁마디 풀)는 바닷물 정수 10개 과정 중 첫 번째로 거치는 곳인데 살리면 살렸지 왜 죽이느냐’며 어이없다는 표정이다. 바닷물이 함초가 자라는 밭을 지나며 불순물이 사라진다는 것. 퉁퉁마디가 바닷물을 정화해 준다는 것이다.
“요즘 함초는 당뇨와 소화 위장에 좋다고 알려져 소금보다 더 비싸다. 함초 1kg에 2000원을 넘지만 소금 1kg은 300원에 불과하다. 소금보다 함초농사가 훨씬 많이 남는다. 왜 제초제를 뿌려 죽이겠는가. 요즘 함초가 죽는 것은 비가 많이 와서 염도가 낮아 그런 것이다. 게다가 뿔나방이라는 곤충이 이곳에 알을 낳는 바람에 더욱 그렇다. 우리도 함초를 살리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고 있다.”
소금은 ‘소(牛)’나 ‘금’처럼 귀한 것이다. 서양음식 샐러드(Salade)나 봉급을 뜻하는 영어 샐러리(Salary)도 소금에서 유래됐다. 모차르트가 태어난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Salzburg)나 미국 서부도시 솔트레이크시티(Salt Lake city)도 소금과 관련이 깊다. 천연소금은 햇볕과 바람이 빚은 보석인 것이다.
‘소금이/바다의 상처라는 걸/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소금이/바다의 아픔이라는 걸/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세상의 모든 식탁 위에서/흰눈처럼/소금이 떨어져 내릴 때//그것이 바다의 눈물이라는 걸/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그 눈물이 있어/이 세상 모든 것이/맛을 낸다는 것을’ - 류시화 ‘소금’
ㆍ증도갯벌 - 시간이 멈춘 섬’ 증도 갯벌. 온갖 생명이 꿈틀대는 한반도의 자궁. 푸른 소금꽃이 다발로 피는 땅. 바닷물은 갯골을 따라 맨 먼저 들어왔다가 역시 갯골을 따라 맨 나중에 빠진다. 짱뚱어 농게 칠게 등이 눈을 빼꼼히 뜨고 물거품 방울을 폴폴 날린다.
‘소금만 갉아먹다 생을 마감한 소금벌레/땡볕에 몸이 녹아내리는 줄도 모르고/흥얼흥얼, 고무래로 소금을 긁어모으는/비금도 태산 염전의 늙은 소금벌레 여자/짠물에 절여진 세월이 조글쪼글하다’(손택수 시인). 할머니 빈 젖처럼 쪼글쪼글한 갯벌. 거무스레하고 짭조름한 멸치 젓국 같은 갯물이 질퍽하다. 뒤쪽 멀리 보이는 게 짱뚱어다리. (서영수 전문기자)
ㆍ우전해수욕장 - 염전 사이를 지나 한참 가다보면 우전리에 위치한 우전해수욕장이 보인다. 백사장 길이 4.2km, 최대 폭 100m의 우전(羽田)해수욕장은 90여개의 무인도들이 점점이 떠있는 수평선이 매우 아름다우며, 맑은 물과 주변의 울창한 소나무 숲 때문에 시원스러운 여름날의 피서를 마음껏 맛볼 수 있다.
백사장 들머리엔 ‘전망 좋은 리조트’ 엘도라도가 있다. 엘도라도는 ‘보물섬’, ‘황금 도시’를 뜻한다. 이름만 들어도 증도 앞바다에서 발굴된 중국 보물선을 떠올리게 한다. 해수온천사우나, 야외노천탕, 전통불한증막 등도 갖췄다. www.eldoradoresort.co.kr 061-260-3300
ㆍ방축리 도덕도 앞 송ㆍ원대유물매장해역(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74호) - 600여년간 바다 속에 잠들어 있던 송·원대 도자기 등 23,024점의 유물들이 발굴되면서 국내는 물론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목포에서 43km 떨어진 도덕도 앞 해상은 수심이 20~24m이며 조류가 세찬 곳이어서 당시 이곳을 항해하는 중국선박이 풍랑을 만나 침몰했던 것으로 보인다. 송ㆍ원대 유물은 이 지점의 해저 갯벌에 묻혀 있던 침몰선박과 주변에 흩어져 있는 것을 인양해 낸 것으로 도자기는 송·원대의 중국 도자기가 주류를 이루는데 철 또는 청동을 주조하여 만든 금속유물과 동전 등도 많이 발굴된 바 있다.
ㆍ기독교 순례지 - 증도엔 2000명 가까운 주민이 살고 있다. 이들 중 90% 이상이 기독교인이다. 절이나 성당은 하나도 없다. 오직 교회만 있을 뿐이다. 어쩌면 주민 모두가 담배를 피우지 않는 ‘금연 섬’이 될 수 있었던 것도 기독교의 힘이 크다고 할 것이다.
증도는 기독교 성지이다. 6·25때 순교한 여전도사 문준경(1891∼1950)의 발자취가 남아있다. 문 전도사는 신안 섬 일대를 돌며 수많은 기도소를 설치하고 기독교를 전파했다. 신안군의 기독교 신자수가 전국 평균보다 많은 것도 그 덕분이다. 증도엔 요즘도 전국에서 기독교 순례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ㆍ노둣길 - 노둣돌은 ‘옛날 말에 오르거나 내릴 때에 발돋움하기 위해 놓은 돌’이다. 그런 노둣돌을 썰물 때 드러나는 갯벌 위에 쌓아 건너 다녔던 길이 바로 노두길이다. 증도엔 갯벌의 노두길이 많다. 물이 빠졌을 때 섬과 섬을 잇는 길이다. 병풍도와 대기점도를 잇는 노두길은 무려 18km나 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다.
ㆍ증도모실길 42.7km - 마음을 비워 바람과 별도 쉬어가게 만드는 곳, 증도 모실길은 말뿐인 슬로우시티가 아니었다. 증도 모실길은 섬 주민들이 마실을 다니거나 바다와 갯벌을 오가던 길로 느리게 걸어야 제대로 섬이 가진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하트해변에서 해저유물발굴기념비가 세워진 1코스인 ‘노을이 아름다운 사색의 길’은 총 1km 구간으로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증도대교~염산포구~나룻구지~향월포~해저유물발굴기념비 코스’로 이어진다. 이 코스 외에도 ‘보물선 순교자 발자취길 7km, 천년의 숲길 4.6km, 갯벌공원길 10.3km, 천일염길 10.8km가 있다.
ㆍ그 외 자전거여행, 천일염체험, 소금박물관, 갯벌체험, 신안갯벌센터, 걷기체험 할 수있다.
7. 일정표 (안) 참가자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19일(목)
08:00~11:00 교대앞 집결~출발~운주사 도착
11:00~12:30 운주사 관람
12:30~14:00 점심식사
14:00~16:00 목포도착
16:00~17:00 증도도착
17:00~18:30 염전 체험
18:30~21:00 저녁식사
21:00~ 취침
20(금)
07:00~08:00 아침식사
08:00~12:30 모실길 1코스~2코스
12:30~13:30 점심식사
13:30~18:00 3코스~5코스
18:00~21:00 저녁식사 / 뻘낙지
21:00~ 취침
21(토)
07:00~08:00 아침식사
08:00~12:30 기독교 성지순례, 신안갯벌센터, 소금박물관 관람
12:30~14:00 점심식사 / 무안 축협 생고기
14:00~19:00 부산도착
19:00~ 교대앞 해산
8. 예산안 (15명 기준)
8. 기타 즐길거리 음식
※ 증도 섬에서 응급환자 발생 및 긴급 해상사고 발생시...
성지순례 안내 증동리교회 김상원목사 010-2646-0852번 입니다.
첫댓글 시간만 되면 정말 좋은 체험이 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