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김건희 여사는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자금과 계좌를 남에게 빌려줬을 뿐 거래내용은 몰랐다고 주장을 해 왔습니다. 그런데 지난 3일 법정에서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직접 가담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사실이 공개됐습니다.
주가조작 일당들 사이에 ‘주식을 팔라’는 문자메시지가 전송된 뒤, 단 7초 만에 김건희 여사가 직접 전화로 매도주문을 넣은 게 확인된 것입니다. 법정에서 검사의 입을 통해 드러난 사실입니다. 명백한 통정매매입니다. 김건희 여사가 주가조작에 직접 가담했다는 확실한 증거입니다.
검찰은 1년이 지나도록 김건희 여사를 소환 조사 한번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무리 ‘윤석열-한동훈 사단’이 장악한 검찰이라지만 지켜야 할 선이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보복·표적수사에는 수사 인력을 총동원해서 사냥개처럼 달려드는 게 현 검찰입니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 일가 앞에서는 순하디 순한 애완견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이제는 도저히 덮어버리거나 뭉개고 지나갈 수 없는 증거가 나왔습니다. 범죄에 사용한 권총에서 아직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손잡이의 지문도 선명합니다. 검찰은 즉시 김건희 여사를 소환조사하고 엄단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