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쓸 수 없는 시급하고 난처한 상황에서 슬기롭게 대처한 어느 승무원의 이야기가 국내 언론사를 통하여 오늘 전해졌습니다.
이야기인즉, 인도의 뭄바이에서 출발해 인도 벵갈루루를 향하여 비행하던 인도 항공사의 여객기에서 알어난 일입니다.그런데, 어느 탑승객이 기내의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그만 잠금장치가 고정이 되어서 화장실 밖으로 나올수가 없게 된 것이지요. 밖에서 아무리 열려고 해도 잠금장치가 풀리지 않았습니다.
승객은 화장실 안에 꼼짝없이 갇혀있게 된 것이지요. 비행기를 타보면 누구나 느끼는 경험이지만 늘 불안한 마음에서 자유롭지 않은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무겁고 큰 물체가 몇십 kg씩이나 나가는 사람들을 몇십, 몇백명씩 태우고 공중에 떠서 하늘을 나른다는 것이 영 마음에 걸리지 않을 수가 없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창조주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자연의 물리적인 원리에 의해서 비행기가 하늘을 나를수 있게 하셨으니 그저 감사하고 안심된 마음으로 비행기와 조종사에게 몸을 맡기고 비행을 하는 것이지요.
목적지 까지는 약 1시간 45분이 걸리는 비행시간이라고 합니다. 승객은 아마도 화장실 안에서 불안과 공포에 떨고 있었을 것입니다. 달리 묘수가 없는 상황에서 어느 승무원이 기지를 발휘했다고 하지요. 손편지를 써서 화장실 밑으로 승객에게 들여보냈다고 합니다.
변기 뚜껑을 내리고 그 위에 앉아서 몸을 추수리며 착륙할 때까지 안정된 마음으로 기다려 달라는(secure yourself)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한 장 분량의 글인데, 그 끝부분의 내용이 아마도 승객의 마음에 위안을 주고 안심을 시켜주었으리라 생각됩니다. 내용은 이러합니다.
'As soon as the main door is open Engineer will come Do not panic'
그러니까, '출입문이 열리자마자 기술자가 올 것입니다. 당황하지 마십시오'.이런 내용이지요.
여기서 '패닉'(panic)하면 우리가 잘 아는것 처럼, 그 뜻이 '공황(상태), 공포, 허둥대기', 이렇지요. 보통 '공포'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비행 중에 난기류를 만났거나 항공기에 이상이 생겨서 회항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거나 나아가 불시착내지는 추락의 위급함이 있을 경우에, 기내는 혼란에 빠질수 밖에 없지요. 이런 상황을 만나게 되면 승무원들은 우선 승객을 당황하지 않도록 안심시키는 일이 급선무이지요. 그럴 때, 이렇게 안내 방송을 할 것입니다.
'Do not panic, ladies and gentlemen.' - ''당황하지 마세요, 숙녀 신사 여러분'
'Do not panic'히면 '당황하지 마세요'가 적절한 표현이지만, 심할 경우에는 '공포에 질리지 마세요'라는 표현도 상황에 따라서는 쓸수가 있을 것입니다. 한마디로 '겁먹지 마세요'라는 의미가 담겨있는 것이지요.
그렇습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황급하고 겁에 질리게 되는 상황을 만나게도 됩니다. 그럴 때,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하게 되지요. 의지할 대상이 필요합니다. 도와 줄 사람이 바로 옆에 있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공포에 질릴수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 보이지 않는 도움의 존재가 절실합니다. 보이지 않지만 상황을 보시고, 아셔서 실제로 도와줄 수 있는 존재, 그런 존재는 하나님 한분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극적으로 구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구출하시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만약의 경우, 하나님께서도 개입하실 수 없는 운명적인 사건이라면, 죽음을 당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인생의 마지막 시간이 올수도 있지요. 그럴 때, 내세가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천국이 예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가로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고"(사도행전16:31).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께서 나의 죄값을 대신 갚으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피흘려 죽으시고 사흘만에 부활하셔서 모든 믿는 사람들에게 영생을 얻게 하신 것을 믿으면 하나님의 구원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 곧 천국의 백성이 됩니다.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이후에 어려운 일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럴 때, 성경 말씀을 의지하여 그 불안하고 두렵기도 한 상황과 형편에서 거뜬히 이겨낸 경험이 있지요.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경험한 것입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이사야41:10).
여러분도 당황스럽고 황당하며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으십시오.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고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게 되실 것입니다.
승무원의 손편지처럼, 비행기가 도착을 하고 기다리고 있던 엔지니어가 달려와서 화장실 문을 개방하여 승객이 무사히 나왔다고 합니다. 다 잘한 일이지요. 항공사측에서 진심으로 사과를 했고 항공료 전액을 환불해주었다고 하는군요.
삶에서 안전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북한과 외세의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이 안전할 수 있는 것, 우리 각 사람이 안전하게 되는 것, 그 모든 것을 세상을 다스리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께 맡겨야 할 것입니다. 주님을 전적으로 의뢰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