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의견입니다.
오늘의 영화리뷰는 '히말라야' 입니다.
믿고보는 배우 황정민씨의 출연과 더불어
산악영화라는 신선한 소재여서 많은 기대를 하였던
영화였는데, 정말 심각하게 연출되었던 영화였습니다.
- 본 영화는 CGV 왕십리 골드클래스 에서 관람하였습니다. -
' 히말라야 ' 의 스토리는 ?
“기다려... 우리가 꼭 데리러 갈게...”
해발 8,750 미터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데스존
인간의 접근을 허락하지 않은 신의 영역
그곳에 우리 동료가 묻혀있다.
산 아래 하나였고, 또 다른 가족이었던 사람들
생을 마감한 후배 대원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가슴 뜨거운 여정을 시작한다.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위대한 도전
엄홍길 대장과 휴먼원정대의 감동 실화가 공개된다!
* 한줄요약 : 전세계 어떤이들도 도전하지 않았던 히말라야 구조 원정대를 이끄는 스토리 *
> 전형적인 대기업 영화로 밖에 안 보인다.
‘에베레스트’ 라는 산을 목표로 등정하는 산악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감동적인 실화를 재구성한
<히말라야> 은 평소에 느껴보지 못하는 산에 대한 이야기와 히말라야 산맥 등반대들의
이야기들을 다뤄준 영화였습니다. 한마디로, 실화영화의 소재라고 말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실화영화는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의 스토리가 갖춰져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각본을 통해서
살만 붙이는 작업을 하기 때문에 기존 無에서 有를 창조하는 영화들 보다는 조금 더 편하게
작업을 할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그러나 도대체 누가 이렇게 스토리를 썼는지 모르겠습니다.
인물들의 성장과정에서부터 시작하여 목표를 달성하는 일대기적 구성까지는 영화의 방향성을
잘 말해주는 좋은 밑바탕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이를 상영시간 때문에 그런지 뚝뚝 끊겨서
제대로 전달해야 될 바를 안 해주고 그저 막바지로 가면서 인위적인 감정 제조를 해주면서
전형적인 한국형 영화였습니다. 더욱이, <히말라야> 가 문제였던 점은 슬픈 감정을 만드는
부분들을 클라이맥스때 큰 한방으로 활용을 했어야 되었을 텐데, 너무 많이 슬픈 분위기를
만들다보니 슬픈 부분도 전혀 공감을 못 가게 만들어놔서 아쉬웠습니다.
> 아쉬움 속 산악인들의 마음을 느껴보다.
신들의 영역이라고 불리는, 인간이 접근하기에는 어떠한 결계가 있는 곳인 ‘에베레스트’
을 그들은 도대체 왜 목숨을 걸면서 까지 등반을 하는 것인가에 대한 부분들을 느낄 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아무래도, 실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화 이다보니 등반가들의 심정이나
생각만큼은 타 영화에 비해서 잘 드러내어 산악가들이 왜 산을 타고 목숨을 내걸면서 까지
에베레스트라는 곳을 가려하는지에 대해서 관객의 입장에서 조금이나마 이해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산악가들 에게 있어서는 에베레스트 등반은 개인에게 어떠한 사정이나
힘든 점의 목표를 날려버릴 수 있는 일종의 상처치유를 해주는 반창고 같은 역할을 해주는 것
이 대부분으로 볼 수 있었고, 산악인 이라는 직업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일종의 업적이자
전문인으로서 일종의 자격증 같은 것이라고 느껴졌습니다. 그중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부분들은
등반에 있어서 마음의 허전한 공간 혹은 상처받은 그 공간을 고난을 극복하기 위해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모습이었던 것 같습니다. 고난을 더 큰 고난으로 치유한다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에베레스트’ 영화와 비교 해본다면?
두 영화 모두 ‘에베레스트‘를 목적으로 두고 만든 영화입니다. <히말라야>는 한국의 영화
이다보니 재정적으로 어느 정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아이맥스촬영은 상상도 못할 뿐만 아니라
스케일적인 부분과 디테일한 부분에서는 <에베레스트> 가 당당하게 우위를 점하였습니다.
반면, <에베레스트> 에서는 감동적인 부분을 느끼기는 상당히 어려운 스토리이다 보니
이런점에서는 <히말라야>가 인간적인 부분을 많이 강조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두 영화가
모두 극명하게 추구하는 것이 다르다보니 기준을 딱 놓고서 어떤 게 좋다 라고는 말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다만, 비교를 하면서 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P.S 두 영화 공통점은 집밖은 위험해 라는 교훈이 ..!
첫댓글 줄거리의 어떤 부분은 촐라체와 닮은 것 같내요:)
ㅎㅎㅎ
참기름 감동...쥐어짜냈지만 향기는 진하다
표현력 진짜 좋으시네요 ㅎㅎ!
딱 광고하는것만봐도 안봐도 비디오였던 영화라...
어느정도는 감안을 하였는데, 이렇게 심각할줄은 몰랐습니다.
영화는 혼자보는 것인데, 둘이 보셨군요
오래간만에 골드클래스를 이용하다보니 혼자서는 ㅠ
다들 댓글 수업 받고 오셨나..댓글들이 왜이렇게 웃기죠
그러게 말이에요 ㅎㅎㅎ
참기름 감동ㅋㅋㅋㅋㅋ
진짜 참기름 감동 비유가 완전 적절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