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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제목: 얘들아 성경의 땅으로 여행 가자!
여러분 여행 갈 준비가 되었나요? 마음이 설레지요? 이번에는 성경에 나온 땅들
특히 이집트와 요르단 그리고 이스라엘의 땅을 한 달 동안 탐사할 거예요.
자, 그럼 우리 출발해 볼까요?
필자: 연경실(부산서부교회 집사)
수필가, 재림문인협회 회원, 국제문예 이사
10월 1일
시내산
“시내산에 연기가 자욱하니 여호와께서 불 가운데서 거기 강림하심이라 그 연기가 옹기점 연기같이 떠오르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며”(출애굽기 19장 18절)
이집트에 있는 시내산은 풀이 거의 자라지 못하는 바위산이랍니다. 새벽 1~2시쯤 출발해서 올라가면 해 뜨기 전 산 정상에 도착할 수 있어요. 걸어서 올라갈 수도 있지만 힘들 때 낙타를 타고 가면 한결 편하답니다. 물론 낙타 한 마리당 낙타 몰이꾼이 한 명씩 고삐를 잡고 가니까 무서워할 필요는 없어요.
정상에서 보는 일출의 그 감동은 결코 잊어지지 않아요. 붉은색의 화강암 산줄기가 아침 햇살을 받으면 그 장엄함과 신비함이 대단하거든요. 물론 일행끼리 손에 손잡고 찬미를 부르며 그 시간을 맞이한다면 더 큰 감동이 밀려오겠지요? 그 꼭대기에서는 세계 각국의 사람이 각기 자기의 언어로 찬미하고 예배드리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어느 날 시내산이 진동하고 연기가 자욱하고 여호와께서 거기 불 가운데 계셨어요. 그곳에서 모세는 하나님을 뵙고 십계명을 받았답니다. 시내산에서 여호와와 함께 이야기하고 내려온 모세의 얼굴에서 빛이 나니 산 밑에서 기다리던 그의 백성은 감히 쳐다볼 수도 없었어요. 여러분도 매일 기도로써 예수님을 만나고 빛나는 얼굴로 살아가면 좋겠어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하린(원내동교회), 신의성(신양교회)
10월 2일
얍복강
“(야곱이) 밤에 일어나 두 아내와 두 여종과 열한 아들을 인도하여 얍복 나루를 건널새”(창세기 32장 22절)
성경에는 야곱과 그의 가족이 얍복 나루를 건넜다고 했어요. 여기서 ‘나루’는 건널 수 있는 좁은 여울을 뜻해요. 실제로 그곳에 가 보니 작은 개울에 물이 말라서 “이것도 강이야?”라고 할 정도였어요. 이 얍복강은 요단강의 동편으로 이어져 있으며 갈릴리 바다와 사해 사이에 있어요. 또한 얍복강은 요르단에 속한 강인데 주변의 도시와 농촌에서 물을 끌어 사용하기 때문에 도랑 같은 강이 되고 말았답니다.
드디어 야곱은 하란에 사는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20년 종살이를 끝낸 뒤 가족을 이끌고 고향으로 돌아가고 있었어요. 그런데 형 에서가 군사 400명을 데리고 야곱에게 복수하러 온다는 소식이 들리는 거예요. 그 밤 얍복강에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창 32:24)했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어요. 그 “어떤 사람”은 바로 하나님이셨어요. 야곱은 자신의 환도뼈(엉덩이뼈)가 부러지도록 씨름을 하면서 끝까지 축복을 구했어요. 이러한 야곱에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라는 새 이름과 함께 축복을 주셨답니다. 우리도 야곱처럼 하나님의 복을 끈질기게 구하는 친구들이 될 수 있겠지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임재하(원주중앙교회), 권찬영(대학선교센터교회)
10월 3일
느보산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땅을 네가 바라보기는 하려니와 그리로 들어가지는 못하리라 하시니라”(신명기 32장 52절)
요르단에 있는 느보산에 올라서 이스라엘 쪽을 바라보면 사해가 보여요. 그리고 사해 건너편에는 모세가 꿈에도 그리던 가나안 땅인 지금의 이스라엘이 보인답니다. 이 산에는 모세를 기념하는 교회와 기념비가 있어요. 그리고 모세가 물을 내기 위해 내리쳤다고 불리는 바위가 모세의 샘 옆에 있어요. 또한 십자가를 상징하는 높이 달린 구리 뱀도 볼 수 있어요.
모세는 80세가 되었을 때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나오라는 거룩한 사명을 받았어요. 40년 동안 백성을 잘 인도하는 일은 정말 어려웠어요. 한번은 마실 물이 없자 백성이 모세에게 불평을 했어요. 그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바위를 명하여 물이 나오게 하라고 하셨지요. 그러나 모세는 그만 “내가 너희를 위해 바위에서 물을 내랴?” 하고는 지팡이로 바위를 두 번 쳤어요. 그러자 물이 콸콸 쏟아져 나왔어요. 물을 주신 분은 누구일까요? 네, 여호와이시지요. 그런데 모세는 “내가 내랴”라고 했던 거예요. 그 일로 모세는 약속의 땅인 가나안이 눈앞에 있는데 들어가지 못하고 느보산에서 죽어야 했어요. 여기서 우리는 모든 일을 끝까지 참으며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권순호(시화교회), 이효민(신촌학원교회)
10월 4일
여리고
“이에 백성은 외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매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듣는 동시에 크게 소리 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여호수아 6장 20절)
위 성경절에서 무너져 내린 성은 여리고성이었어요.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이 처음 도착한 가나안 땅이 여리고예요. 여리고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자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한 도시로도 유명해요. 여리고에는 종려나무가 많아서 “종려의 성읍”(신 34:3)이라고도 불렀어요. 지금은 이 종려나무와 무너진 성채만 남아 있어요.
40년의 광야 생활을 거친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 가나안에서 해야 할 가장 큰 사명은 그 땅들을 하나씩 정복하는 일이었어요. 당시에 강력한 성채였던 여리고성이 무너진 것은 놀라운 일이었어요. 하나님은 이스라엘 군사에게 6일 동안 성을 한 번씩 돌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일곱째 날에는 성을 일곱 번 돌며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라고 하셨답니다. 나팔 소리가 들리면 백성은 다 큰 소리로 외치라고 명하셨어요. 그러자 두 겹의 벽으로 된 견고한 성이었던 여리고가 기적같이 무너졌어요. 전쟁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으로 무너진 것이지요.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 나라에 대해 세상을 향해 크게 외치라고 하셔요. 그러면 나머지 일은 분명 하나님께서 하실 거예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효주(신촌학원교회), 임시안(도마동교회)
10월 5일
그리심산과 에발산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얻을 땅으로 너를 인도하여 들이실 때에 너는 그리심산에서 축복을 선포하고 에발산에서 저주를 선포하라”(신명기 11장 29절)
그리심산과 에발산은 가나안 땅 중심부에 위치한 산이에요. 세겜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 보고 있는데, 두 산의 골짜기 폭은 약 200m랍니다. 한쪽 산에서 크게 말하면 산울림이 좋아서 맞은편 산에서 그 소리를 충분히 들을 수 있었다니 놀랍지요? 그리심산에 올라 아래를 내려다보면 세겜 시내와 야곱의 우물이 한눈에 보여요.
모세는 죽기 전에 후계자인 여호수아에게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해야 할 두 가지 일을 유언으로 남겼어요. 첫째는 율법을 새긴 돌을 에발산에 세우는 것이었어요. 둘째는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여섯 지파씩 나누어 그리심산과 에발산에 서게 했어요. 그리고 위의 성경 말씀처럼 그리심산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따르는 축복의 말씀을, 에발산에서는 불순종할 때 주어질 저주의 말씀을 레위 사람으로 선포하게 하였답니다. 말씀이 선포될 때마다 이스라엘 백성은 “아멘” 하고 크게 화답했어요. 그날의 행사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잊을 수 없는 의식으로 마음에 깊이 새겨졌을 거예요. 우리가 매일 듣는 하나님의 말씀도 여러분의 마음에 깊이 새겨져서 그 말씀대로 살기 바라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은규(청량리교회), 김준수(금천하늘샘교회)
10월 6일
헤브론
“그 후에 아브라함이 그 아내 사라를 가나안 땅 마므레 앞 막벨라 밭 굴에 장사하였더라(마므레는 곧 헤브론이라)”(창세기 23장 19절)
헤브론은 사해 서안 지역에서 가장 큰 도시예요. 이곳은 해발 900m나 되는 고지에 있는 도시이지만 땅이 비옥하고 물이 풍부해서 농사가 잘되는 곳이랍니다. 아브라함은 자신과 가족들의 매장지를 위해 헷 사람 에브론에게서 이곳에 있는 밭과 거기 속한 막벨라 굴을 샀어요. 이 굴에는 아브라함 자신과 사라, 이삭, 리브가, 야곱, 레아가 안장되었지요. 막벨라 동굴을 방문해 보니 하나의 현대식 건물이 두 구역으로 나뉘어 한쪽은 이스라엘 군인이, 다른 쪽은 아랍 군인이 무장을 한 채 지키고 있었어요.
조상의 매장지인 막벨라 굴이 있는 이 헤브론을 차지하기 위해 유대인과 아랍인은 오랜 세월 전쟁을 했어요. 이곳은 현재 인구 20만 명의 대형 도시가 되었지만 유대인은 약 800명에 불과해요. 이 800명의 유대인은 생명의 위협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무장을 한 채 그 땅을 지켜 나가고 있어요. 가나안 땅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약속의 땅이고, 그 약속의 정신을 담고 있는 곳이 그들의 조상이 묻힌 헤브론에 있는 막벨라거든요. 여러분도 이들처럼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을 용기 있게 끝까지 지켜 나가기로 굳게 약속해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강하은(신창교회), 박재이(분당국제교회)
10월 7일
갈멜산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으로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것을 알게 하옵소서 하매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은지라”(열왕기상 18장 37~38절)
갈멜산에 가면 칼을 높이 치켜들고 서 있는 엘리야의 석상이 있어요. 근엄한 엘리야의 표정에서 불이 내려왔던 당시의 긴박하고 무서웠던 상황이 떠올라요. 이곳에 있는 엘리야의 기념관에는 하늘에서 불이 내려오는 장면의 그림과 부조물들이 사방 벽면에 걸려 있어요.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가서 보면 아래로 이스르엘(므깃도) 평야가 넓게 펼쳐져 있어요.
북방 이스라엘의 왕 아합과 그의 온 집과 나라가 하나님을 떠나 바알이라는 우상을 섬기고 있었어요. 그 당시 엘리야의 예언으로 나라에 가뭄이 들었어요. 그때 우상을 섬기는 거짓 선지자 850명과 하나님의 선지자 엘리야가 대결했어요.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까요? 맞아요. 엘리야가 기도하자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서 모두 다 태웠어요. 엘리야는 즉각 바알의 선지자들을 다 잡아서 기손 시내로 가서 칼로 쳐서 죽였어요. 이를 본 모든 백성이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왕상 18:39)라고 엎드려서 말하였어요.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비를 내려 주셔서 가뭄도 해결하고 핏물도 씻겨 내려가게 하셨답니다. 참 멋진 하나님이시지요? 우리도 매일의 영적인 전쟁에 이겨서 위와 같이 말하는 주님의 전사가 되기로 해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서아린(영동교회), 장현서(예문교회)
10월 8일
욥바
“네가 지금 사람들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저는 피장 시몬의 집에 우거하니 그 집은 해변에 있느니라”(사도행전 10장 5~6절)
여러분은 ‘욥바’ 하면 요나가 생각나지요?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이방 나라인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로 가라고 명하셨는데 요나는 두려워서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타려고 욥바에 왔어요. 그런데 요나만 욥바를 다녀간 것이 아니고 이곳에서 활동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가 성경에 나와요. 한번 볼까요?
베드로가 죽은 도르가를 살린 곳이 바로 욥바예요. 그리고 욥바 해변에서 좁은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면 피장(무두장이) 시몬의 집이 나와요. 베드로는 시몬의 집에 있을 때 환상을 보고 가이사랴에 사는 로마 백부장인 고넬료의 집에 가서 전도를 했어요. 이 아름다운 해변에 베드로의 환상을 기념하는 교회와 아치형의 문으로 된 ‘피장 시몬의 집’으로 불리는 곳이 있어요.
이스라엘의 서쪽 지중해 해안에 있는 욥바는 예루살렘에서 가장 가까운 항구 도시예요. 이렇듯 욥바는 요나에서 베드로까지 이방인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퍼져 나간 곳이에요. 그리고 가난한 이웃들을 돌보던 도르가의 마음까지 지중해 수평선을 물들이는 저녁노을처럼 아름답고 잔잔하게 우리 모두의 마음을 물들이고 있어요. 여러분의 마음에도 물이 들고 있나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유사랑(남원교회), 김아리아(평택중앙교회)
10월 9일
텔단
“단에 대하여는 일렀으되 단은 바산에서 뛰어나오는 사자의 새끼로다”(신명기 33장 22절)
지금의 이스라엘인 가나안 땅은 고대로부터 물이 부족했어요. 그런데 최북단에 위치한 텔단 지역에서는 시냇물이 폭포처럼 흐르고 있어요. 그 소리가 얼마나 힘찬지 마치 온 힘을 다해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처럼 들려요. 이 물은 헤르몬산에 있던 눈이 녹아 흘러내려 단 지역과 갈릴리와 요단강을 거쳐 사해까지 나라 전체를 적셔 주고 있답니다.
이스라엘의 12지파 중에 단 지파는 가나안에서 가장 강포한 블레셋 땅을 기업으로 분배받았어요. 이스라엘은 이런 블레셋을 한 번도 완전히 정복하지 못했어요. 유명한 사사였던 삼손도 사는 날 동안 블레셋과 대결했답니다. 단 지파는 이런 블레셋을 피해 북쪽으로 이동했어요.
그곳은 물이 풍부했고, 블레셋같이 괴롭히는 적군이 없어 풍요롭고 평화로웠어요. 하지만 그들은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으로부터 너무 멀리 떠나왔어요. 그곳에 큰 제단을 만들고 금송아지 신상도 세웠어요. 그래서 그들은 다른 지파보다 먼저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지게 되었답니다. 그곳의 유적으로는 우상을 섬기던 제단과 가나안 시대의 성벽, 아브라함 문 등이 있어요. 이런 단 지파를 보니 우리는 어려울 때나 성공할 때나 항상 하나님의 길만 바라보고 가야겠지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윤하랑, 윤주아(광주중앙교회)
10월 10일
쿰란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디모데후서 3장 15절)
1947년 어느 날 베두인 목동이 잃어버린 염소를 찾고 있었어요. 그들은 사해 서쪽 해안의 절벽 지대를 헤매다가 한 동굴 속으로 돌멩이를 던져 보았는데 항아리 깨지는 소리가 나는 거예요. 동굴 안으로 들어가 보니 큰 항아리들이 놓여 있지 않겠어요? 그 안에는 양피지로 만든 두루마리 책 8권이 있었고, 다른 물건도 많이 있었어요. 이 두루마리를 본 트레버 박사는 “이것이 꿈이 아니기를! 이것은 틀림없이 구약 성경입니다.”라고 하였어요. 이 사본은 기원전 2세기경에 기록된 가장 오래된 구약 성경의 사본이었던 거예요. 특히 이사야서 사본 전체가 들어 있었어요. 그 후 이들은 총 11개 동굴에서 에스더서를 제외한 구약 성경 전체를 발견했어요.
그럼 누가 이 구약의 사본들을 기록하고 쿰란에 보관하였을까요? 유대교의 에세네파가 구약을 필사하여 그곳에 보관해 둔 것은 맞지만, 전쟁이나 그 외 여러 어려움으로부터 온전하게 지켜서 세상에 드러나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셔요. 우리는 이러한 성경책을 소중히 여기고 그 속에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는 기쁨을 누리면서 살아가면 정말 좋겠어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정재인(서중앙교회), 유석준(원주새하늘교회)
10월 11일
염해(사해)
“그 동편 경계는 염해이니 요단 끝까지요”(여호수아 15장 5절)
여호수아서를 보면 염해는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와서 12지파의 땅을 제비 뽑아 나눌 때 경계로 언급되었어요. 위의 성경절에 해당되는 지파는 가장 인구가 많았던 유다 지파예요. 그러니까 염해를 접한 서쪽 지역은 모두 유다 지파의 땅이 되었던 거지요. 그 유명한 소돔과 고모라는 염해의 동쪽 남단에 위치해 있었어요.
염해는 현재 죽은 바다, 즉 사해로 불리고 있어요. 유대 광야 지역에 있고, 이스라엘과 요르단 사이에 있는 바다랍니다. 사해는 지구에서 지표면이 가장 낮은 곳이에요. 헤르몬산에서 내려오는 물이 갈릴리와 요단강을 거쳐 이곳으로 흘러 들어오지요. 사해로 들어온 물은 증발 이외에는 나갈 길이 없어요. 수분이 증발하면서 자연히 염분이 쌓여 수영을 못하는 사람도 이곳에서는 둥둥 뜰 수 있답니다. 보통 바닷물의 평균 염도는 3.5%인데 사해는 31.5%로 소금기가 열 배나 많다니 놀랍지요? 이렇게 소금기가 많으면 물속에 생물이 살 수가 없어요. 물을 받기만 하고 흘려보내지 않으니까 그렇게 된 거예요. 우리도 ‘죽은 바다’, 즉 ‘사해’ 같은 사람이 되지 않으려면 우리가 받는 복을 끊임없이 나누어야 해요. 그래서 생기가 넘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 보아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한결(청송교회), 이재원(별내교회)
10월 12일
마사다
“여호와는…나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피할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시편 18편 2절)
‘나의 충성스러운 동지 여러분! 우리는 오래전 로마인이나 그 어느 누구도 섬기지 않고 오직 홀로 진실하고 의로우신 우리 주 하나님만 섬기기로 결의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이 같은 각오를 실천에 옮길 때가 다가왔습니다.’
위의 글은 ‘엘르아자르 벤 야이르’라는 사람의 연설문의 일부예요. 마사다는 사해를 굽어보는 바위투성이 구릉 위에 있는데 높이가 450m의 절벽으로 되어 있어서 천혜의 요새였어요. 서기 70년 로마군에 의해 예루살렘이 함락되자 유대인 열심 당원과 가족 1,000여 명이 이곳으로 숨어들었어요. 3년 동안 로마군이 마사다를 포위하고 토성을 쌓아 정상으로 접근해 오자 저항군들은 위의 연설문처럼 로마의 노예가 되느니 명예로운 죽음을 택하기로 했어요. 며칠 후 마사다 요새를 점령한 로마 군인들을 맞이한 것은 잿더미가 된 건물과 시신들뿐이었지요. 생존자는 숨어 있던 어린이 두 명과 한 명의 여인뿐이었어요. 현재 그곳에는 헤롯의 궁전, 창고, 목욕탕, 수로, 비석 등 여러 유적이 남아 있어요. 이렇듯 우리가 피할 곳은 사람이 만든 요새가 아니라 하나님의 산성임을 우리 모두 기억하며 살기로 해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류은하(원두리교회), 최하랑(해운대교회)
10월 13일
히스기야의 터널
“히스기야의…못과 수도를 만들어 물을 성중으로 인도하여 들인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열왕기하 20장 20절)
히스기야의 터널은 큰 바위를 뚫어서 만들었는데 안이 캄캄해서 이곳을 통과하려면 각자 플래시를 켜야 해요. 터널의 폭은 60cm, 높이는 2~5m랍니다. 발밑으로 시원한 물이 흐르는데 깊은 곳은 어른의 허벅지까지 올라와요. 놀라운 것은 이곳을 공사할 때 540m나 되는 긴 터널의 양쪽 끝에서 뚫고 들어가다가 가운데서 정확하게 만났다고 해요.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만들 수 없었을 거예요.
앗수르 왕 산헤립이 예루살렘을 쳐서 빼앗으러 왔어요. 그때 유다 왕 히스기야는 침공에 대비해 기혼샘에서 실로암못까지 이르는 터널을 만들었어요. 성 밖에 있는 기혼샘의 물을 성안의 실로암못으로 끌어들여서 적군이 포위하더라도 물을 얻을 수 있게 한 것이지요. 그리고 적군이 물을 강탈하지 못하도록 성 밖으로 난 기혼샘의 입구를 봉쇄했어요. 지금으로부터 2,700년 전에 예루살렘에 울렸던 그 망치 소리와 히스기야의 터널은 위의 성경 말씀이 진실이라고 소리를 지르고 있어요. “사람들이 잠잠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눅 19:40)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여러분도 깊이 새겨 보아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서락(원주새하늘교회), 조훈(빛고을교회)
10월 14일
가이사랴
“빌립은 아소도에 나타나 여러 성을 지나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가이사랴에 이르니라”(사도행전 8장 40절)
가이사랴는 로마 황제 ‘가이사’의 이름을 붙인 도시예요. 이스라엘의 서해안에 있는데 이스라엘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대 유적들이 남아 있는 곳이지요. 이곳에는 푸른 지중해를 배경으로 아치형 수도교, 건물 기둥, 성벽, 전차 경기장 등이 유적으로 남아 있답니다. 바다를 향해 세워진 원형 극장도 있어요. 이 유적들은 당시 가이사랴가 크고 아름다운 도시였음을 보여 주고 있어요. 특히 예수님의 십자가 형벌을 승인했던 빌라도의 이름이 새겨진 석비가 있다는 것은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커요.
성경에는 집사 빌립이 이곳 가이사랴에서 전도했다고 나와요. 베드로도 이곳에서 로마 백부장 고넬료에게 전도했어요. 바울도 회심한 후에 고향 다소로 가는 길에 이곳에서 전도를 했고요. 제3차 선교 여행 후에는 이곳에 감금되어 있다가 로마의 총독과 분봉 왕 아그립바에게까지 진리를 전했어요. 사도들과 전도자들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증거 했어요. 그들이 지나간 땅에서는 믿음의 꽃들이 피어났답니다. 우리도 우리가 지나간 자리마다 예수님의 향기가 폴폴 나는 그런 믿음의 씨앗을 뿌려 보아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황리율(귀래교회), 고건우(과천교회)
10월 15일
베들레헴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니라”(미가 5장 2절)
위의 성경 말씀은 예수님께서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실 거라는 예언이에요. 현재 베들레헴은 팔레스타인에 속한 도시이며 이곳에는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교회가 있어요. 그 건물 아래에 있는 동굴에는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자리가 은색의 별 모양으로 바닥에 장식되어 있답니다. 그런데 이 교회에 들어오려면 머리를 숙여야만 해요. 왜냐고요? 오토만 제국 시절에 교회 순례를 한다고 이슬람 사람들이 말을 타고 그 안으로 들어가는 등 무례한 일을 했어요. 심지어는 그곳을 연회장으로 사용하기도 했답니다. 그래서 교회를 보호하기 위해 두꺼운 벽을 쌓고 출입구를 작게 만들었어요. 그래서 그 문을 ‘겸손의 문’이라 일컫기도 해요.
이스라엘 자손이 가나안을 정복한 후 베들레헴은 유다 지파의 거주지가 되었어요. 유다 자손이었던 예수님의 부모님은 나사렛에서 사셨지만 호적을 하러 고향인 베들레헴에 왔다가 예수님이 탄생하시게 된 것이지요. 이곳에 있는 예수님 탄생 기념 교회와 목자들의 들판, 기도하던 동굴을 찾는 사람들과 여러분 모두 예수님께서 주시는 하늘의 평안 속에 살기를 바라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안수호(창동교회), 한그루(원주중앙교회)
10월 16일
나사렛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자기 규례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누가복음 4장 16절)
요한복음 1장 46절에 보면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라는 말씀이 있어요. 나사렛이라는 동네는 조롱과 멸시의 대상이었어요. 그러나 지금의 나사렛은 꽤 큰 규모의 산동네예요. 골목마다 상점과 집들이 있고 이슬람과 기독교인들이 섞여서 살고 있어요. 이곳에는 예수님의 아버지인 요셉의 기념 교회와 천사가 어머니 마리아에게 예수의 수태를 알려 준 사실을 기념하는 교회가 있어요. 이 교회의 회랑에는 각국의 언어로 기록된 축하의 글들이 있는데 한글로 된 액자도 걸려 있어서 매우 반가웠어요.
나사렛 거리를 걸으니 길가의 어느 목공소에서 향긋한 톱밥 냄새와 함께 아버지를 돕는 명랑한 소년 예수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했어요. 세월이 흘러 예수님의 나이가 서른쯤 되었어요. 어느 날 침례자 요한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는 외침이 아버지인 요셉의 목공소에도 들리는 거예요.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자기의 때가 온 것을 아시고 부모님께 작별 인사를 하고 무리를 따라나섰어요. 이렇듯 나사렛은 사람이 보기에 하찮았어도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는 천국 복음의 시작점이 된 복된 땅이었답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환희(원주중앙교회), 강민설(장유교회)
10월 17일
요단강
“이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서 요단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침례를 받으려 하신대”(마태복음 3장 13절)
요단강은 이스라엘과 요르단 사이에 있는 강이에요. 강의 길이는 남북으로 250km나 되는 이스라엘에서 가장 긴 강이지요. 1년 내내 쉬지 않고 흐르는 요단강이 광야가 많은 이스라엘 나라 사람들에게 얼마나 소중할지 상상이 가지요? 보통 우리나라의 발전을 이야기할 때 ‘한강의 기적’이라고 표현해요. 요단강도 ‘기적의 강’이었어요.
그럼 어떤 기적이 있었는지 볼까요?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이 이 강을 건널 때와 엘리야와 엘리사가 건널 때 강물이 멈추었어요. 나아만 장군도 요단강에서 일곱 번 씻어서 문둥병이 나았어요. 가장 큰 기적은 예수님께서 요단강에서 침례를 받으신 일이에요. 그때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고, 성령이 비둘기같이 임하셨어요.
사실 요단강에는 흙탕물이 흐르고 있어요. 요단 계곡에는 고운 흙으로 이루어진 퇴적층이 있는데 깨끗하던 요단강 물이 이 퇴적층을 지나면서 흙탕물로 바뀌는 거예요. 예수님께서는 그런 물일지라도 그곳에서 죄를 물속에 장사하게 하시고 새로 태어나게 하심의 모본을 보여 주셨어요. 우리도 매일 우리 각자의 요단강에 들어가서 깨끗하게 되는 경험을 하면 좋겠어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신태성(도봉하늘봄교회), 윤현묵(신창교회)
10월 18일
시험 산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가로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마태복음 4장 8~9절)
예수님이 시험을 받으셨던 시험 산은 유대 광야에 위치해 있어요. 푸른 식물이 없는 민둥산인데 산 아래쪽에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경작하는 바나나 과수원, 채소밭, 오렌지 농장, 종려나무 숲이 있어요. 광야인데도 이렇게 식물들이 자라는 것을 보니 신기하지요?
예수님은 요단강에서 침례를 받으신 후 광야로 가셨어요. 광야에서 40일 동안 금식하면서 마귀에게 세 가지 시험을 받으셨어요. “돌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라.” 마지막으로 예수님을 높은 산으로 데리고 가서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라는 시험이었지요.
마귀의 시험을 예수님께서 어떻게 물리치셨는지 볼까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이렇게 말씀으로만 사탄을 물리치셨어요. 우리도 예수님처럼 사탄의 시험을 물리칠 수 있도록 말씀 안에 굳게 서는 친구들이 되길 바라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양유준(중계동교회), 고희찬(사릉중앙교회)
10월 19일
갈릴리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바다로 물러나시니 갈릴리에서 큰 무리가 좇으며”(마가복음 3장 7절)
예수님께서는 조용한 시간을 보내려고 물가로 나오셨어요. 그런데 어떻게 알았는지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큰 군중을 이루었어요.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의 배에 오르시고는 배를 해변에서 조금 띄워 놓으라고 하셨지요. 그러고는 어부의 배 위에서 물가에 앉은 군중을 향해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말씀하셨어요.
시원한 바람, 아름다운 호수, 넓은 들판, 빛나는 햇빛, 그토록 만나고 싶었던 예수님의 말씀으로 인해 사람들의 마음이 벅차올랐어요.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마음과 듣는 사람들의 마음이 통하여 하늘 생명의 기운을 듬뿍 받을 수 있었던 거지요. 그래서 사람들은 해가 지고 노을이 저녁 하늘을 물들일 때까지도 흩어지기 싫었을 거예요.
그로부터 2,000여 년이 지난 지금도 갈릴리 바다는 여전히 예수님을 찾는 사람으로 붐벼요. 산상 수훈과 팔복을 말씀하셨던 지역에는 ‘팔복 교회’가 있고요,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셨던 것을 기념하는 ‘오병이어 교회’와 ‘베드로 수위권 교회’도 있어요. 우리는 선상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갈릴리 지역을 두루 다니시며 가르치셨던 예수님의 말씀이 귀에 쟁쟁하여 베드로처럼 크게 외치고 싶었어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라율(사릉중앙교회), 신지율(지경리교회)
10월 20일
베다니
“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께서 베다니에 이르시니 이곳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의 있는 곳이라”(요한복음 12장 1절)
베다니는 예루살렘에서 3km 정도 떨어진 감람산 남동쪽 자락에 있는 작은 마을이에요. 그 옛날 이곳에는 나병 환자 시몬의 집이 있었어요. 마르다, 마리아, 나사로 삼 남매가 살았던 곳이기도 하지요. 현재는 팔레스타인 지역으로 구분되며, 나사로와 마르다, 마리아를 기념하는 교회가 있어요. 유대 광야와 가깝기는 하지만 베다니 주변에는 올리브, 종려, 살구 등의 과수가 무성하고 자연이 아름다워요. 오빠 나사로가 죽었을 때에는 예수님께서 슬픔에 빠진 그들을 찾아오셔서 눈물을 흘리시며 죽은 나사로를 살려 주셨어요. 그의 빈 무덤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관리하고 있답니다.
어느 날 베다니 마을에 향기가 넘쳐 났어요. 나사로와 마르다도 그곳에 있었는데 동생 마리아가 비싼 향유를 예수님의 발에 부은 거예요. 그러고는 자기 머리털로 예수님의 발을 씻겨 드리지 않겠어요? ‘가난한 자들의 마을’이라는 뜻을 가진 베다니에서 예수님은 최고의 대접을 받으신 거예요. 여러분도 마음과 정성을 다해 예수님과 이웃들을 섬겨서 예수님이 즐겨 찾는 친구들이 되길 바라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민준(인천계양교회), 김새봄(별내교회)
10월 21일
감람산
“예수께서 감람산에서 성전을 마주 대하여 앉으셨을 때에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과 안드레가 종용히 묻자오되”(마가복음 13장 3절)
감람산은 예루살렘 구(舊)도성의 동편에 있어요. 이 산은 해발 약 820m인데 성전산(모리아)보다 높아서 바로 앞에 있는 기드론 골짜기와 그 건너편에 있는 예루살렘 성읍이 내려다보여요. 이곳은 강수량이 많아서 예로부터 올리브(감람) 나무가 밀집되어 자랐답니다. 산 아래쪽 감람원에 있는 아름드리나무들이 예수님 당시의 모습들을 어렴풋이 보여 주고 있어요. 현재 감람산 지역은 아랍인들의 마을이지만 유대인들의 묘지가 크게 자리 잡고 있어요. 특히 감람산 자락의 좌우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겟세마네 동산, 벳바게, 베다니 마을도 있어요. 그리고 승천 교회, 만국 교회, 주기도문 교회, 눈물 교회가 자리하고 있답니다.
감람산은 예수님의 기도처이자 휴식처였어요. 예루살렘성에 들어가기 위해 나귀를 가져오게 하신 곳도 감람산에 있는 벳바게라는 곳이랍니다. 제자들에게 세상의 마지막 때에 관해서 말씀하신 곳도 이곳이에요. 우리 일행은 감람산 정상에 있는 예수님의 승천을 기념하는 작은 교회 안에 빙 둘러서서 ‘내 주님 오시리 확실히 오시리’ 찬미를 불렀어요. 여러분도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다가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예수님을 확실히 믿고 기다릴 수 있겠지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봄(송정교회), 황세흠(창원새하늘교회)
10월 22일
마가의 다락방
“(베드로가)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가니 여러 사람이 모여 기도하더라”(사도행전 12장 12절)
그날은 감람산에서 예수님이 하늘로 둥둥 떠서 올라가신 날이었어요. 예수님께서는 올라가심을 본 그대로 다시 오시겠다고 약속하셨지만 그 놀라운 광경을 본 사람들은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자신들이 머물던 마가의 다락방에 올라갔어요. 제자들과 여자들,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님의 동생 모두 120명이나 되는 사람이 함께 기도에 힘썼어요.
‘마가의 다락방’이라 일컬어지던 이곳은 예루살렘 도성의 남서쪽 모서리에 있는 시온산 언덕에 위치해 있어요. 다락방이라고 표현되었지만 실제로는 이층에 있는 상당히 큰 방이에요. 그런데 사실은 예수님 시절의 다락방은 폐허가 되었고 그 후 그 자리에 기념 건물을 지은 것이 오늘날까지 마가의 다락방으로 소개되고 있답니다.
120명이나 되는 사람이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기도하던 어느 날 예수께서 보내겠다고 약속하신 성령이 임하셨어요. 그날 성령 충만함을 입은 사람들은 “권능을 받아서 예수님의 증인”이 되었어요. 그야말로 마가의 다락방은 세계 선교의 전초 기지가 되었던 거예요. 얼마나 영광스러울까요? 여러분도 성령님이 임하시는 마가의 다락방 경험을 꼭 해 보길 바라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주안, 장주원(진해교회)
10월 23일
베데스다
“예루살렘에 있는 양문 곁에 히브리 말로 베데스다라 하는 못이 있는데 거기 행각 다섯이 있고”(요한복음 5장 2절)
현재 예루살렘 구(舊)도성의 성벽에는 문이 여덟 개 있어요. 그중의 하나인 황금문은 봉해져 있고 일곱 문은 사용되고 있답니다. 그 일곱 문 중에 사자문(스데반문)이 있는데 그 문 안쪽에 있던 양문 곁에 베데스다 못이 자리하고 있었어요. 이 못은 성전에 물을 공급하거나 병을 낫게 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대요. 그러니 늘 환자들이 모이는 장소가 되었겠지요? 예수님 당시에 이 연못은 길이가 100~110m였고 너비는 62~80m, 깊이는 7~8m로 상당히 컸는데 현재 이 못에는 물이 없고, 못 위에 건물들이 세워졌던 흔적들만 남아 있어요.
여느 때와 같이 그날도 많은 환자가 베데스다 못의 물이 움직이기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왜냐하면 그 못의 물이 움직일 때 가장 먼저 그곳에 들어가는 사람은 병이 낫는다고 했거든요. 그때 38년이나 움직이지 못하고 누워서 지내던 환자의 귀에 “네가 낫고자 하느냐?”라는 부드러운 목소리가 들려왔어요. 누굴까?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아,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은 예수님이셨어요. 성경에는 “그 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가니라.”라고 기록되어 있답니다. 여러분도 예수님께서 무엇을 명하시든지 의심 없이 행하면 이런 기적을 경험할 수 있어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가을(점촌하늘빛교회), 기노엘(안산교회)
10월 24일
예루살렘 1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니 온 성이 소동하여 가로되 이는 누구뇨 하거늘”(마태복음 21장 10절)
‘나 어젯밤에 잘 때 한 꿈을 꾸었네. 그 옛날 예루살렘성의 곁에 섰더니 허다한 아이들이 그 묘한 소리로 주 찬미하는 소리 참 청아하도다.’ 이스라엘에서 성경의 땅을 탐사하는 중에 드디어 예루살렘성으로 향하는 길이었어요. 그때 우리 일행을 태운 버스에서 ‘거룩한 성’ 노래가 흘러나왔어요. 그러지 않아도 설렜는데 마음은 벌써 예루살렘 도성을 거닐고 있었어요.
예수님 당시에도 예루살렘에서 이렇게 설레고 기뻤던 때가 있었답니다. 어느 날 예수님이 나귀 중에서도 새끼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셨어요. 사람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마 21:9)라고 크게 환영했어요. 그때 갑자기 예루살렘성에 소동이 일어났어요. 얼마 전 예수님께서 죽은 나사로를 살리셨다는 소문이 다 퍼졌기에 사람들이 예수님을 보려고 몰려온 거예요. 그날 예수님을 태운 나귀의 고삐를 잡고 내려오는 사람이 바로 그 나사로였어요. 이때 사람들은 예수님을 유대인의 왕으로 맞이했는데 나귀의 새끼를 타신 예수님은 겸손히 우리를 위해 죽음의 길을 걷고 계신 것이었어요. 오늘 여러분도 이런 예수님의 겸손하시고 다함없는 사랑에 감사하며 살기를 다짐해 보아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온유(석계교회), 김지오(안산교회)
10월 25일
예루살렘 2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 모음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냐”(마태복음 23장 37절)
예루살렘은 슬픈 성읍이에요. 원래의 뜻은 ‘평화의 도시’랍니다. 그런데 다윗이 이곳에 자리를 잡은 이후로 지금까지 예루살렘이 평화로웠던 기간이 얼마 되지 않아요. 수많은 영토 분쟁을 겪은 후 지금은 모슬렘 지구, 그리스도교인 지구, 아르메니아인 지구, 유대인 지구 이렇게 네 지구로 나누어져 있어요. 서로 경계선이 없어서 좁은 골목길을 걷다 보면 구역이 바뀌어서 네 개의 다른 나라를 여행하는 것과도 같았어요. 서기 70년, 로마군이 예루살렘 성전을 파괴할 때 성전의 일부를 남겨 놓았는데 그곳이 바로 서쪽 벽인 통곡의 벽이에요. 유대인들은 이 벽 앞에 서서 그들의 간절한 기도와 소망을 아뢰고 있어요.
한번은 예수님이 예루살렘을 보면서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하고 탄식하며 우셨어요.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대표되는 이스라엘을 특별한 사랑으로 보호하셨어요. 하지만 그들은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결국에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서 죽게 했답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슬픔이 기쁨으로 변하도록 여러분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를 바라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주환(동이천교회), 이루다(삼육대 크루교회)
10월 26일
가이사랴 빌립보
“예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가라사대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마태복음 16장 13절)
이스라엘에는 이름이 비슷한 가이사랴 빌립보와 가이사랴라는 두 도시가 있어요. 가이사랴 빌립보라는 이름은 로마 황제 ‘가이사 아구스도’와 ‘헤롯 빌립 2세’의 이름을 따서 지은 거예요. 가이사랴 빕립보는 이스라엘의 최북단 텔단과 비슷한 위치에 있어서 1년 내내 물이 풍부하답니다. 이스라엘에서 가장 아름답고 풍요로운 지역 중의 하나지요. 이곳에는 거대한 바위를 깎아서 만든 온갖 이방 신전의 유적이 있어요.
예수님은 주로 활동했던 갈릴리를 떠나 이방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가이사랴 빌립보까지 오셨어요. 그런데 이곳에 와서 보니 사람들이 로마의 황제와 신화에 나오는 우상들을 섬기고 있지 않겠어요? 아름답고 화려한 도시에서 우상들이 판을 치고 있었던 거예요. 이곳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물으셨어요. “사람들은 저런 돌덩이 보고도 신이라고 경배하는데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그러자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 16:16)라고 베드로가 대답했어요. 오늘 예수님께서 “너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물으신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대답을 하시겠어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윤정, 김하린(청량리교회)
10월 27일
변화산(다볼산)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마태복음 17장 1절~2절)
성지 탐사 중 무덥던 어느 날 차를 타고 다볼산에 올라갔어요. 산 위에 앉으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어요. 그러자 “여기가 좋사오니”라는 말이 여기저기에서 터져 나왔어요. 한번은 예수님이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기도하러 높은 산에 올라가셨는데 그 산이 다볼산이라고 전해지고 있어요. “기도하실 때에 얼굴이 해같이 빛나고 그 옷이 희어져서 광채가 났”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어요. 그때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서 예수님과 함께 말씀을 나누고 있었답니다. 그 광경을 본 베드로가 “주님,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초막 셋을 지읍시다”라고 예수님께 말씀드렸어요.
변화산에서 예수님이 이렇게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나타나신 것은 그분의 재림의 광경을 작은 규모로 미리 보여 주신 거예요. 그리고 거기에 함께 나타난 모세는 죽었다가 부활하여 예수님을 맞이할 사람들을 대표하고, 엘리야는 살아서 예수님을 맞이할 사람들을 대표한답니다. 이런 영광스러운 광경을 본 제자들이 얼마나 감격스러웠을까요? 여러분도 믿음의 눈으로 이 광경을 바라보면서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다가 그분을 맞이합시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오혁(청량리교회), 김산(해남교회)
10월 28일
겟세마네
“저희가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나의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았으라 하시고”(마가복음 14장 32절)
겟세마네는 감람산에서 예루살렘 쪽을 바라보며 내려오면 왼쪽 아랫부분에 있는 평평한 곳이에요. 감람산 서편 기슭에 있는 겟세마네에는 예수님의 고난을 기념하는 교회가 있어요. 16개 나라의 헌금으로 지어졌기에 ‘만국 교회’라 일컫는데 그곳과 그 옆에 있는 감람원이 겟세마네로 추정되고 있어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기 전날 밤이었어요. 예수님은 저녁에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로 가셨어요. 겟세마네는 예수님께서 자주 찾아가 기도하며 하나님과 교제하신 곳이에요. 유다의 배반으로 예수님이 체포되신 곳이기도 하지요. 이곳에서 예수님은 세 제자에게 깨어 기도하라고 당부하셨고 홀로 하나님 아버지께 곧 지게 될 십자가의 고난을 지나가게 해 달라고 청하셨어요. 그때 예수님은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마 26:38)다고 하셨어요. 겟세마네란 ‘기름을 짜는 틀’이라는 뜻인데 그 이름 그대로 예수님은 ‘땀과 핏방울’을 흘리며 거기서 기도하셨어요. 여러분도 시험에 빠지지 않도록 예수님의 모본을 따라 깨어 기도하는 습관을 어릴 적부터 가져 봅시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한가온(천성교회), 김보민(교문리교회)
10월 29일
기드론 골짜기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제자들과 함께 기드론 시내 저편으로 나가시니”(요한복음 18장 1절)
기드론 시내, 곧 기드론 골짜기는 예루살렘성이 있는 성전산(모리아산)과 감람산 사이에 있어요. 예루살렘의 동쪽으로 길게 뻗은 기드론 골짜기는 성의 남쪽으로 이어지는 힌놈의 골짜기와 만나서 예루살렘을 방어해 주는 역할을 했어요. 지금 이곳에는 그리스도인들의 무덤이 많이 있어요. 기드론 골짜기는 사연이 많은 곳이에요. 이곳에는 다윗의 아들 압살롬이 자녀가 없이 죽게 된 것을 한탄하여 세운 알삽롬의 기념비와 무덤이 있고, 다윗이 자신의 아들 압살롬의 반역을 피해 맨발로 눈물을 흘리며 도망가던 길도 이 골짜기였어요. 많은 우상과 그의 제단들이 이곳에서 불살라지기도 했답니다.
예수님은 베다니, 감람산, 겟세마네에서 예루살렘까지 다니느라 기드론 골짜기를 자주 지나셨어요. 최후의 만찬을 하시고 기드론을 건너 겟세마네로 가셨다가 그곳에서 체포되어 다시 기드론 골짜기를 지나 골고다로 향하셨지요. 눈물과 사망의 골짜기였던 이곳이 예수님의 사랑의 발자국으로 덮여 소망이 솟아나는 골짜기로 변하였어요. 우리 모두 이렇게 좋으신 예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살기로 해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신하율(교문리교회), 김세담(서초교회)
10월 30일
비아 돌로로사(십자가의 길) 1
“예수를 끌고 골고다라 하는 곳(번역하면 해골의 곳)에 이르러 십자가에 못 박고 그 옷을 나눌새 누가 어느 것을 가질까 하여 제비를 뽑더라”(마가복음 15장 22, 24절)
비아 돌로로사는 예루살렘 구도성의 사자문에서 가까운 빌라도의 법정에서 골고다 언덕에 이르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길을 말해요. 그 당시 성안에 있던 재판정에서 성 밖에 있던 골고다 언덕까지는 600m 정도의 거리였어요. 우리 일행도 예수님께서 걸어가셨던 그 길을 묵상하며 십자가를 지고 올라가 보았어요.
재판정에서 십자가형을 선고받은 예수님께 로마 총독의 군병들이 죄인의 옷인 홍포를 입히고 가시 면류관을 씌우고 채찍질했어요. 예수님은 이러한 모습으로 십자가를 지셨고, 또 십자가에 달리기 위해 골고다까지 오르셨어요. 사람들은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가신 그 길을 14지점으로 나누어 기념 장소를 만들었어요. 현재 제7지점에서 제14지점인 예수님의 무덤 교회까지는 기독교 구역인데 제14지점에 있는 무덤 교회를 여섯 나라의 종파가 나누어 관리하고 있어요. 우리를 위해서 구원을 이루신 예수님의 사랑을 뒤로한 채 옷을 나누던 그 군병들과 예수님의 빈 무덤을 나누어 차지하고 지금도 다투고 있는 그 사람들의 형편이 오늘 우리의 모습이 아닌지 한번 깊이 생각해 보아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서은(해남교회), 서연진(금왕교회)
10월 31일
비아 돌로로사(십자가의 길) 2
“예수께서…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요한복음 19장 30절)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가신 길을 따라간 사람들을 볼까요? 재판장이었던 빌라도는 가장 먼저 눈으로 따라갔어요. 그다음은 무장한 그의 군병들이 따라갔을 거고요. 또 유대 지도자들과 많은 사람이 군중을 이루며 따라갔어요. 눈에 눈물이 가득한 어머니 마리아, 구레네 시몬, 제자 요한과 적지 않은 여자들이 비통한 마음으로 십자가 아래까지 갔어요. 소문을 들은 각 계층의 사람들이 골고다 언덕으로 모여들었어요. 예수님께서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실 때 환호했던 사람들은 숨을 죽인 채 걷거나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라고 부르짖었어요. 온 우주가 십자가의 길을 주시하며 따라갔어요.
비아 돌로로사, 그 좁은 골목길은 현재 아랍인 구역의 시장통을 지나 기독교 구역으로 이어지는데 양쪽으로 상점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어요. 붐비는 순례객으로 인해 돌길은 닳아서 반들반들하답니다. 2,000년 전이나 지금이나 십자가의 길을 걷는 사람들 중에 “다 이루었다”라는 예수님의 마지막 말씀을 온전히 이해하고 받아들인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라는 한 사람의 고백이 오늘 여러분의 고백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손재이(둔포교회), 나애린(도봉하늘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