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3차 성산회(2024.11.24.)
참석자: 박딩이, 형남식, 전보경, 조래권 부부 (5명)
11월 마지막 주...날씨가 차갑습니다. 상사창동 주차지점의 기온이 영상3도입니다. 차를 대 놓고, 09:02 산행출발을 했는데, 지난주 보다 낙엽이 많이 떨어져, 등로에는 수북히 쌓여 미끄럼을 주의해야 합니다.
출발
사람은 만나지 못하고, 맑은 하늘을 보면서 호젓한 산길을 걸으니 기분은 날아갈 듯...
철없는 진달래
09:58 성산정에 도착을 했고, 문을 닫고 안에 들어앉아 불루스타에 불을 피우니 성산정 안은 추은줄 모르겠습니다.
도착
오늘도 전보경씨는 푸짐하게 음식을 장만해 왔고, 이른 시간부터 먹어 대니 금새 배가 불러옵니다. 그 바람에 저는 컵라면도 먹지 못하고, 커피로 입가심을 하고 먹방 끝...
갈비와 과일 그리고 다꾸앙
만두
11:22 딩이가 도착을 했습니다. 오늘은 마나님이 늦잠을 자는 바람에 김밥도 못 싸오고 컵 라면 하나만 달랑.. 그래도 보경씨가 가져온 갈비 한짝 먹으니 배가 불러오겠지요..
12:00 형씨가 옵니다. 산속이라 전화연락이 되지 않아 몰랐는데, 딩이와 전화통화가 돼서 오는 줄 알았습니다.
남정네들
에편네들
먹을 것 모두 치우고, 딩이는 담배한대 피우는데, 수북히 쌓인 낙엽에 담뱃재를 털어대는 바람에 산불이라도 날까봐 가슴이 조마조마 합니다. 오줌이라도 싸면서 재를 털어대면 안심은 될텐데...그런 기술도 없고..
제주에 사는 박봉규군과 전화통화를 합니다. 서울에 오면 만나자고...
담배불씨 있나 확인하고 하산준비
12:33 하산을 합니다. 하산하면서... 오랫만에 강아지를 모시고 오는 등산객을 만나 인사를 하고.. 13:06 진대길로 먼저 냅따 내려와서는, 옛길로 오는 일행을 지둘립니다.
저기 딩이가 내려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