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주에 이어서 무박으로 버리미기재에서 북진으로 도전한다. 오산졸음쉼터에서 자정을 훨씬지나서 38명이 출발한다.전 주와 같이 모 휴게소에서 준비 완료후 세시가 가까이 버리미기재 도착하니 안개비가 내린다. 비탐구간을 도전하기에 어쩔수없이 야간 산행을 진행한다.오늘 안전산행을 기원하며 차에서 내리는순서대로 바로 출발한다. 서늘감이 있고 축축해서 오늘도 곰탕이 예상되며 4기 대간을 해서 두번째 걷는다. 장성봉 높이가 구백고지로 빡세게 오른고 어둡고 안개비로 시야가 흐리니 초반에 잘 오르던 회원들이 처지기 시작 한다.선두가 장성봉에 도착했다고 무전이 온다. 한시간여를 지나서 장성봉을 인증하고 막장봉(비탐) 갈림길에서 후미를 기다리다 무전으로 후미 대장님이 진행 하라고 해서 악휘봉으로 내려간다. 어둠은 가실질 않고 오름과 내림의연속이다. 5시 40분이 지나면서 흐리지만 여명이 밝아온다.(내가 사용하는 등산앱은 두세개인데 트랭글은 현위치의 주변 등로표시가 전혀 안되 어디로 가야하는지 구분이 안되 해맷는데 다른앱을 이용해서 파악하고) 선행자가 암릉 삼거리에서 지체하고 있어 대장한테 무전을 하니 통화가 안된다. 등산앱을 보니 악휘봉 삼거리다. 아침은 악휘봉 삼거리인 여기서 먹기로 했는데....대장이 그냥 지나치고 난 일행을 악휘봉을 인도 하고 명물 촛대바위를 아련 인증하고 악휘봉으로 오른다. 도착하니 일행이 있어 여기서 아침을 먹자고 하여 십여명이서 식사를 마치고 은티재로 내려간다.은티재에 도착하니 일행 두분이 중탈하고 683m인 주치봉을 빡세게 오른후 내려가서 구왕봉에 도착 단체 휴식과 올 마지막 정상 커피를 마시고 후미와 함께 인증하고 지릅티재로 하산하는데 잠시 희양산 이 열린다. 순간포착하고 조심스럽게 내려가 한숨고르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희양산 직벽에 오른다. 대야산 직벽보단 덜하지만 진행이 쉽지 않고 매우 조심스럽게 올라간다. 대간길에서 조금 벗어난 희양산에 도착하니 총대가 사진을 찍어주고 있어 인증하고 내려와 일행과 잠시 쉬고 하산한다. 목적지까지 대략 4km 경사가 심하고 바윗길이라 조심스럽게 내려간다. 더위와 안개비로 젓는 몸을 시원하게 씻고 후미로 내려가 은티마을 주차장에 2시 40분쯤 도착 마무리 한다. 작년 추석에 이곳에서 1박 야영을 했던곳인데 식당을 새로 오픈해서 여기서 마무리 하고 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