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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론은 도구주의다. 도구는 중립이다. 도구는 선악이 없다. 도구는 매개한다. 매개는 연결한다. 손으로 밤송이를 깔 수는 없으므로 막대기를 써야 한다. 도구는 주체와 객체를 연결한다. 도구를 세련되게 발전시키는 사람이 이긴다. 총을 든 사람과 칼을 든 사람이 싸우면 총을 든 사람이 이긴다. 이는 자명한 진실이다.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도구는 확실한 정답이 있다.
철학은 정답이 있다. 도구를 더 세련되게 발전시키는 것이 철학의 정답이다. 수학에 정답이 있는 이유는 수학이 도구이기 때문이다. 수학은 선악이 없다. 착한 수학이나 나쁜 수학은 없다. 수학이라는 도구를 잘 이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을 뿐이다. 수학을 잘 이용하는 것이 정답이다. 인간이 실패하는 이유는 도구도 없이 무작정 이겨먹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게임의 승률은 반반이다. 게임이 거듭될수록 판이 커지므로 결국 망한다. 확실히 이기는 길을 가야 한다. 그것은 더 좋은 도구를 준비하는 것이다. 축구시합의 도구는 공이다. 축구공은 두 팀이 공유한다. 더 좋은 공을 챙겨올 수는 없으므로 축구를 이기는 유일한 도구는 전술이다. 상대팀의 전술을 간파하고 더 좋은 포메이션 전술을 준비하는 것이 축구경기의 정답이다.
인간의 도구는 궁극적으로 의사결정이다. 구조론의 정답은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계속하는 것이다. 합리적인 결정은 일관된 결정이라야 한다. 우왕좌왕하며 서로 상충되는 결정을 내리면 안 된다. 자충수만 두지 않으면 된다. 망하는 이유는 변덕 때문이다.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변덕을 부리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회피하는 방법은 미리 매뉴얼을 만들어듀는 것이다.
바둑격언처럼 미리 의사결정 매뉴얼을 만들어두면 스트레스받지 않는다.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변수는 확률에 가두면 된다. 우연히 만난 사람이 중국인인지 일본인인지 알 수 없지만 중국인 열명과 일본인 열명은 구분할 수 있다. 바둑격언이 언제나 맞는 것은 아니지만 바둑을 백번 두면 명백해진다. 알 수 없는 문제는 단위를 높여서 알 수 있는 문제로 바꿀 수 있다.
에너지는 연결이 아니면 단절이다. 미로찾기는 최종단계까지 연결해야 한다. 지금 가는 길이 어디까지 연결되는지 알 수 없다. 이런 때는 마이너스 법칙을 써야 한다. 미로의 정답은 알 수 없지만 오답은 확실하다. 오답을 피하면 남는 것이 정답이다. 중간에 끊어진 길을 피해야 한다. 여러 길을 모두 가보되 이미 가봤다가 되돌아온 길을 두 번 가는 삽질을 피해야 한다.
1. 가다가 결과를 확인하지 않고 중간에 되돌아온다.
2. 이미 가본적 있는 틀린 길을 기억하지 못하고 삽질을 반복한다.
3. 확실하지 않은데 요행수를 바라고 무리한 도박을 한다.
잘못을 저지르는 이유는 불안하기 때문이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무너지는게 보통이다. 공자선생이 2500년 전에 이미 훌륭한 매뉴얼을 만들어 놨다. 공자의 가르침은 한 마디로 개소리를 하지말자는 거다. 어느게 답인지는 모르지만 답은 이 동그라미 안에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혹시 모르잖아 하고 괜히 동그라미 바깥을 두리번거리는 삽질을 삼가야 한다.
극기복례.. 흥분금지.. 자신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괴력난신.. 관종금지.. 을은 집단의 무의식에 조종당하지 말아야 한다.
술이부작.. 관념금지.. 갑은 집단을 그릇된 길로 인도하는 삽질에 주의하라.
온고지신.. 자체엔진.. 주어져 있는 조건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신 식 병.. 우선순위.. 공유먼저, 중심건설, 주변확장
가장 중요한 것은 동력의 확보다. 상충되지 않는 일관된 의사결정에 성공하려면 한 방향으로 계속 가야 한다. 한 방향으로 계속 가려면 동력원을 장악해야 한다. 보통은 남이 하는 것을 보고 남을 이겨먹는 방법으로 타인에게서 에너지를 조달하려 하므로 곤란해진다. 타인을 이용하면 당장 에너지를 얻을 수는 있지만 결국 타인에게 휘둘린다. 무의식에 조종당한다.
당신이 태어날때부터 왕자에다 강자라면 다른 사람을 이겨먹으려는 삽질을 하지 않을 것이다. 한도가 무제한인 신용카드가 있다면 백화점에 들어서면서 쫄지 않을 것이다. 그런 자세를 가져야 한다. 왕자는 아니라도 왕자의 사고를 배워야 한다. 당신이 부자는 아니지만 스티브 잡스처럼 생각해야 한다. 극기복례, 괴력난신, 술이부작 위반은 쫄아서 저지르는 잘못이다.
자체 엔진을 가지고 있지 않으므로 결과적으로 타인의 이익에 복무하게 된다. 다윈상을 받고 생태계의 진화에 충성하게 된다. 당신은 천상 동물로 태어났기 때문이다. 인류의 문명은 생태계의 계획에 없는 돌발상황이다. 동물은 적절히 개체수를 조절하여 생태계를 보호하게 되어 있다. 당신의 삽질이 개체수를 조절하려는 동물의 본능이 아닌지 의심해야만 한다.
온고지신이 열역학 1법칙이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아채는 사람은 적다. 모든 변화는 자리바꿈이다. 없는 것이 생겨나지 않고 있는 것이 사라지지 않는다. 원래 있는 자원을 활용해야 한다. 바둑알통에 들어있는 바둑알로 수를 내야 한다. 오래된 규칙이 좋다는 말이 아니라 오래된 것이 내가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라는 말이다. 오래전에 둔 포석을 활용하는 착수가 옳다.
사건은 기승전결로 연결된다. 기가 가장 오래된 것이다. 오래된 순서대로 중요하다. 기승전으로 가다가 결에 이르지 못하고 깨지면 다시 기로 돌아가서 새로 시작해야 한다. 힘의 사용법은 관성력을 확보하고 가속도 힘을 이용하는 것이다. 관성력은 기존에 있는 기세의 힘을 이용하고 가속도는 넓게 시작한 다음 좁혀서 얻어지는 압력의 강도를 이용하는 것이다.
척력의 길.. 우주 안에 궁극적으로는 공간의 척력이 있을 뿐이다. 척력은 가속되고 인력은 일정하다. 낚시줄을 던지는 힘은 척력이므로 가속되고 당기는 힘은 인력이므로 일정하다. 인력은 밸런스의 복원에서 멈추므로 일정하다. 던져진 공은 정점에서 멈춘다. 공간의 척력이 지구의 인력에 앞선다.
밸런스의 길.. 자연계의 모든 힘은 궁극적으로 밸런스의 복원력이다. 밸런스는 이미 만들어져 있는 점에서 옛것이다. 자연의 모든 변화는 원래의 모습을 찾아가려는 것이다. 어떤 변화가 있다면 반드시 상부구조가 있고 밸런스가 있다. 닫힌계가 있다. 낮은 단위의 변화는 높은 단위를 안정시킨다.
다르마의 길.. 먼저 의무를 다하고 나중에 권력을 획득해야 한다. 다르마는 짐이다. 짐과 힘은 같다. 짐에서 힘이 나온다. 부모가 짐을 지면 자식이 대신 힘을 얻는 수가 있으므로 헷갈리지만 언제나 짐이 먼저다. 집단이 짐을 지면 개인이 힘을 얻으므로 짐을 회피하고 힘만 얻으려는 자가 등장한다.
대승의 길.. 무리가 일제히 한 방향으로 가는 기세의 힘에서 동력을 획득해야 한다.
우선순위의 길.. 공자의 민신, 족식, 족병은 국가의 건설 순서다. 믿음은 공유된다. 공유가 먼저다. 그 다음에 중심이 되는 코어를 건설한다. 마지막으로 외부로 뻗어나간다. 믿음이 공유되면 사람이 모여들어 코어가 건설된다. 수도가 탄생한다. 수도를 유지하려면 식량이 필요하다. 식량을 빼앗기지 않으르면 병력이 필요하다. 국가의 건설은 믿음이 먼저고, 경제가 다음이고, 국방이 마지막이다.
의리의 길.. 내가 희생해서 동료나 후손이 대신 보상을 받아도 상관없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내가 보상받으려는 심리는 어린이가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엄마한테 미주알 고주알 이야기하는 것과 같은 본능적 행동이다. 무리의 일원으로 인정받고 소속감을 느끼려는 행동이다. 극복해야 한다.
지정학의 길.. 물리적 환경을 도구로 이용해야 한다. 유리한 지형을 선점하고 불리한 위치의 상대를 바라봐야 한다. 집단의 힘 뿐 아니라 환경의 힘도 옛것이다. 내게 주어져 있는 자원이다.
천하인의 길.. 천하 단위로 시야를 넓힌 다음 집단을 깔때기에 가두고 점차 좁혀야 가속도의 힘이 얻어진다. 천하를 자원으로 이용하려는 마음을 먹어야 한다. 그러려면 큰 승부를 벌여야 한다.
엔진의 길.. 외력에 의존하지 말고 자체 엔진을 가져야 한다. 엔진은 깔때기를 쥐어짠다. 자기압박, 환경압박, 집단압박이 가능하다.
자명한 운명의 길.. 유리한 지형을 차지하고 있으면 모두가 결과를 예상하게 되므로 시간이 문제일 뿐 그 일은 기어이 일어나고야 만다. 머피의 법칙과 같다.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공유의 길.. 모든 좋은 것은 공유에 따른 효율성에서 얻어진다. 공유의 정도는 질, 입자, 힘, 운동, 량으로 갈수록 낮아지므로 공유정도가 높은 질의 단계에서 게임을 시작해야 한다. 집단을 깔대기에 가두고 강하게 압력을 걸면 내부가 평등해지면서 공유가 일어난다.
이기는 힘의 길.. 이기는 힘은 밸런스의 복원력이 입자처럼 행동하는 것이다. 옳고 그름은 상호작용 과정에서 용해되므로 중요하지 않다. 계속 이기면 그것이 옳다. 물론 지속가능성 없는 일시적 승리는 좋지 않다. 속임수로 이기려고 하면 곤란하고 전면전을 이기고 장기전을 이겨야 한다. 천하대란을 일으켜 천지개벽을 이루어야 한다.
포지션의 길.. 한 사람이 관문을 지키면 만명의 적도 당해낼 수 있다. 조직의 약한 고리가 있듯이 그 약한 고리를 보강하는 성질도 있다. 스스로 약점을 만들고 동료와 연결하여 약점을 보강하면 막강해진다.
예비대의 길.. 승부처에서는 전력을 쏟아부어 압도적인 차이를 만들어야 한다. 예비대가 넉넉한 집단이 이기는데 다들 선봉대가 되려고 하므로 망한다. 내가 잘해서 이기는 방법은 없고 보통은 한 사람이 무너지면 파급효과로 인해 연달아 무너지므로 조직의 약한고리가 무너지지 않도록 급할 때 도와주는 역할이 중요하다.
긴장상태의 길.. 51 대 49의 팽팽한 긴장을 유지해야 한다. 압도적인 승리나 쉬운 승리는 뒷탈을 부른다. 서로 상대방의 최대치를 확인해야 결과에 승복한다. 자원을 공유하면 긴장하게 된다. 압력이 걸리면 변화가 집단 전체에 전달되기 때문이다.
전략의 길.. 선전략 후전술이다. 전략은 밖을 연결하고 전술은 안을 쥐어짠다. 먼저 밖을 작업하지 않고 선불리 안을 건드려 휘저어 놓으므로 망한다. 적이 도망칠 문을 먼저 걸어잠그고 조져야 한다.
방해자 제거의 길.. 널리 연결하면 확률이 만들어진다. 확률이 만들어지면 큰수의 법칙을 따라 될때까지 반복해서 시도하면 된다. 우리는 다만 거기서 사건의 연결을 끊고 흐름을 끊는 방해자를 제거할 수 있을 뿐이다. 내가 잘해서 이길 수는 없고 적의 실수를 응징해서 이길 수는 있는데 적이 언제 실수할지 알수 없으므로 우리편 중에 사고를 쳐서 적을 이롭게 하는 방해자를 조진 다음 적의 실수를 기다리면 된다.
장기전의 길.. 장기전을 수행할 수 있는 체력이 되면 모든 싸움을 다 이길 수 있다. 문제는 스트레스 때문에 장기전을 수행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단기전은 역설에 깨진다. 새옹지마와 같다. 이겨봤자 전력이 노출될 뿐이다.
시행착오의 길.. 밸런스의 복원력에 의해 시행착오와 오류시정을 거치며 스스로 답을 찾아가야 한다. 미리 완벽한 답을 찾으려고 하면 안 되고 방향이 옳으면 깔대기 안에서 내부 방향전환을 반복하면 답이 찾아진다. 전체의 방향을 넓게 잡고 점차 좁혀가며 깔대기 내부에서 방향전환을 반복하면 명백해진다. 깔대기 내부에서 방향전환이 반복되지만 실제로는 점점 좁히는 방향 하나로 일관되게 가는 것이다.
상호작용의 길.. 상호작용 총량증대가 정답이다. 실패하는 이유는 의사결정이 틀리기 때문이 아니라 시행착오가 두려워 적극적인 의사결정을 회피하기 때문이다. 서울대 입시 한방으로 인생을 모두 해결하고 이후 아무 것도 결정하지 않으려고 하므로 검찰의 반역이 일어난다. 의사결정은 죽을때까지 계속되어야 한다.
용해의 길.. 작은 것은 무시하라. 옳고 그름은 따지지 말라. 동력을 걸어주면 밸런스의 복원력에 의해 사건이 스스로 정답을 찾아가므로 옳으냐 그르냐가 아니라 하느냐 안하느냐가 중요하다. 압력이 강한가 약한가가 중요하다. 압력을 강하면 걸어주면 어떻게든 답을 찾아내며 압력이 약하면 흐지부지 된다. 깔대기에 가둬놓고 강하게 압력을 걸어준 다음 확률을 믿고 적의 자멸을 기다려야 한다.
트렌드의 길.. 의사결정이 일어나는 중심지에서 얼쩡대야 한다. 전쟁터 근처에서 눈을 떼지 말아야 한다. 민감한 곳을 주시해야 한다. 트렌드를 따라가야 한다. 선장이 파도를 타고넘으려면 잠시라도 파도에서 눈을 떼면 안 된다. 전쟁터에서 지휘관이 3분만 한눈을 팔면 이미 패배해 있다.
얌체행동의 실패.. 먼저 의무를 지불하고 나중에 권력을 획득한다. 문제는 중간정산의 요구다. 권력을 얻으려면 사건의 종결단계까지 밀어붙여야 하는데 일의 시작 단계에서 미리 이득을 정산하자는 얌체들 때문에 일이 진행되지 않는다.
팃포탯의 실패.. 손따라 두면 집단의 무의식에 조종된다. 사람을 자극하여 되돌아오는 반작용의 힘을 이용하는 형태로 타인에게서 동력을 조달하면 노예가 된다. 결국 남 좋은 일 하게 된다.
인지부조화의 실패.. 생각을 행동에 맞추는 오류는 흔히 저지르는 것이다. 행동은 타인과 보조를 맞추려다가 집단의 흐름에 휩쓸리게 되기 때문이다. 인간들은 흥분하기 때문에 행동하고 먼저 행동한 다음에 변명거리를 생각한다.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은 없다시피 하다. 생각하려면 행동에 따른 데이터를 많이 모아야 하기 때문이다. 경험치를 먹어야 생각할 수 있다.
괴력난신 술이부작의 실패.. 해탈, 천국, 이데아, UFO, 사차원, 성찰, 진정성, 음모론, 초능력, 초고대문명, 지구평면설, 지구공동설, 오파츠, 유기농, 캣맘행동, 생태주의 등의 삽질은 그게 괴력난신 행동에 술이부작 원칙을 어기는 소인배 행동임을 알아야 한다. 그것이 사람을 격동시키려는 저급한 심리공격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PC놀음, 페미놀음, 채식주의, 탈원전, 온난화 반대도 지나치면 괴력난신이다. 물론 적당히 조절하면 괜찮다. 이런 개소리들은 공통적으로 사람을 긴장시키려는 것이다. 어쨌든 집단을 긴장시키고 주목시키는 효과는 있기 때문에 계속 뻘짓을 하게 된다. 집단을 긴장시켜 결의만 다지고 실무의 진행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 응원단장 노릇만 열심히 하고 축구경기는 하지 않는다.
대본행동의 실패.. 사회적 본성에 따라 집단 내부에서 자기 역할을 찾으려고 하므로 다른 사람을 의식하고 눈치를 보며 평판, 명성, 신분, 체면, 명예에 집착하는 허세행동을 하게 된다. 연극을 하게 되며 점점 꼴이 우습게 된다. 집단과 맞물려 돌아가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외로움을 극복하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 가는 훈련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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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론은 정답이 있다. 그러나 결과 측의 정답이 아니라 원인 측의 정답이다. 떠먹여주는 정답이 아니고 숟가락질을 배우는 정답이다. 정답은 도구의 사용이다. 도구가 들지 않으면 날을 세워야 한다. 도구를 더 잘 다루면 된다. 철학에 정답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도구가 없는 사람이다. 수학에 정답이 있는 것은 숫자가 있기 때문이다. 도구가 없이 사냥하려면 운에 기대야 한다. 수주대토의 고사와 같다. 도구는 능동이다. 능동은 에너지가 있다. 에너지가 있으므로 에너지를 조절하는 정답이 있다.
예비대의 역할이 중요하다. 좋은 조직은 내부의 고인물 기득권 세력과 외부 영입파가 균형을 가져야 하며 외부 영입파가 선봉장이 되고 내부 세력이 지원팀이 되어 그때그때 필요한 전장을 지원해야 한다. 장량, 한신, 진평, 경포, 팽월 등이 외부 영입파라면 소하, 주발, 관영, 하후영, 번쾌, 조참은 내부 기득권이다. 영입파가 폼 나는 대장을 맡고 고인물은 뒤에서 묵묵히 지원한다. 민주당은 김어준, 유시민, 이광재 등 노무현 시절의 고인물이 지원세력이 되어야 한다. 조조는 조씨와 하후씨 등 친족이 지원팀이고 장료, 곽가, 가후, 순욱, 장수 등은 영입파다. 영입파가 선봉을 맡고 친족은 보급을 맡아야 한다. 스탈린도 정치장교를 지원팀으로 보내서 재미를 봤다. 왜 이렇게 되느냐 하면 외부 영입파는 고인물과 대화가 잘 안되므로 독립적인 지휘권을 줘야 하는데 그 경우 반드시 배신하기 때문이다. 내부 고인물은 닦아놓은 기반이 있으므로 쉽게 배신하지 않으니까 폼이 안 나는 예비대 역할을 맡을 수 있다.
밸런스의 복원력이 작용하는 깔대기 구조를 만들고 자원을 가두어라. 깔대기 내부에 강하게 압력을 걸어라. 이때 조직 내부에 약한 고리를 만드는 방해자를 제거하라. 확률을 믿고 기다려라. 적의 실수가 드러나면 응징하라. 약한 고리를 보강하고 한 방향으로 계속 가라. 상호작용의 총량을 늘려라.
교육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인과관계를 거꾸로 판단하는 오류를 저지르곤 한다. 2030의 이찍현상은 결과다. 교육이 실패한 증거다. 이해찬 교육이 시행되었어야 했다. 원래 공부는 한 명이 하는 것이고 나머지는 박수치는 역할인데 안좋은 머리로 억지 공부를 하니 아동학대다. 학대받은 아이들이 보상을 요구하는 것이 이찍현상이다. 4050 나쁜 부모가 처벌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2030의 오세훈 지지는 4050의 약점을 잡으려는 정치적 기동에 불과하다. 일단 쪽수를 모아서 무슨 수가 나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이념은 가짜다. 2차대전 때 일본인은 100퍼센트 극우였다. 왜 극우가 되었을까? 미국의 약점을 본 것이다. 우리는 정신력이 있는데 쟤네들은 약해 빠졌지. 상대의 약점을 보고 약점을 이용하려다가 원자탄 맞고 정신차린 것이다.
맥아더가 공산당 정책을 수용하여 토지를 나눠주자 하루아침에 돌변하여 맥아더 만세를 불렀다. 맥아더가 일본을 떠날 때는 500만명이 거리로 쏟아져나와 눈물을 흘렸다. 무슨 이념이 이렇게 왔다갔다 하냐? 이념은 가짜고 상대방의 약점을 보고 그 반대로 움직이는 것이 인간의 본능이다. 경상도가 저러는 것은 전라도의 지정학적 약점을 봤다고 믿기 때문이다.
일본의 혐한이나 한국의 혐중도 같다. 상대의 약점을 봤다고 믿는다. 내가 왕년에 조선에 가봤는데 걔네들 별거아냐. 일본 할배들이 이런 소리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극우라는 것은 별게 아니다. ‘내가 상대의 약점을 봤어. 우리가 뭉치면 이길 수 있어.’ 이런 소리다. 간단해. 김어준 하나만 조지면 돼. 문재인과 이재명을 갈라치기 하면 돼. 문조털래유만 잡으면 이겨.
교육은 공산주의다. 소아마비 백신을 발명한 사람이 천문학적인 로열티를 요구하면 어떻게 될까? 사살하는 수 밖에 없다. 전쟁이다. 캘리포니아의 땅부자 존 서터가 골드러시를 만나 이주민들에게 땅을 뺏겼는데 땅을 되찾겠다고 소송을 걸었다가 어떻게 됐지? 분노한 시민들은 총을 들고 판사와 지주를 죽이려 했다. 존 서터의 세 아들은 폭도들에게 맞아죽었다.
국가에서 세금을 왜 받는가? 부자가 돈을 갖고 있으면 캘리포니아의 탐광자들이 지주를 털어버리듯이 털어가는게 당연하다. 지켜주는 대신 몸값을 뜯어가는 것이 세금이다. 이런 본질을 깨닫지 않으면 안 된다. 똑똑한 사람이 능력을 발휘하려면 보호자가 있어야 한다. 보호자는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신뢰하는 사람과 재능을 공유하는 것이 교육이다.
한국에서는 교육이 사유물이 되었다. 지나치게 노력을 투입했기 때문이다. 공부는 한 명이 하고 다른 사람은 비위를 맞춰주며 묻어가는 것인데 모든 학생이 공부를 하니 공짜가 아니게 된 것이다. 모든 사람이 피해자가 되는 오징어 게임이 되었다. 이건 교육이 아니다. 교권이 무너지는 이유도 같다. 교육이 사유가 되니 공짜로 주는게 아니고 내돈내산으로 되었다.
사람을 키우는게 교육이다. 지식의 주입은 그래봤자 인공지능에 밀려서 의미없다. 사람을 키운다는게 무엇인가? 교육은 공짜로 주는 것인데 공짜로 받을 자격이나 되는가? 줘도 못 받는다. 대화가 안 된다. 부부는 공짜로 자기 몸을 빌려준다. 내것을 공짜로 줄 수 있고 네것을 공짜로 받을 수 있을 때 상대방을 사람이라고 하는 것이다. 어떤 이유로 그럴 수 없다면?
사람이 아니다. 물질이다. 왜 우리가 사람을 사람대접 하는가? 외계인은 사람이 아닌데 사람대접을 하는 이유는 외계인의 기술을 공짜로 뺏을 생각이 있기 때문이다. 외계인을 짐승 취급하면 그들이 순순히 기술을 내놓겠는가? 구조론연구소에 와서 악플 다는 자에게 내 지식을 공짜로 주지 않는다. 공짜로 줄 수 없고 공짜로 받을 수 없다면 상대는 사람이 아니다.
교육은 사람이 아닌 것을 사람으로 만든다. 봉건시대는 이 문제가 중요했다. 상대방이 노비라면 내것을 공짜로 줄 수 없다. 귀한 손님이라면 공짜로 내준다. 손님이 공짜 정보를 가지고 오기 때문이다. 교육은 공짜로 주고 공짜로 받는 평등한 소통의 자원으로 격상시킨다. 원래는 안되는데 가르쳐서 억지로 되게 한다. 알아야 한다. 인류문명은 자연스러운게 아니다.
인간은 짐승으로 태어난다. 한국인 반은 이찍 짐승이다. 그들은 자기 것을 공짜로 내놓지 않으므로 우리는 그들에게 공짜로 줄 수 없다. 문명은 특별한 것이며 자연스럽지 않은 것이며, 공유하면 나만 손해보는데 그 손해를 감수하는 것이며, 그러므로 수준 미달은 우리의 공유그룹에서 배제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공유는 말이 통하는 같은 편끼리만 하는 것이다.
이득은 투자에서 나온다. 궁극적으로 투자할 것은 땅 아니면 사람이다. 땅은 지정학이고 이미 대부분 정해져 있으며 국토개조로 약간 상승시킬 수 있지만 그것도 한두 번이지 국토를 계속 개조할 수는 없다. 이미 댐은 만들만큼 만들었고 운하는 중국에서나 되는 것이다. 인간 개조가 유일한 처방이다. 내가 가진 것을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을 때 우리는 막강해진다.
남의 것은 공유하여 가져가고 제 것은 내놓지 않겠다는 얌체들은 교육이 안 된 것이다. 남의 패스는 받아서 득점하고 자기는 절대 어시스트를 하지 않겠다는 자들은 팀에 끼워줄 수 없다. 교육은 골만 넣겠다는 자를 가르쳐 어시스트를 하게 만드는 것이다. 공유가 안 되는 자를 공유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교육이다. 살펴보면 모든 차별이 공유문제임을 알게 된다.
일본은 왜 자이니치를 차별할까? 가는 정이 있으면 오는 정이 있어야 하는데 일본인 관점에서 조선인은 가져가기만 하고 내놓지 않는다고 믿기 때문이다. 한국인들도 중국인에 대해서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피부색, 성별, 지역, 종교, 문화 등 모든 차별에 공유의 문제가 걸려 있음을 알 수 있다. 공유하고 싶지 않거나 공유하지 않기 때문에 차별하는 것이다.
화교차별 - 평양에 온 청국 노동자들은 한 푼도 조선 땅에 떨구지 않고 번 돈을 고스란히 중국으로 들고간다. 동아일보가 이런 선동을 해서 배화폭동을 일으켰다. 미국에서도 중국인 차별이 있었는데 쿨리들은 모든 소비활동을 차이나타운 안에서만 한다고 알려져 있었다.
유대인 차별 - 유대인은 모든 소비활동을 게토 안에서 해결하며 단돈 10원도 게토 밖에서 쓰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었다. 돈이 게토 안으로 들어가는 일은 있어도 게토 밖으로 나오는 일은 절대로 없다고 믿었다.
답은 하나다. 지정학은 파먹을 만큼 파먹었고 남은 것은 인간계발이며 주입식 교육은 제로섬 게임이고 집단 전체가 잘 되는 길은 오로지 지식의 공유에 있다. 지식을 사유하려는 자들과는 지식을 공유할 이유가 없다. 그들은 인간이 아니므로 살처분 대상이다. 인간이 인간인 이유는 공유될 것이 공유되기 때문이다. 공짜로 받은 만큼 공짜로 내놔야 인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