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제 121회 정기연주회 한여름, 타악과 함께하는 다이나믹 부산! “두드림의 세계2004”
박호성 지휘, 7. 22(목) 19:30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무덥고 짜증나는 한여름 밤을 시원하게 식혀 줄 청량무대! 다양한 타악기 연주자의 협연으로 뿜어내는 다이나믹한 소리의 세계! 록 드러머 ‘최소리’, 팀파니 김왕진, 버슴새 예술단, 풍물패 이바디 협연
타악 협주곡, 크로스오버적인 새로운 연출 시도
창단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 보이고 있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수석지휘자 박호성)의 제 121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7월 22일(목) 저녁 7:30,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립니다. ‘한여름, 타악과 함께하는 다이나믹 부산! 두드림의 세계 2004’라는 부제로 마련되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수석지휘자 박호성의 지휘로 타악의 멋과 맛이 유감없이 발휘되어 널리 연주되고 있는 타악 협주곡들을 선정, 열정을 가지고 폭 넓게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타악기 연주자들의 수준높은 협연으로 다이나믹하고 파워풀한 소리의 세계를 펼쳐 무덥고 짜증나는 한여름을 시원하게 식혀 드릴 것입니다. 부산 시민과 음악적으로 처음 만나는 신비의 록 드러머 최소리가 자신의 대표적인 솔로 곡으로 소개한 ‘번민, 히로시마의 기억, 비단길’ 등 3곡을 국악관현악과의 협주곡으로 재구성하여 협연, 신비의 타악 소리를 선사할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 우리나라에서 타악 협주곡으로 널리 연주되고 있는 ‘신모듬’과 ‘상쇠’, 그리고 모듬북 협주곡 ‘타(打)’ 등을 부산에서 폭 넓게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버슴새 예술단, 풍물패 이바디, 그리고 서양 타악기 팀파니 연주자 김왕진이 출연하여 기존의 연주형태에서 벗어나고, 협주되는 악기를 우리나라 악기가 아닌 서양악기를 사용, 협연하는 등 크로스오버적인 새로운 시도를 통하여 색다른 타악의 진수를 선 보입니다. 또한 다양한 동서양 타악기가 서로 어우러져 여러가지 음색의 조화가 특기할만한 국악관현악 ‘신뱃놀이’에서 타악리듬에 맞춰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감동의 무대가 될 것입니다. 한여름의 열기를 다이나믹한 국악관현악과 타악의 선율로 식혀 줄 이번 연주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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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회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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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주회명 :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제121회 정기연주회 ‘한여름, 타악과 함께하는 다이나믹 부산!「두드림의 세계 2004」’ ○ 일 시 : 2004. 7. 22(목)19:30 ○ 장 소 :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 지 휘 : 박호성(수석지휘자) ○ 협 연 : 최소리(록 드러머), 김왕진(팀파니, 부산시립교향악단 단원) 버슴새 예술단, 풍물패 이바디 ○ 레퍼토리
【1부】 ㆍ국악관현악을 위한 사물놀이 협주곡「신모듬」(박범훈 작곡) ※협연/ 버슴새 예술단 ㆍ팀파니를 위한 협주곡「타(打)」(이경섭 작곡) ※협연/ 김왕진(팀파니, 부산시리교향악단 단원) ㆍ풍물놀이를 위한 협주곡「상쇠」(최상화 작곡) ※풍물패 이바디 【2부】 ㆍ록 리듬을 위한 타악 협주곡「번민, 히로시마의 기억, 비단길」(부산초연) ※협연/ 최소리(록 드러머) ㆍ타악기를 위한 국악관현악「신뱃놀이」(원일 작곡)
○ 관람료 : R석/10,000원 S석/7,000원 A석/ 5,000원 ○ 공연문의 :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 051) 624-4737, 607-6115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 http://www.bsculture.busan.kr/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홈페이지 http://www.bmtmo.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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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곡목 및 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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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 국악관현악을 위한 사물놀이 협주곡「신모듬」(박범훈 작곡)
신모듬이란 이름은 경기 이남지방의 무속음악에서 비롯된다. ‘신’을 모든다 라는 뜻으로 쓰여진 이름이지만 이곳에서는 신난다. 신명난다. 신바람 등의 ‘신’으로 사용하였다. 1악장은 한국의 농촌에서 연주되고 있는 농악의 장단을 인용하였고, 2악장 신무는 창과 춤 그리고 관현악이 함께 진도씻김굿의 독특한 음악의 멋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3악장은 ‘놀이’로서 신명나게 치고 즐기는 모습을 그렸다. 신바람 나는 사물놀이와 국악관현악이 어우러지는 신모듬은 1987년 김덕수 사물놀이 패를 위하여 작곡한 것이며, 1988년에 대한민국 작곡상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88서울올림픽 때 초연된 이후 가장 오랫동안 널리 연주되고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UN에서 연주되어 세계 언론에 우리 음악의 진수를 크게 부각시켰던 타악 협주곡이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3악장<놀이>를 새롭게 재해석하여 선 보인다. ※협연/ 버슴새 예술단(최정민(단장), 박현호, 김윤호, 김한동, 김영찬)
○ 팀파니를 위한 협주곡「타(打)」(이경섭 작곡)
우리음악 애호가들 중에서 가장 많이 사랑을 받고 있는 작곡자 중에 한 사람인 이경섭은 많은 곡들을 작곡하였다. 그 중에서 ‘팀파니를 위한 협주곡「타(打)」’는 작곡자가 타악을 전공한 자로서, 또한 타악기 연주자로서 타악의 멋과 맛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표현한 것으로 원곡은 타악기의 강렬한 비트와 관현악의 섬세한 선율이 어울리는 모듬북을 위한 협주곡이었는데, 이번 연주회에서는 모듬북 대신 서양악기 팀파니를 사용, 협연함으로써 동서양 북소리를 포용하고 일치되는 크로스오버적인 연출을 시도하여 전통타법이 아닌 서양타법의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협연/ 팀파니 김왕진(부산시립교향악단 단원)
○ 풍물놀이를 위한 협주곡「상쇠」(최상화 작곡)
호남지역의 좌, 우도 농악가락을 바탕으로 하여 다양한 변용리듬을 혼용하는 등 우리의 전통 풍물가락을 현대 관현악에 접목한 대표적인 풍물놀이 협주곡으로 널리 연주되고 있는 이 곡은 부정놀이 장단과 칠채, 육채, 오방진 장단을 곳곳에 삽입시켜서 풀고 죄는 맛을 가미하였고, 특히 모듬북이 중심리듬을 연주하도록 하였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퓨젼형태로 새롭게 재구성하여 들려 준다.
※협연/ 풍물패 이바디(최의철(단장), 전진삼, 김경화, 이정우, 정성훈, 이복남, 성현우)
【2부】 ○ 록 리듬을 위한 타악 협주곡「번민, 히로시마의 기억, 비단길」(부산초연)
80년대 국내 헤비메틀의 붐을 선도했던 록 그룹 ‘백두산’의 드러머 최소리(본명/ 최경섭)는 그룹 ‘백두산’을 해산한 뒤 홀연히 사라졌다가 1997년 음반 <타악기 두들림 솔로1>을 출반하면서 다시 두들림의 소리로 음악계 전면에 복귀하였다. 1992년부터 1997년까지(1992년 지리산 입산), 아니 북채를 처음 잡은 12살부터 우주 만물의 에너지를 각각의 특이한 소리로 되살리는 작업에 몰두하였다. 최소리는 북을 만지면서 나는 소리, 기타줄을 두드려서 나는 소리, 가죽을 발로 눌러 울리는 소리, 8개의 스틱을 양손에 끼고 북의 가죽과 끈과 스틱이 부딪히는 소리, 쇠소리 등 구도자적인 자세로 온갖 실험과 연구를 통해 최소리만의 타악기 두들림 소리를 빚어내는 타악 소리의 기인(奇人)이다. 동서양의 다양한 타악기를 최소리만의 고도한 스틱 워크를 통해 동양적 우주관에 접근하는 소리 탐구는 한국 타악기 연주의 현대화와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나아가 세계 음악계로부터 그 비상한 실력을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최소리의 솔로 곡 중에서 장려하고도 서정적인 선율의 ‘비단길’, 사회성 짙은 주제의 ‘히로시마의 기억’, 그리고 ‘번민’ 등 많은 애착을 갖는 대표적인 3곡을 국악관현악과의 협주곡으로 재구성, 협연(부산초연)을 통하여 신비하고 원시적인 타악의 선율을 선사할 것이다. ※협연/ 최소리(록 드러머)
○ 타악기를 위한 국악관현악「신뱃놀이」(원일 작곡)
경기민요 ‘뱃노래’의 선율과 기본 장단을 바탕으로 하여 <리듬의 유희>를 위한 놀이적 음악으로 다양한 변주를 시도한 곡으로 동서양의 다양한 타악기가 서로 어우러져 여러가지 음색의 조화가 특기할만한 곡이다. 작곡자는 이 작품에서 전통음악에서 신명 “흥” 장단을 현대적 감각으로 정형화 시켜 보려는 노력을 시도하였으나 전체 3악장(1악장/ 바다로, 2악장/ 놀이, 3악장/ 뱃노래)으로 짜여진 음악이 치밀하고 일관성있는 변주를 통하여 “흥”을 유발시키도록 구상하였다. 관현악 연주와 함께 타악 리듬에 맞춰 관객이 다 함께 참여하는, 그래서 감동의 클라이막스를 자아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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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프로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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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석지휘자 박호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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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박호성은 중앙대 관현악지휘 석사와 한양대 음악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박은성과 금노상, 그리고 Russian Federation Ministry of Cultere, Khabarovsk State Institute of Art & cultere Conducting Masterclass에서 Buktop Tietz에게 정통 지휘법을 사사하였습니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이며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악장)이수자인 그는 전통음악에 충실하면서도 현대적이고 실용성 있는 작품을 작곡하며 지휘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휘자 박호성은 획이 큰 빠른 음악에 열정적이고 강한 역동적 지휘와 음악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력을 바탕으로 비트가 정확하고 섬세한 표정적인 지휘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
또한 감성적 지휘자인 그는 호소력 있는 지휘로 단원과 관객의 마음을 세련되게 읽어 내고 있으며 특히, 장단을 타는 한국적 지휘 호흡을 비롯하여 음량의 조화와 균형 잡힌 화음 연출 등으로 독창적인 지휘세계를 구축해 가고 있습니다. 2002년 12월부터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로 취임하여 항상 새로운 우리 음악을 선보이며 관객과 호흡하는 참여적인 공연과 세련된 무대 매너로 많은 관객들로부터 열광적인 찬사와 평론가들로부터 대중에 대한 폭 넓은 이해와 안목을 소유한 것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그는 2003년 9월 전국 규모의 국악관현악축제를 마련하여 부산이 창작음악의 선두주자로서 새로운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휘자 박호성은 2004년 5월 1일자로 제 5대 수석지휘자에 취임하여 끊임없는 레파토리 계발과 변신을 통해 새로운 면모와 열정으로 더 깊은 음악적 세계로의 역동적인 비상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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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연자 프로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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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91 - ’93 록 그룹 "백두산" 드럼주자 ㆍ’98 경주 세계 엑스포 (경주 엑스포장) ㆍ’98 자유콘서트 (잠실체조 경기장) KBS 경축 문화 예술행사 ㆍ’99 새천년 청소년 문화축제 ㆍ’99 새 천년의 두드림 ㆍ’99 일본 투어 공연 (히로시마, 동경 등) ㆍ’00 서울 단독 콘서트 ㆍ’01 일본 공연 (후쿠오까, 신주꾸) ㆍ’02 일본 NHK 공연 (후쿠오까, 아시아 미술관) ㆍ’03 KBS국악관현악단 협연 (KBS홀) ㆍ’04 안산시립국악단 협연 |
<음반출반> ㆍ최소리 1집 ‘최소리 타악기 솔로 - 두들림1(1997) ㆍ최소리 2집 ‘오월의 꽃’(1998) ㆍ최소리 3집 ‘최소리 타악기 솔로 - 두들림2’(1998) ㆍ최소리 4집 ‘최소리 소리를 본다’(2002)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국악학과 졸업 -KBS국악관현악단 협연 -새여름 실내악단 활동 -제 3회 아시아 금교류회 연주 -현/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부수석 단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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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84년 7월 버슴새 예술단 창단 ㆍ’92년 세계사물 겨루기 입상 (일간 스포츠) ㆍ’93년 대전엑스포 개, 폐회식 행사 ㆍ’95년 개천예술제 국악타악부 장원 수상 ㆍ’96년 동아시아 게임 폐회식 행사 ㆍ’00년 세계밀레니엄 축제 행사 (대만) ㆍ’01년 한, 일 월드컵 조 추첨 행사 ㆍ’02년 한, 일 월드컵 개막행사 및 주변행사 ㆍ’02년 KBS홀 청소년 음악회 공연 등 다수 공연
<단원> 최정민(단장), 박현호, 김윤호, 김한동, 김영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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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99년5월제24회 전국전통예술경연대회 풍물 일반부 우수상 ㆍ’99년 10월 제25회 전국 난계 국악경연대회 일반부 은상 수상 ㆍ’99년 10월 제3회 창원 전국 국악경연대회 기악부 단체부문 우수상 ㆍ’02년 5월 30 - 6월 9일 월드컵 다이나믹코리아 페스티발 ㆍ2002 부산빌리지 전속공연외 다수 공연
<단원> 최의철(단장), 전진삼, 김경화, 이정우, 정성훈, 이복남, 성현우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