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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황소”Unstoppable
한국영화, 장르:액션,범죄 개봉:2018.11.22.
감독:김민호, 제작:플러스미디어엔터테인먼트,BA엔터테인먼트
주연:마동석,송지효, 관객:1,593,298명(2019.01.01.현재)
“강동철”(마동석역)은 “춘식”(박지환역)과 함께 수산시장 건어물 유통업을 하는 보통사람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수산시장조합장 “홍광표”(정해균역)는 상인들을 대상으로 갑질을 일삼으면서 금품수수를 하고 강동철에게도 납품대금을 제때 주지 않고 있다.
어느날 강동철은 “박사장”(정인기역)의 연락을 받고 춘식과 함께 약속장소로 간다. 박사장은 선주이며 킹크랩 사장(김원해역)을 소개하며 대박사업에 투자할 것을 제안한다. 킹크랩이 마리당 20만원으로 유통기간 3개월에 돈방석이라는 말에 강동철은 거금의 계약금을 지불하고 계약을 체결한다.
주간에는 요양원에서 일하고 야간에는 식당에서 일하는 “지수”(송지효역)가 남편인 강동철과 함께 귀가길 차안에서 김밥을 먹고 있다. 강동철은 물을 건네며 킹크랩 사업건을 이야기 하지만 지수는 불신감을 드러내며 부채부터 정리하자고 요구한다. 강동철은 이미 헬스기구사업과 아프리카 붕어빵 장사계획 등으로 불신을 자초한 바 있다.
“기태”(김성오역)의 부하들이 돈을 받기 위해 아파트로 향하고 어떤 남자에게 보험금을 받으려면 시키는대로 하라고 윽박지르며 화장실로 끌고 간다. 때마침 딸 “소연”(배누리역)이 귀가를 하고, 소연을 본 기태가 태도를 바꾸며 남자를 장인이라고 부르면서 칼로 손목을 그어 버린다. 기태는 소연을 납치한다. 기태가 운전을 하고 있는 “두식”(이성우역)에게 담배를 달라고 하자 두식이 담배를 찾다가 신호대기중인 강동철의 차를 들이 받는다. 사고를 당한 강동철이 아내 지수의 상태를 확인한 후 차에서 내려 기태의 차로 가서 자동차를 확인해 보라고 말한다. 차문을 연 두식이 명함과 돈을 내밀며 지금은 바쁘니 현금으로 처리하자고 요구하자 강동철이 보험사고 처리하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두식이 돈을 던지면서 그냥 가라고 고함을 지른다. 화가 난 지수가 사과를 요구하며 돈이는 다되는 세상이 아니라고 강변한다. 지수가 강동철에게 경찰을 부르라고 요구하자 기태가 차에서 내려 두식을 때린 뒤 사과를 한다. 기태를 바라본 강동철이 조폭이라는 것을 직감하고 지수를 차에 태운다.
며칠후 강동철은 수산시장협동조합 사무실을 찾아가 밀린 미수금을 달라고 말하지만 조합장은 사정을 얘기하며 200만원만 지급한다. 편의점에서 빵을 먹고 있을 때 춘식이 강동철에게 한달이 되어 가는데 킹크랩배가 언제 들어 올지 의구심을 드러낸다. 그러나 강동철은 박사장이 신세진 것이 많으니 자신에게 거짓을 말할 사람이 아니라며 신뢰를 다진다. 때마침 강동철에게 박사장의 전화가 걸려온다. 박사장은 뉴스를 이야기하며 배가 들어오다가 중국영해를 침범해 나포되었다는 비보를 전한다. 외교문제로 인하여 양국 대통령간에 해결할 문제로 청와대에 소원수리를 보냈다는 절망적인 소식을 전한다.
지수는 강동철의 부채문제로 법률사무소를 찾아가 상담을 받는다. 강동철은 지수의 생일을 기념해 킹크랩이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면서 살을 모두 발라준다. 지수는 법률사무소에서 들은 해결책으로 채권자들을 피해서 위장이혼 이야기를 꺼낸다. 지수는 당장 도래할 집세와 생활비 대책을 묻지만 강동철은 배만 들어오면 된다고 말하지만 실상은 대책이 없다. 지수의 압박에 결국 강동철은 킹크랩투자를 위해 1억원의 대출을 받았다고 말한다. 강동철이 지수의 생일케잌에 촛불을 붙이는 사이 지수는 레스토랑을 나가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가버린다. 강동철이 지수를 뒤쫓아 밖으로 나왔을 때 하늘에서는 뜬금없는 비가 쏟아진다.
귀가한 지수가 초인종 소리에 현관문을 확인하려는 순간 괴한의 남자가 등장하고 재빨리 방으로 도망친 지수가 신고를 하려하지만 베란다 문 유리창을 깨뜨리고 들어온 괴한이 지수를 납치해 간다. 그 시간, 강동철은 아파트 입구에서 짐을 옮기는 차량으로 인하여 진입을 늦추고 있다. 그순간 다 되었다는 전화를 받은 남자가 미소를 띄우며 유유히 사라진다.집으로 돌아온 강동철이 바라본 내부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고 지수가 납치되었음을 직감할수 있었다. 강동철이 경찰에 실종신고를 접수하고 다음날 경찰이 CC-TV를 확인하지만 비가 와서 자동차 번호판 식별이 불가능하다는 소식을 전한다. 경찰서를 나서는 강동철에게 한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지수의 납치범 기태가 지수의 다급한 목소리를 들려주며 2시까지 오라고 전한다.
냉장고에서 이천농원 장어 직판장 명함을 찾은 강동철이 약속장소에 갔을 때 예약석에는 가방과 전화기가 놓여져 있었다. 약속시간 40분후, 전화가 걸려오고 기태가 앞에 놓여져 있는 가방을 열어 보라고 말한다. 기태는 예전에 돈이 없으면 집의 물건들을 팔아 돈을 마련했던 일들을 상기하며 아내를 팔았다고 생각하라면서 혼자 오라고 했는데 혹을 데리고 왔다고 하면서 유유히 떠난다. 환급히 식당밖을 나온 강동철이 때마침 떠나려는 차를 막고 확인을 했지만 전혀 다른 사람이다. 강동철은 경찰서를 찾아가 납치범이 돈을 주었다면서 증거물을 제시하고 경찰은 지문감식을 위해 보존을 한다. 강동철은 아파트 CC-TV와 블랙박스 위치를 확인하며 경찰을 종용하였지만 경찰서 현황판에 부착된 미귀가, 실종자 명단이 말하듯이 귀찮은 표정을 짓는다.
강동철은 춘식에게 곰사장과의 연락을 묻고 춘식은 곰사장은 돈이 있어야 움직이는 사람이라고 전한다. 다급한 강동철이 조합을 찾아가 밀린 돈을 요구하고 조합원들의 폭력을 당하는 가운데 조합장으로부터 돈을 지급받는다. 돈을 받은 강동철과 춘식이 “곰사장”(김민재역)을 찾아가고 때마침 일을 마치고 사무실로 들어오는 곰사장을 만난다. 강동철의 사정을 들은 곰사장이 납치범이 준 돈은 납치 댓가로 주는 위자료라고 말한다. 강동철이 곰사장에게 착수금을 지급하며 아내를 찾아달라고 사정하고 곰사장은 야간수당을 이야기 하며 추가금을 요구한다. 춘식은 큰 건이라고 말하면서 이익의 5%를 추가로 제시한다.
곰사장은 이천농원직판장 CC-TV에서 자동차번호판을 확인하고 중고차 판매상을 찾아가 거래내역을 확인해 “최만식”(장혁진역)을 추적한다. 그는 도박으로 재산을 탕진하고 차마져 5백에 넘긴 것이었다. 번호판을 넘긴 곳을 찾은 강동철과 춘식과 곰사장은 지하에서 한 남자를 만난다. 지하 도박장 사무실에서 장부를 가져오라고 말하고 도박장 사장은 경찰이냐고 되묻는다. 아니라고 말하자 도박장 사장이 문을 잠그라고 말하고 도박장 직원이 곰사장을 쓰러 뜨린다. 도박장안에서 강동철이 한명씩 제거하고 사무실을 초토화 하며 기사회생하는 기적을 보인다. 사무실을 제압한 후 곰사장이 9291번호판을 사간 사람을 물어보고 직원 한명이 명함을 건네며 이 사람이라고 전한다. 도박장을 나온 곰사장이 춘식으로부터 예전 국제호텔 폭력사건의 강동철이 바로 지금의 강동철이라는 말을 듣는다.
강동철은 명함에 등장하는 술집을 찾는다. 종업원은 가게주인이 1년전에 바뀌었다고 말한다. 술집을 나오는 순간 승합차가 도착하고 한 남자가 아가씨들을 데리고 술집으로 들어간다. 수상히 여긴 강동철이 차안에서 이천식당의 명함을 발견하고 그가 아파트 입구에서 길을 막고 있던 남자라는 사실을 기억한다. 잠시후 그 남자가 나오고 강동철이 다가가 차 문을 부수며 잡으려 하지만 도주를 해버린다. 잠시후 강동철에게 경찰의 전화가 걸려오고 경찰서를 찾는다. 경찰은 실종자와 비슷한 사진을 보여주지만 아니었다. 함께 사진을 본 곰사장이 죽은 이은정이 2년전 병원에 코마상태로 누워있다가 실종된 여자라고 하며 얼마전 그여자의 남편이 자수를 했다고 전한다. 2년전 기태가 이은정과 남편의 사연을TV로 보고 남편을 잡아와 돈을 건네며 그의 아내를 데려간다. 이은정의 남편은 병원에 누워있는 아내 대신에 돈을 선택한 사람이었다. 이러한 자신의 과거를 강동철에게 전한 남편은 자책감을 못이긴 듯 강동철과 춘식이 떠난 후 옥상에서 자살해 버린다.
강동철은 남편이 전해준 서류에서 DS(대성)라는 명함을 발견하고 얼마전 교통사고 접촉사고 명함과 대조해 동일한 것을 확인한다. 강동철은 “두식”(이성우역)을 찾아가 “너 나 알지?”라고 말하며 문을 잠근다. 며칠전 아내가 납치된 사실을 상기해 주며 질문을 하자 두식이 겁에 질린 듯 비상벨을 누르려 한다. 두식을 제압한 강동철이 명함을 보여주면서 지수의 소재를 물어본다. 강동철이 두식을 데리고 가는 장면을 CC-TV로 목격한 기태가 곰사장의 사무실로 데려가 압박하는 강동철에게 전화를 한다. 기태는 영상통화에서 납치되어 있는 지수를 보여주며 자신의 부하인 두식을 죽이라고 말한다. 강동철이 두식을 죽이는 것을 거부하자 기태는 지수를 물속으로 넣으며 압박을 하고 결국 강동철은 두식의 목을 졸라 기절을 시킨다. 기태는 강동철의 승리라고 말하며 아내를 찾고 싶으면 다시 돈을 가져오라고 말한다.
기절에서 깨어난 두식은 기태가 한류열풍을 미끼로 외국남자들이 한국여성을 선호한다는 것을 알고 인신매매를 하고 있다고 하며 강원도를 중심으로 위치를 계속 변경한다고 말한다. 기태가 준 돈이 필요한 강동철은 곰사장과 춘식의 밀도있는 검사 위장 연기로 경찰서에서 돈을 다시 찾아 나오지만 사건담당형사의 의구심으로 곰사장과 춘식이 오히려 체포될 위기를 맞는다. 그때 강동철이 사건담당형사의 차량을 폭파하고 경찰들이 우왕좌왕하며 당황하는 순간 곰사장과 춘식이 강동철의 차에 올라 도주를 한다. 사건 담당형사가 강동철에게 방화와 증거품탈취의 죄목이 크다고 말하자 강동철은 아내를 찾은 후 죄값을 받겠다고 말한다.
기태의 부하가 말을 듣지 않는 소연을 때리자 옆에 있던 지수가 부하의 급소를 발로 차서 함께 저항한다. 기태가 기절한 소연을 바라보며 상품을 손상시켰다면서 부하를 다시 때린다. 강동철로부터 돈을 찾았다는 전화를 받은 기태가 전화를 끊은 후 철수 지시를 내리며 동철이 오면 돈을 받고 모두 죽여라는 지시를 내린다.
지수가 쓰러진 소연을 보며 주변을 살핀다. 창문에 붙어 있는 가림막을 뜯어 내고 방범창마져 제거한다. 지수가 먼저 탈출하고 소연이 탈출하는 순간 기태의 부하가 들어온다. 소연이 창문틀을 밟고 건너편으로 뛰어 야구방망이로 부하의 머리를 가격한 후 도주하려는데 기태와 마주친다. 지수는 택시를 타고 경찰서를 가자고 말하지만 경찰서앞 도로공사로 길이 막힌다. 지수가 길에 내려 경찰서로 달려가는 순간 언제 온 것인지 기태가 지수를 다시 막아서고 있다.
동철과 춘식과 곰사장이 강원도에 도착하여 가로막힌 정문을 차로 들이 받으며 건물에 진입한다. 강동철은 CC-TV를 확인하던 기철의 부하들을 하나씩 제거하며 초토화시킨다. 건물 외곽에서 여자들을 차에 태우려던 부하들을 곰사장과 춘식이 제압하자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 기태의 부하들을 체포한다. 현장을 뒤지던 곰사장과 춘식이 검사와 조사관을 사칭하며 경찰들을 다그치지만 다시 자신들을 아는 경찰을 보고 급히 나간다.
다시 지수를 납치한 기태가 현장으로 돌아왔을 때 완전히 뒤바뀐 상황을 발견한다. 도망치는 기태를 발견한 강동철이 차를 몰아 기태의 차를 들이 받자 기태가 자신의 차 안에 지수가 있음을 알려준다. 자동차 추격전에 강동철의 차가 전복되고 기태가 차에서 도끼를 들고 나타나 동철과 일대 마지막 혈투를 벌인다. KO패를 당한 기태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쇼를 하다가 칼을 꺼내어 강동철에게 가격하려 했지만 성난 황소같은 한 방에 떨어져 나간다. 강동철은 너무 늦게 와서 미안하다고 말하면서 지수를 품에 안고 경찰이 출동하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엔딩후 중국에 나포된 킹크랩 대박호가 무사히 입항하고 1년후 지수의 생일, 킹크랩 식당 카운터에는 춘식이 있고, 홀에는 소연이 있으며, 주방에서는 곰사장이 요리를 즐거워 하고 있다.
영화 성난 황소는 보통사람으로 살아가는 한 사람에게 위기가 직면하였을 때 나타나는 감정과 호소를 그려내고 있다. 그리스도인에게도 이러한 신념과 도전이 필요하다.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강동철의 폭력적 복수가 아니라 지켜야 할 것을 지킬 줄 아는 노력과 의지를 말하는 것이다. 신앙은 그냥 지키는 것이 아니다. 신념을 세우고 더 나아가 기독교 세계관을 계승하는 노력과 의지가 요구된다. 성난황소 강동철은 결국 자신이 지켜야 할 아내 지수를 지켰다. 이것이 자신이 지켜야 할 가장 소중한 것을 감사하게 여기는 진실의 승리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