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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조선업 희망센터` 개소…13개 기관 참여ㆍ종합지원 | |||
이날 개소식에는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오규택 울산시 경제부시장, 권명호 동구청장,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이준희 한국노총울산지역본부장, 김종훈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동구 미포복지회관 5층에 위치한 센터는 고용노동부, 울산시, 울산시 동구 및 지역 유관기관 합동으로 조선업종 근로자와 기업에 통합 서비스를 지원한다. 지난달 30일 정부는 조선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하면서 울산·거제·목포(영암)·창원(진해) 등 4곳에 ‘조선업 희망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희망센터는 다양한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이 참여하는 일종의 통합서비스 기관으로 총 13개 기관에서 40여 명의 직원들이 조선업종 실직(예정)자와 그 가정에 생계안정부터 재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또 사업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조선협력업체, 기자재업체 등에 경영·금융문제 해소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희망센터가 문을 열면서 중소 조선협력업체 등에서 실직한 근로자와 실직가정의 주부 등이 상담·진단에서 훈련, 취업알선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취업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직자 등이 희망센터를 방문하면 초기상담 창구에서 지원 대상자 여부와 원하는 서비스 수요를 파악한 뒤 기본적인 구직상담을 거쳐 취업희망직종, 희망임금, 희망지역 등을 상세하게 확인한다.
다음 실업급여 지급과 조선업종 근로자들이 갈 수 있을만한 전국의 구인정보, 지역 조선업종·건설업 등의 구인정보, 대규모 SOC 사업의 일자리 정보 등을 활용하려 적극적인 취업알선(1차 서비스)이 이루어진다.
또 여러 이유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는 심리치료와 관련 복지서비스부터 직업훈련, 취업성공패키지, 체계적인 전직지원까지 심화된 재취업서비스(2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체계적인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귀농·귀촌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은 울산 희망센터만의 특화된 서비스다. 창업지원 프로그램은 울산테크노파크가 참여하여 시니어 기술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는데 8월에 예비창업자 모집을 거쳐 9월 중 창업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한편 희망센터는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조선협력업체, 기자재업체 등 기업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협력업체 등이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업계불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고용유지 지원금에 대한 상담과 지원이 이루어지고 은행과 보증기관 및 중소기업진흥공단 직원들이 상주하면서 협력업체, 기자재업체, 소상공인에 대한 경영안정자금, 사업전환을 위한 상담 및 자금지원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16/07/28 [16:33] 최종편집: ⓒ 광역매일 http://www.kyilbo.com/sub_read.html?uid=182044§ion=sc30§i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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