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찬양대의 찬양.
포항중앙교회 주일예배.
찬양하는 손병렬 목사.
시온찬양대가 찬양하고 있다.
찬양하는 시온찬양대.
손병렬 목사 “하나님 영광과 복음 위해 헌신하라”
포항중앙교회 1월 셋째 주일예배서 강조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20일 교회 본당에서 1월 셋째 주일예배를 드렸다.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드려진 3부 예배는 김태훈 목사의 인도, 예배 부름, ‘주기도문’ 찬송, 성시교독, ‘성부 성자와 성령’ 찬송, 사영식 장로의 기도, 백성미 권사의 성경봉독, ‘오 신실하신 주’ 봉헌송, 교회소식, 환영 및 교제, 시온찬양대의 ‘심령이 가난한 자는’ 찬양, 손병렬 목사의 ‘영광스러운 교회(3)’ 설교, ‘우리에겐 소원이 하나 있네’ 파송찬송,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사영식 장로는 기도를 통해 “우리 모두 미움과 증오의 옷을 벗고 기쁨과 감사, 용서와 사랑의 옷을 갈아입고 영광스러운 주인공들이 되게 하소서, 우리는 결과보다 과정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소서, 겸손과 화평으로 환영받는 천국백성들이 되게 하소서, 담임목사에게 성령충만함을 주소서, 교회학교 아이들에게 비전을 주셔서 인류역사의 수레바퀴가 되어 하나님의 큰 일꾼이 되게 하소서”라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했다.
손병렬 목사는 “교회가 무엇인가, 교회가 왜 영광스러운 곳인지에 대해 마지막 편 세 번째 설교로 살펴보자”며 설교를 시작했다.
손 목사는 “기독교 2천년 역사상 모든 교회들이 본받고 싶어 하는 교회가 초대교회”라며 “초대교회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교회였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초대교회에도 헬라파 유대인과 히브리파 유대인들의 갈등 등 각종 문제들이 있었다”며 “그러나 초대교회에는 문제보다 큰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손 목사는 “교회는 종합병원”이라며 “상처받은 사람들이 치유받고 회복되는 곳이다. 교회에 다니는 사람이 그럴 수 있느냐고 비판해서는 안 된다. 교회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손 목사는 “아이가 옷에 대소변을 봤다고 해서 아이를 버릴 수 있느냐”며 “씻기고 닦아 줘야 하지 않겠느냐. 교회가 그런 곳”이라고 했다.
손 목사는 “교회는 하나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가 있기에 영광스러운 곳”이라며 “교회가 세상의 희망이 되고, 소망이 되고, 등불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손 목사는 “오늘 전할 내용은 사도 요한이 평생 예수님을 섬기다 밧모섬에 유배되어 있던 중 환상 가운데 본 천상의 교회 모습”이라며 설교를 이어갔다.
손 목사는 “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양(예수님)이 시온 산에 섰고”란 요한계시록 14장 1절 전반부를 들려주고 “영광스러운 교회는 어린양이 시온 산에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손 목사는 “어떤 모임에도 주님이 중심에 있어야 한다. 주님이 없는 모임은 교회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손 목사는 그런 뒤 “현대인들이 교회를 학교로, 친교단체로, 자선단체로, 사회개혁을 주도하는 정의로운 단체로 오해하고 있다”며 “물론 그런 것도 필요하지만 교회의 본질은 예수 그리스도가 영광을 받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손 목사는 “미국 유학중 한 흑인 목사의 설교를 들은 적이 있다”며 “그 목사는 작은 자동차를 운전해 비행기로 6시간 걸리는 동부에서 서부로 이사했고, 주일날 예배를 드리기 위해 그 지역의 크고 아름다운 교회를 찾았지만 흑인이라는 이유로 문전박대를 당했다”고 했다.
손 목사는 “그 목사는 교회 앞 계단에 앉아 울고 있던 중 자신의 옆에 와서 앉아 울던 한 분이 ‘왜 우느냐’고 묻길래 사정을 예기했더니 그분도 교회에서 쫓겨나왔다고 했다. 그런데 그 분을 바라보니 예수님이었다고 했다”며 “통곡하며 설교하는 흑인 목사님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우리교회는 그런 교회가 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손 목사는 “모든 교인을 사랑하고 복음을 위해 살자”며 “하나님이 촛대를 옮기면 한순간에 꽝이 된다”고 충고했다.
손 목사는 “그와 함께 십사만사천이 서 있는데 그들의 이마에는 어린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썬 것이 있더라”란 요한계시록 14장 1절 후반부를 전한 뒤 “여기서 14만4천명은 상징적인 숫자다. 이마에 이름을 썬 것이 있다는 것은 실제 이마에 이름이 붙어 있는 것이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인격이 변화되어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듭난 사람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영광스러운 교회는 새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 땅에서 구속함을 받은 사람들이라고 했다.
손 목사는 또 “그들이 보좌 앞과 네 생물과 장로들 앞에서 새 노래를 부르니 땅에서 속량함을 받은 십사만 사천 밖에는 능히 이 노래를 배울 자가 없더라”란 요한계시록 14장 3절을 교인들과 함께 읽고, “여기서 새 노래는 새로운 노래가 아니라 고난 중에도 성령으로 믿음으로 부르는 사람이다. 힘들고 어려우면 찬송이 나오지 않는다고 하는 분들이 있다. 그러면 안 된다. 대속물로 주신 예수님으로 인해 구원을 받았는데, 지금 죽어도 천국갈 수 있는데. 어렵고 힘이 들 때 더 찬양하라”고 했다.
영광스러운 교회는 여자들과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순결한 사람들이라고 했다.
손 목사는 “여기서 여자들이란 세상을 말한다”며 “평생을 올 곧게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고 했다.
영광스러운 교회는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사람들, 어린 양에게 속한 사람들,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손 목사는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에서 속량함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란 요한계시록 15장 4~5절을 전하고 “사람을 따라 가지 말고 예수님을 따라 가라.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라. 나는 항상 마지막 설교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설교를 한다”고 했다.
영광스러운 교회는 그 손에 영원한 복음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손 목사는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주하는 자들 곧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란 요한계시록 16장 6절을 전한 뒤 “하나님 앞에 영원히 남는 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일 뿐”이라고 했다.
손 목사는 “우리 인생 아무것도 아니다. 금방 지나간다.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고 싶은데 예배를 드리지 못해 눈물을 흘리는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요양병원 환자들이 많다고 한다”며 “건강할 때 하나님을 찬양하며 섬겨야 한다. 하나님의 영광과 복음을 위해 헌신하기를 축복한다”고 말했다.
손병렬 목사는 환영 및 교제시간에 3부 예배시간에 등록한 복영희 씨를 축복했고, 교인들은 박수로 따뜻이 가족으로 맞았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