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 년에 한 번 있는 계곡바우길 트레킹 가는 날입니다.
작년에는 바우길 완주를 마치지 못해 참가하지 못했다가, 올해 드디어 처음으로 참가하게 되었네요.
아침 8시, 2대의 미니 버스에 나눠타고 거의 한 시간 정도를 달려 출발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출발지에 모여서 단체사진을 찍었는데, 그 사진은 국장님의 후기를 통해 보시도록 하겠습니다.
자아 그럼 출발합니다.
포장도로를 따라 걷다가 잠시 그늘에서 쉬어갑니다.
첫 쉼터 표정 잠시 보시겠습니다.
다시 출발합니다.
저 줄을 넘으면 이제 본격적으로 계곡으로 접어듭니다.
첫 번째 계곡을 만나자
국장님께서 먼저 물속으로 뛰어드십니다.
이제 본격적인 물놀이가 시작됩니다.
한 번 보시죠. ㅋㅋ
자아 그만하고
얼른 또 가봅시다.
다시 출발해서 가는데,
이제는 바우님들이 물만 보면 그냥 들어가고 봅니다. ㅋㅋ
자아 이제부터는 잠시 숲길을 오릅니다.
경사가 장난 아니네요.
그렇게 숲길을 지나 또 다시 계곡을 만나 쉬어갑니다.
제법 깊은 물길도 건너고요.
몇 번의 숲길과 계곡길을 지나 적당히 그늘진 곳에서 점심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렇게 시원하고 아름다운 곳에서는 뭘 먹어도 맛있습니다.
점심 식사 시간을 마치고 오후 걸음을 시작하는데,
국장님께서 오늘 걸음이 너무 빠르다며 자주 쉬어가십니다.
풍경 한 번 보십시오.
어디 외국 영화에 나오는 풍경 같지 않습니까?
짱돌님이 제 배 위에 짱돌을 올려두셨네요. ㅋㅋ
국장님께서 갑자기 제 옆에 눞더니
뭔가 집중해야 한다며 자세를 잡으십니다.
그러더니 하시는 말씀
" 난 앞에 힘을 주는데 뒤에서 나오려고 하네? "
(사람살려~!!)
제 앞에는 짱돌님도 누워있고요.
키키님은 배낭을 멘 채로 누워있네요.
아쉬움을 뒤로한 채 이제 정리해야 할 시간입니다.
예전에 지금처럼 에어컨이 없던 시절엔 무더운 여름이면 땀띠 나는 사람들도 제법 있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그때 그 시절엔 여름이 되면 시원한 계곡으로 피서를 떠나곤 했었지요.
그래서 가왕 조용필 형님도 1985년 발표한 노래 " 여행을 떠나요 "에서 " 메아리 소리가 들려오는 계곡 속의 흐르는 물 찾아 " 떠나자고 했었습니다.
역시 여름엔 계곡이 최곱니다.
요즘 엄청난 폭염 때문에 힘들었었는데,
오늘 계곡바우길은 정말 시원한 계곡물에 실컷 몸 담그며 더위를 싹 날려버린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멋진 계곡 풍경도 좋았지만, 계곡을 즐기는 바우님들의 행복한 표정을 보는 것이 더 큰 힐링이었던 거 같습니다.
오늘도 함께 해주신 바우님들과 국장님 이하 바우길 운영자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 추신 : 오늘 제가 올린 사진들은 제가 다 찍은 사진이 아닙니다.
제가 찍은 사진으로는 많이 모자라서 여러 바우님들께 도움을 요청드렸더니, 흔쾌히 사진을 보내주셨네요.
사진을 보내주신 보리사랑님, 짱돌님, 주니정님께 감사드립니다. ^^
첫댓글 물장구치시는 바우님들의 모습에 왜 제가 행복할까~^^
계곡바우길을 걷고 계실때 오후 강릉기온은 차량에 42도 찍히더군요~
이번 여름 들어 가장 더웠던 날씨가 아닌가싶어
더 많은 체력을 요하는 계곡트레킹~
하지만,사진속 바우님들 너무 즐거워 보이고 건강해보입니다~
구름님 지금 이 시간 어제에 이어 울바5구간 걸음을 시작하셨겠지요~
궁금했던 계곡바우길 후기 보여 주셔서 감사드리고,울바5구간 화이팅입니다~!^^
맞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은 울트라5구간을 걸었네요.
총 22키로가 넘는 구간을 걷느라 댓글을 이제야 봤네요.
어제 계곡바우길은 저를 비롯 모든 바우님들이 엄청 즐겁게 트레킹을 마쳤습니다.
다음에는 함께해요.
감사합니다. ^^
부럽다.
좋았겠다.
바우길 못 걷는 동안 이런 기분일까보아서 카페 안 들어 왔는 데 요즘 계속적으로 부러움의 연속 이네요.
ㅎ
대리만족도 행복합니다.
다들 무탈하게 잘 다녀 오셔서 다행입니다.
오늘 울트라바우길도 잘 다녀들 오이소.~~~~~~~~~~~~~~
레아님 덕분에 어제에 이어 오늘 울트라5구간도 무사히 마쳤습니다.
내년에는 함께 계곡바우길 가요.
감사합니다. ^^
저는 구름님을 위해 계곡바우길을 양보했는데,,
아주 잘한 일 같습니다 ㅋ ㅋ
너무 즐겁고 행복해 보이십니다 ^^
울트라바우길 3기 여러분!
너무 반갑습니다~!!
계곡바우길에서 어린아이처럼 즐기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
가끔씩 이렇게 바우길에 놀러오세요~언제든 환영합니다!!
궁금했던 계곡바우길 모습 볼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구름님👍❤️
5구간에서 뵐께요~^^
허브님의 양보 덕분에 즐겁게 잘 다녀왔습니다.
특히 울트라 3기 분들은 물장구에 수영에 다이빙까지... 너무 즐기시더군요.
바우님들의 행복한 모습에 덩달아 행복했던 하루였습니다.
내년에는 함께하길 희망합니다.
감사해요 허브님 ^^
늦잠을 자 참석을 못했네요..늦었어도 달려갔어야 할까요? 구름님의 수고로 계곡의 시원함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네요^^ 수고하셨어요..👍
맘모스님도 오셨어야 했는데 아쉽네요.
내년에는 함께 합시다요.
감사합니다 ^^
강철체력 바우님들!
화이팅 !!
계곡바우길을 처음 가봤는데, 정말 재밌고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그 다음날 걸었던 울트라5구간은 날씨는 더웠지만 바우님들과 함께하기에 즐거웠던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그날 따라 신기한 일이 많았습니다.
버스 출발전 모자를 잠시 잃어버리지 않나~
잠시 휴식 후 접이식 의자를 놔두고 이동하지 않나~
마지막 도착지에서 의자가 물이 떠나가는 것도 모른채 있지 않나~
다행이 모자는 주니정님이 가지고 계신 예비 모자로 잘 사용하였고
떠내려간 의자는 걷자가치님이 찾아서 주셨고,
마지막으로 하루일과를 마치고 강강수월래에서 집으로 갈려고 하는데
잃어버린 모자를 버스안에서 신시아님이 찾아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주니정님, 걷자가치님, 신시아님에게 감사드립니다 ~
계곡바우길 이번에 3번째인데,
오랜만에 물속에서 제대로 피서를 즐겼습니다.
계곡바우길만의 매력은 무조건 물에 풍덩~ 해야 합니다...
날이 더워서~ 바우님들이 쉬는 시간마다 자동으로 물에 들어가네요~
구름님도 틈틈히 이렇게 기록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럴수도 있지요.
아마도 계곡바우길 풍광에 빠져 그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다 찾았으니 다행이지요.
사진 보내주셔서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