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북초등학교 졸업, 서울대의대를 나와 태릉역 근처에서 홍성환산부인과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홍*환아들 결혼식장에 초대를 받아 강남 학동역 근처에 있는 인페리어호텔 예식장에 다녀왔다. 예식장에는 청북초등학교 친구들이 결혼식을 축하해 주기위해 많이들 찾아왔다. 호텔예식장은 결혼식이 끝날때까지 한 자리에 앉아서 음식이 나오는 호텔식으로 처음에는 훈제연어와 스프로 시작해서 행사중간 중간마다 나왔다. 주례는 신랑아버지의 홍*환의 서울대의대 동기인 아산병원장이 주례를 보았다. 주례선생은 신랑과 신부의 소개를 했다. 신랑 홍진명은 서울대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군의관으로 일을 하고 있고, 신부 김민정은 순천향대의대를 졸업하고 순천향병원에서 소화기내과에서 의사로 생활하고 있다며 소개를 했다. 집안이 의사로 이뤄진 공동체였고, 나중에 우리가 앉아있는 원탁에도 부부가 앉아 있었는데 와인이 오고가면서 소개를 해서 알게된사람도 서울대의대를 졸업하고 한림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로 있다며 이름은 김형종교수라고 소개를 했다. 12시에 결혼식을 시작해서 마지막으로 나온 커피를 마시고 나오니 그때 시간이 오후 2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우리가 앉은 원탁에서는 와인 3병을 추가로 시켜 앉아있던 친구들의 얼굴은 홍조를 띠고 있었다. 예식장을 나와 1층로비로 내려오자 평택서 온 친구들이 대절버스가 14:30에 출발을 한다면서 조금 시간여유가 있어 로비라운지에 있는 커피숍에서 커피를 한잔하고 헤여지자고 제안을 해 로비라운지 커피숍으로갔다. 자리에 둥그렇게 앉아 메뉴판을 들여다보니 카푸치노 커피한잔이 19,000원이었다. 얼른 일어나자고 친구들에게 손짓을 하고 그곳을 빠져나오려고 하자 한 친구는 그래도 마시고 가자고 하는것을 끌고 밖으로 나왔다. 호텔옆에 스탁벅스커피숍이 눈에 들어왔다. 친구들에게 그곳으로 가자고 안내를 하자 버스 올시간이 다되었다면서 호텔앞에서 버스를 기다리겠다고 커피숍에 가는것을 거부해 친구들과 그곳에서 헤여져 각자 집을 향해갔다. 와인에 약간 취기를 느끼면서 지하철에 올라탔다. 지하철에는 많은 손님들로 꽉차있었다. 다른 사람들에게 술냄새를 풍기지 않기위해 천정을 향해 숨을 쉬면서 다음약속장소인 합정동쪽으로 향해 갔다. 오늘 하루도 친구의 아들을 축하 해주었다.
신동원, 조중현
신동원, ○춘희, 박찬홍
김기선
김기선, 한림대병원 이비인후과 김형종교수 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