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승리하는 삶의 비결
05/17금(金)고후 4:7-11
“우리는 이 보물을 질그릇에 간직하고 있습니다”(고후 4:7)
인류 역사 속에서 하나님 은혜를 체험한 사람은 아무리 어려운 환경에서도 위대한 업적을 남기고 승리의 삶을 살았습니다. 우리도 이 어려운 환경을 이기려면 살아계신 하나님과 동행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어떤 환경, 여건 속에서도 영향받지 않고 열매 맺는 승리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환경에 매이지 않고 승리하는 삶을 사는 법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 할 때 세상 속에서 승리합니다.
“우리는 사방으로 죄어들어도 움츠러들지 않으며 답답한 일을 당해도 낙심하지 않으며, 박해를 당해도 버림받지 않으며, 거꾸러뜨림을 당해도 망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예수의 죽임 당하심을 우리 몸에 짊어지고 다닙니다. 그것은 예수의 생명도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기 위함입니다”(고후 4:8-10). 이 세상 모든 만물은 타락하여 죽음의 권세에 매여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죽음에서 살아나신 분으로 어떤 환경에도 매이지 않고 자유하신 분입니다. 누구든지 부활의 주님을 믿고 성령 받으면 주님의 역사로 어떤 환경에서도 이기게 하십니다.
▣부활의 주님이 질그릇 같은 내 안에 계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 보물을 질그릇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 엄청난 능력은 하나님에게서 나는 것이지 우리에게서 나는 것이 아닙니다”(고후 4:7). 우리는 질그릇이고, 우리 안에 계신 주님에게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 속에 계신 주님이 나를 통해 나타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승리의 비결입니다.
▣능력이 나타나려면 질그릇이 깨어지는 아픔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살아 있으나 예수로 말미암아 늘 몸을 죽음에 내어 맡깁니다. 그것은 예수의 생명도 또한 우리의 죽을 육신에 나타나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리하여 죽음은 우리에게서 작용하고 생명은 여러분에게서 작용합니다”(고후 4:11-12). 내가 죽어야 내 속에 주님의 능력이 나타나 승리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바울은 이것을 철저하게 깨달았습니다. 성경에 나타난 수많은 신앙의 위인들이 십자가를 체험하였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서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열매를 많이 맺는다”(요 12:24). 누군가 한 알의 밀알로 죽어야 열매가 있습니다. 내가 죽을 때 상대에게 생명이 전달됩니다.
And...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위대한 종들은 다 질그릇이 깨어지는 체험을 하였습니다. 그뿐 아니라 하나님을 깊이 체험한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죽는 아픔을 체험하였습니다. 위대한 능력은 인간 자신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선택한 사람을 쓰기 위해 먼저 고난이라는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죽음을 통해서만 하나님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난은 하나님의 그릇으로 빚어지는 훈련과정입니다. 죽음에 내려간 사람만 자신을 온전히 내려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죽음까지 내려가기 전에 자신을 온전히 내려놓는 사람이 축복입니다.
세상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자아를 강하게 키우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병든 자아를 버리기 원하십니다. 병든 자아를 버리면 하나님의 참 자아로 변하게 됩니다. 우리의 자아(옛사람)는 사탄을 주인으로 섬기는 병든 자아입니다. 주님이 주인 될 때 우리는 참 자아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해 많은 것을 아는 것과 하나님을 체험하는 것은 다릅니다. 많은 것을 아는 것보다 말씀 한 구절이라도 삶으로 적용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씀을 삶으로 적용하려면 자기 생각, 자기 뜻을 버려야 합니다. 베드로는 어부 전문가입니다. 그런데 깊은 곳에 그물을 던지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합니다. 그러자 그물이 찢어질 만큼 고기가 잡힙니다. 내가 전문가라는 부분을 주님께 내려놓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테스트하십니다. 내가 자신 있는 부분을 통해 이해할 수 없는 논리로 순종하기 원하십니다. 내 논리로 이해할 수 없을지라도 하나님이 주시는 감동에 순종해야 합니다. 나의 순종을 보시고 하나님은 내가 이해할 수 없는 만큼의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이해할 수 없는 요구에 순종하고 눈에 보이는 결과는 폭망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말할 수 없는 복을 부어주십니다. 영적인 복입니다. 요한 삼서 1장 2절 말씀이 다가옵니다. ‘영혼이 평안함과 같이, 모든 일이 잘되고, 건강하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이제 세상의 복은 결코 복이 아님을 깨닫습니다. 평강의 복이야말로 하나님 존재가 함께하는 복입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길을 여실 것이고, 건강의 복을 주셔서 사명이 다하는 날까지 내 안에서 그 일들을 이루실 것입니다. 그래서 허락하신 범사에 감사드립니다.
지난 연휴에 귀한 집사님 부부의 초청으로 지방에 다녀왔습니다. 요즘 하나님께서 여행을 자주 보내시는 것을 보면 그분의 때가 가까이 왔음을 깨닫습니다. 곧 일할 때가 오지만 지금은 쉴 때라는 것입니다. 가는 길이 조금 밀리긴 했지만, 주님과 함께하니 그 시간이 다 좋았습니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쌓인 아름다운 집에서 오랜만에 꿀잠을 잤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고요함 속에서 멀리서 들리는 새소리, 맑은 공기는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더 좋았던 것은 하나님에 대한 나눔의 시간이었습니다. 텃밭에 상치, 대파도 심어보았고, 맛있는 식사도 대접해주셨습니다. 귀한 가정이 주님께서 맘껏 사용하시는 축복의 가정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갑자기 비가 내렸지만, 산 사이에서 올라오는 운무는 사진에 담을 수 없어 눈으로 담고, 그 아름다움을 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길을 잘못 들어 돌아오기도 했고, 차가 밀리기도 했지만, 주님이 함께하는 시간, 모든 것이 감사였습니다. 귀한 시간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 통로가 되어 우리 부부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해주신 집사님 부부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인간에게는 승리할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승리는 내가 노력해서 얻는 것이 아니라 내 자아가 죽을 때 내 안에 계시는 주님이 커져서 승리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승리하려면 내가 죽고 예수로 사는 것에 힘쓰면 됩니다. 내 삶의 주인을 바꾸는 것이 승리하는 삶의 비결입니다.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좇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몸을 산 제사로
https://youtu.be/joQRehsseXg?si=jXv1C8zQG3FyYDA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