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벙개는 처음이네요. 어쩌면 마지막일지도...ㅎㅎ
학수고대하던 영화가 열리긴 했는데, 극장 딱 한군데(신촌 메가박스), 딱 하루 1회 상영(10월 6일 19:00)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ㅠㅠ
18세기 바흐, 19세기 베토벤이 가장 위대한 음악가라면, 20세기는 비틀즈라는데 이의를 다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이들 앞에서는 고전음악과 대중음악 장르 구분이 무의미하죠.
가까운 미래에 아니 이미... 비틀즈는 클래식입니다.
누적 앨범 판매량은 세계 인구 수에 육박하고, 지금도 아델이나 마룬5, 레이디가가보다 매년 더 많은 음반이 팔려 나가고 있다는...
비틀즈 얘기로 흐르다가는 2박3일은 걸리지 싶고, 맛동에 어울리지도 않아서 이 정도만 할께요.ㅎㅎ
이 영화 모임을 제안하는 것이 제가 비틀즈 매니아라는 이유 뿐만은 아닙니다.
감독이 론 하워드!
너무나 기대됩니다.
비틀즈 좋아하시는 분은 물론이고, 도대체 얘들이 누군지 궁금한 분들 같이 해요.
콘서트 본다고 가볍게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오래된 필름이겠지만 음향은 하워드 형을 믿어야죠.
식사는 지난번 고기가 떨어져서 실패했던 <연남서식당>에서 서서갈비 먹고, 잽싸게 이동하겠습니다.
이번에도 여의치 않을 경우 대안은 영화관 근처 조그만 중국집 <화상손만두>로 가죠.
퇴근할 때 가끔 테이크아웃하는 단골집인데, 가성비 만땅인 곳입니다.
3차는 협의 하에 찻집이든 술집이든 가서 영화의 여운을 즐겨 보겠습니다.
"비틀즈와 Rock 음악의 태동, 융성 그리고 쇠락"이라는 주제로 벙주의 짧은 강연, 난상토론, Q&A 등 시간을 가져보죠.ㅎㅎ
P.S. 티켓 예매 도와주신 차사랑님께 무한 감사 드립니다.^^
1. 일시 : 10월 6일 목요일 6시
2. 장소 : <연남서식당> (2호선 신촌역 7번출구 3분 거리)
3. 회비 : 식사 15천원 + 영화 9천원
4. 인원 : 8명
5. 참석 댓글은 공개로 해 주시고, 저와 전번 교환 없으신 분들만 비밀 댓글로 연락처 반드시 적어 주세요.
선착순이 원칙이지만 벙주확정자벙개입니다.
확정 여부는 최대한 이른 시간에 알려 드리겠습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모시지 못하는 분들께도 직접 연락드려 설명과 사과말씀 전하겠습니다.
다른 스케줄 잡으실 수 있도록 신속한 답변이 벙주로서 최소한의 예의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