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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그들이 다른 제자들에게 와서 보니, 큰 무리가 그 제자들을 둘러싸고 있고, 율법학자들이 그들과 논쟁을 하고 있었다.
15. 온 무리가 곧 예수를 보고서는 몹시 놀라, 달려와서 인사하였다.
16.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셨다. 너희는 그들과 무슨 논쟁을 하고 있느냐?"
17. 무리 가운데 한 사람이 대답하였다. "선생님, 내 아들을 선생님께 데려왔습니다. 그 아이는 말을 못하게 하는 귀신이 들려 있습니다.
18. 어디서나 귀신이 아이를 사로잡으면, 아이를 거꾸러뜨립니다. 그러면 아이는 거품을 흘리며, 이를 갈며, 몸이 뻣뻣해집니다. 그래서 선생님의 제자들에게 그 귀신을 내쫓아 달라고 했으나, 그들은 내쫓지 못했습니다."
19. 예수께서 대답하여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아, 믿음이 없는 세대여, 내가 언제까지 너희와 함께 있어야 하겠느냐? 내가 언제까지 너희에게 참아야 하겠느냐? 아이를 내게 데려오너라."
20. 그래서 그들이 아이를 예수께 데려왔다. 귀신이 예수를 보자, 아이에게 즉시 심한 경련을 일으켰다. 아이는 땅에 넘어져서, 거품을 흘리면서 뒹굴었다.
21. 예수께서 그 아버지에게 "아이가 이렇게 된 지 얼마나 되었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가 대답하였다. "어릴 때부터입니다.
22. 귀신이 그 아이를 죽이려고, 여러 번, 불 속에도 던지고, 물 속에도 던졌습니다. 하실 수 있으면,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도와주십시오."
23.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할 수 있으면'이 무슨 말이냐? 믿는 사람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24. 아이 아버지는 큰소리로 "내가 믿습니다. 믿음 없는 나를 도와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25. 예수께서 무리가 떼를 지어서 달려오는 것을 보시고, 악한 귀신을 꾸짖어 말씀하시기를 "벙어리, 귀머거리 귀신아, 내가 너에게 명한다. 아이에게서 나가라. 그리고 다시는 그에게 들어가지 말아라" 하셨다.
26. 그러자 귀신은 소리를 지르고 아이에게 심한 경련을 일으켜 놓고서 나갔다. 아이는 죽은 것과 같이 되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모두 말하기를 "아이가 죽었다" 하였다.
27. 그런데 예수께서 아이의 손을 잡아서 일으키시니, 아이가 일어섰다.
28. 예수께서 집 안으로 들어가시니, 제자들이 따로 그에게 물어 보았다. "왜 우리는 귀신을 내쫓지 못했습니까?"
29.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이런 부류는 기도로 내쫓지 않고는, 어떤 수로도 내쫓을 수 없다."(마가복음9:14-29)
14. When they joined the rest of the disciples, they saw a large crowd around them and some teachers of the Law arguing with them. 15. When the people saw Jesus, they were greatly surprised, and ran to him and greeted him. 16. Jesus asked his disciples, “What are you arguing with them about?”
17. A man in the crowd answered, “Teacher, I brought my son to you, because he has an evil spirit in him and cannot talk. 18. Whenever the spirit attacks him, it throws him to the ground, and he foams at the mouth, grits his teeth, and becomes stiff all over. I asked your disciples to drive the spirit out, but they could not.”
19. Jesus said to them, “How unbelieving you people are! How long must I stay with you? How long do I have to put up with you? Bring the boy to me!” 20. They brought him to Jesus.
As soon as the spirit saw Jesus, it threw the boy into a fit, so that he fell on the ground and rolled around, foaming at the mouth. 21. “How long has he been like this?” Jesus asked the father.
“Ever since he was a child,” he replied. 22. “Many times the evil spirit has tried to kill him by throwing him in the fire and into water. Have pity on us and help us, if you possibly can!”
23. “Yes,” said Jesus, “if you yourself can! Everything is possible for the person who has faith.”
24. The father at once cried out, “I do have faith, but not enough. Help me have more!”
25. Jesus noticed that the crowd was closing in on them, so he gave a command to the evil spirit. “Deaf and dumb spirit,” he said, “I order you to come out of the boy and never go into him again!”
26. The spirit screamed, threw the boy into a bad fit, and came out. The boy looked like a corpse, and everyone said, “He is dead!” 27. But Jesus took the boy by the hand and helped him rise, and he stood up.
28. After Jesus had gone indoors, his disciples asked him privately, “Why couldn't we drive the spirit out?”
29. “Only prayer can drive this kind out,” answered Jesus; “nothing else can.”
14. 그들이 다른 제자들에게 와서 보니, 큰 무리가 그 제자들을 둘러싸고 있고, 율법학자들이 그들과 논쟁을 하고 있었다.
14. When they joined the rest of the disciples, they saw a large crowd around them and some teachers of the Law arguing with them.
주님은 12명의 제자 중에 3명만 택하셔서 깊은 산으로 오르셨습니다.
그들에게만 하나님 나라를 보이셨습니다.
이 경험을 하더니 이 3명의 제자는 그 산 위에다 모세와 엘리야 또 주님을 위한 장막 세 개를 짓겠다고 했습니다.
누구라도 그런 경험을 하면 그런 말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성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나타나시더니 호통을 치셨습니다.
7. 그런데 구름이 일어나서, 그들을 뒤덮었다. 그리고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났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다.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막9:7)
성부의 이 말씀은 그들이 주의 말씀을 경시했다는 지적이십니다.
주님의 말씀을 제대로 들어라!
그들은 거기에 장막을 지을 것이 아니라 이 음란하고 죄가 많은 세상에서 주님을 부끄러워하지 말아야 했습니다.
7.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제자들과 예수님은 실은 소통이 되고 있지 못했습니다.
주님은 말씀하셨는데 그들은 제 원하는대로 곡해하고 또 무시하고.......
산에서 내려오신 주님은 두 무리의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남아있던 9명의 제자를 둘러싼 학자들입니다.
그들과 논쟁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또 다른 무리는 귀신 들린 아들의 문제로 모였습니다.
15. 온 무리가 곧 예수를 보고서는 몹시 놀라, 달려와서 인사하였다.
15. When the people saw Jesus, they were greatly surprised, and ran to him and greeted him.
이 율법학자들과 아버지는 예수님을 보러 그곳에 왔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변화산에 오르셔서 만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제자라도 상대해야 했던 것입니다.
그렇게 제자들을 상대했지만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 받지 못했습니다.
그 때 변화산에서 내려오시는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보자 몹시 놀랐습니다.
변화하신 예수님 얼굴의 광채가 그대로 남아있었기 때문이었을까요? 그 이유는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 일은 크게 신경 쓸 것이 없습니다.
성경도 그것을 중요시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16.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셨다. 너희는 그들과 무슨 논쟁을 하고 있느냐?“
16. Jesus asked his disciples, “What are you arguing with them about?”
주님은 그들의 논쟁부터 물으셨습니다.
하지만 제자들의 답이 없는 사이에 급하게 나서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17. 무리 가운데 한 사람이 대답하였다. "선생님, 내 아들을 선생님께 데려왔습니다. 그 아이는 말을 못하게 하는 귀신이 들려 있습니다.
17. A man in the crowd answered, “Teacher, I brought my son to you, because he has an evil spirit in him and cannot talk.
예수께서는 학자들과의 논쟁에 대해 물으셨는데 막상 그에 대한 대답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그 자리에 아버지가 등장한 것입니다.
아들의 심각한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는 먼저 사람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만드실 때에 단순히 흙을 빚어서 그 모양만 만드신 것이 아닙니다.
거기에 하나님의 영을 불어넣으신 것입니다.
7. 주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의 코에 생명의 기운을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명체가 되었다.(창2:7)
비로소 인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사건이 있었는데 그 하나님의 영이 사람을 떠난 일입니다.
3. 주께서 말씀하셨다. "생명을 주는 나의 영이 사람 속에 영원히 머물지는 않을 것이다. 사람은 살과 피를 지닌 육체요, 그들의 날은 백이십 년이다."(창6:3)
인간의 껍데기는 그대로 남아있었지만 그의 내용성이 사라리고 만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영이 사람을 떠나심으로 인간은 불완전해진 것입니다.
실은 죽어있었던 것입니다.
마치 줄기가 잘려 화병에 꽂혀있는 꽃과 같았습니다.
더 나아가서 이제는 귀신이 하나님의 영이 있을 자리를 차지한 것입니다.
이 아들은 완전히 비정상이었는데 아버지는 이런 아들을 두고 귀신들렸다는 한마디 말로 정리했던 것입니다.
이 일들은 귀신 때문에 이 아이에게 일어난 일들입니다.
18. 어디서나 귀신이 아이를 사로잡으면, 아이를 거꾸러뜨립니다. 그러면 아이는 거품을 흘리며, 이를 갈며, 몸이 뻣뻣해집니다. 그래서 선생님의 제자들에게 그 귀신을 내쫓아 달라고 했으나, 그들은 내쫓지 못했습니다."
18. Whenever the spirit attacks him, it throws him to the ground, and he foams at the mouth, grits his teeth, and becomes stiff all over. I asked your disciples to drive the spirit out, but they could not.”
귀신이 사람을 주도하면 그 모양이 되는 것입니다.
아버지는 귀신 들린 아들로 인해 처참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해 보았지만 귀신을 쫓아내지 못했습니다.
그는 예수님께 희망을 걸었습니다.
예수님을 찾았는데 예수님께서는 변화산에 오르시고 거기에 계시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을 찾았는데 또다시 실패한 것입니다.
그런 다음에 예수님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절절매는 제자들의 이 상황을 보시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19. 예수께서 대답하여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아, 믿음이 없는 세대여, 내가 언제까지 너희와 함께 있어야 하겠느냐? 내가 언제까지 너희에게 참아야 하겠느냐? 아이를 내게 데려오너라.“
19. Jesus said to them, “How unbelieving you people are! How long must I stay with you? How long do I have to put up with you? Bring the boy to me!”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오셨을 때 이제 됐다고 안심하는 사람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때 예수님은 그들의 얼굴을 보시면서 이제는 나를 만났으니 됐다 이렇게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주님은 제자들과 그 아버지를 공격하신 것입니다.
너희는 도대체 뭐 하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못 한 것입니다.
거기에 있던 사람들은 상황정리가 안 됐을 것입니다.
무엇이 문제란 말인가?
주님께서는 구체적으로 제자들에게 무엇이 문제인지 지적하셨습니다.
그들에게 믿음이 없었습니다.
귀신 들린 아들이 대안을 못 찾은 것은 주님께서 변화산에 가셨고 그래서 예수님을 못 만나서가 아닙니다.
이제 주님을 만났으니 문제가 해결되었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 원인을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문제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에게 믿음이 없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제자들은 주님을 찾아나설 것이 아니라 자신 안에서 믿음을 찾아야 했습니다.
그들은 예수께서 계시냐 안 계시냐가 그 아들의 치료의 여부를 결정하다고 여겼습니다.
예수님의 주장은 아버지가 믿음을 가지느냐 아니냐에 의해서 그 아들의 나음의 여부가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귀신 들려서 말을 못하는 병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거기 있는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질병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더 심각한 질병을 지적하셨습니다.
믿음이 없어서 사람들이 귀신의 종노릇하는 병이 있었습니다.
주님은 말하게 하고 귀신을 몰아 내주시는 분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믿음을 심어주시는 분이십니다.
즉 근원적인 질병을 치료하시는 분이십니다.
이 불신의 병이 치료되면 귀신이 주는 병은 문제도 아니었습니다.
주님은 그들에게 이렇게 질문하셨습니다.
19. "아, 믿음이 없는 세대여, 내가 언제까지 너희와 함께 있어야 하겠느냐? 내가 언제까지 너희에게 참아야 하겠느냐? --.“
19. “How unbelieving you people are! How long must I stay with you? How long do I have to put up with you?--”
저의 교회의 집사님의 간증입니다.
한번은 목사님과 귀신 쫓는 곳에 심방을 갔는데 그 놈의 귀신이 남편에게 달려든 것입니다.
남편이 귀신 들리고 말았습니다.
당황한 집사님은 우리나라 유명하다는 부흥사들을 있는대로 다 찾아다녔습니다.
안수하고 예배를 드려도 남편 안의 그 귀신이 꼼짝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제 망막해진 집사님은 남편을 두고 울부짖었습니다.
“아이고 우리 남편
불쌍한 우리 남편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한다 귀신아 나가라!
아이고 하나님 도와주세요........
하나님 이러시면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하라고 하나님!”
대성통곡을 하다가 눈을 뜨고 보니 남편이 말짱해진 것입니다.
이 집사님은 용하다는 부흥사에게 남편의 문제의 해결의 열쇠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남편의 문제를 해결한 것은 놀랍게도 집사님의 믿음이었던 것입니다.
그 일로 집사님은 내가 누구인가? 또 믿음이란 무엇인지?를 알게 된 것입니다.
그러니까 자신은 자신이 생각한 이상이었다는 것입니다.
귀신도 몰아내는 믿음의 능력의 소지자였던 것입니다.
귀신에게 명령할 수 있는 존재였습니다.
귀신이 그 말에 꼼짝하지 못하고 도망하는 그런 주님의 도구였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나를 발견한 것입니다.
주님은 그들과 함께 하시면서 바로 그 믿음을 가르치셨던 것입니다.
주님은 그들이 믿음의 존재가 되도록 참고 기다리시는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의 믿음이 회복되면 귀신이 당황할 것입니다.
그 때 귀신은 여러분의 통제를 벗어날 길이 없을 것입니다.
주님은 여러분의 그 믿음의 회복을 위해 일하십니다.
12. 그러나 그를 맞아들인 사람들, 곧 그 이름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주셨다.(요1:12)
믿음의 능력은 하나님 자녀가 가지는 특권입니다.
“더러운 귀신아 나가라!”
20. 그래서 그들이 아이를 예수께 데려왔다. 귀신이 예수를 보자, 아이에게 즉시 심한 경련을 일으켰다. 아이는 땅에 넘어져서, 거품을 흘리면서 뒹굴었다.
20. They brought him to Jesus.
As soon as the spirit saw Jesus, it threw the boy into a fit, so that he fell on the ground and rolled around, foaming at the mouth.
그런데 아이가 주님 앞에 왔을 때 일어난 일입니다.
귀신은 즉각 반응했습니다.
그것이 더 발악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그 귀신을 향해 귀신아 나가라고 무슨 명령조차 한 일이 없습니다.
그런데 귀신이 스스로 그 짓을 한 것입니다.
이 귀신이 예수님을 보자 기겁하며 아이에게 이런 못된 반응을 하는 것을 보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귀신은 예수님께서 이 생명을 사랑하셔서 하실 일을 훤히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귀신을 쫓아내실 것이고 이 아이를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귀신은 제 쫓겨날 처지가 완전히 정해진 일입니다.
귀신이 예수님을 보자마자 제 정해진 운명 때문에 그 짓을 먼저 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정해진 생명 사랑과 또한 정의의 내용성을 부인하며 실실 거짓말을 일삼는 자들은 모조리 마귀의 편입니다.
경제 이윤을 추구한다는 명분으로 사람을 해하는 자
자본주의든 공산주의든 이데올로기를 내세우며 생명을 위협하는 자
어떤 것도 인간의 생명을 해할 수 있다는 정당성의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생명을 살리시기 위해서 자신을 십자가에 내놓으신 것입니다.
말할 나위없지만 마귀의 내용성도 정해져 있습니다.
이 아들의 안에 터를 잡고 이 아이를 망쳐놓는 것입니다.
사람 생명의 피를 빨아먹는 것입니다.
귀신은 그 자리를 양보할 의사가 없습니다.
십자가에 자신을 희생해서 생명을 살린 귀신이 있나요?
귀신은 자신을 희생할 의사가 전혀 없습니다.
이렇다 보니 예수님의 존재 자체가 마귀에게는 위협이라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말 한마디 없으셨습니다.
다만 서 계셨을 뿐입니다.
불과 한 시간 전 예수께서 변화산에 계실 때입니다.
제자들은 젖 먹던 힘까지 동원해서 귀신을 향해 소리를 질렀을 것입니다.
나가라!
드럼을 쳐대면서 핏대를 세우며
귀신아 나가라!
그 때는 꼼짝도 하지 않던 귀신이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 앞에 오자 제 쫓겨날 운명을 먼저 알고 오기를 부리는 것입니다.
이런 귄위는 존재가 가지는 믿음의 무게에서 오는 것입니다.
종일 삽을 들고 흙을 떠 보세요.
포크레인은 한 삽에 그것을 퍼 올려버립니다.
삽과 포크레인 이 존재가 말하는 것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바로 그 믿음의 존재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21. 예수께서 그 아버지에게 "아이가 이렇게 된 지 얼마나 되었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가 대답하였다. "어릴 때부터입니다.
21. “How long has he been like this?” Jesus asked the father.
“Ever since he was a child,” he replied.
주님은 이 아버지의 처지에 관심을 보이셨습니다.
이 아이의 불행을 물으셨습니다.
22. 귀신이 그 아이를 죽이려고, 여러 번, 불 속에도 던지고, 물 속에도 던졌습니다. 하실 수 있으면,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도와주십시오."
22. “Many times the evil spirit has tried to kill him by throwing him in the fire and into water. Have pity on us and help us, if you possibly can!”
이 아버지는 귀신의 내용성을 뼈저리게 경험했습니다.
그것은 사람을 물에 불에 빠뜨립니다.
이것은 사람을 죽이려 하는 것입니다.
아버지는 이 마귀로 인해서 견딜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쩌란 말입니까!
그는 아들의 현실로 인해 고스란히 그 고통을 경험하고 있었습니다.
아들에게는 자신을 회복할 능력이 없습니다.
그러니 아버지가 아들 대신 대안을 내야했습니다.
계속 실패해도 아버지는 좌절할 수 없었습니다.
또다시 예수님 앞에 나온 것입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위해서 모든 것을 희생할 각오가 되어있습니다.
그 연대 의식으로 아들과 그 가정이 예수님의 도움을 받은 것입니다.
이 사회가 심각한 질병을 앓고 있습니다.
환경 문제
윤리 문제
범죄의 문제
우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 사회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사회 약자에 대한 연대 의식이 우선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나만 더 많은 것을 갖고 더 높아지려는 경쟁의식이 이 사회를 살리는 것이 아닙니다.
극심한 경쟁의식이 이 사회를 공멸로 몰고 갈 것입니다.
우리는 연대의식을 배워야 합니다.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그 가족 연대의식이 그 가정을 살렸습니다.
우리 역시 이 사회 약자들에게 연대의식을 보여야 합니다.
23.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할 수 있으면'이 무슨 말이냐? 믿는 사람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23. “Yes,” said Jesus, “if you yourself can! Everything is possible for the person who has faith.”
변화산에 오른 3명도 예수님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모세와 엘리야와 예수님을 위해 장막을 지어 봉사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들은 이 제안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리고 남아있던 9명은 제대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입니다.
주님은 이들을 교정하셨던 것입니다.
그는 예수님께 드렸던 공손한 제안의 말씀에 그런 잘못된 요소가 있다는 것을 생각도 못했습니다.
주님의 지적은 그들이 예사롭게 사용하는 말투부터 바꾸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말투까지도 교정되었을 때 귀신도 그 아버지의 믿음을 통해서 쫓겨갈 것입니다.
이 아버지는 이렇게 주님께 말씀드렸습니다.
22. “하실 수 있으면, --"
22. “--, if you possibly can!”
지금 아버지가 반신반의하는 것은 예수님의 의지가 아닙니다.
예수님도 이 아들의 처참한 현실을 들으시더니 눈물을 뚝뚝 흘리셨습니다.
아버지는 주님께서 이미 아들을 고쳐주실 뜻을 계심을 읽고도 남았습니다.
그래서 이 아버지가 반신반의한 것은 주님의 의지가 아닙니다.
아버지가 반신반의한 것은 예수님도 그의 제자들처럼 귀신을 쫓아내는 일이 힘에 부치지 않으실까 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귀신을 향해 나가라고 명령을 해도 이 귀신 놈이 꼼짝 않고 버티고 있으면 어떻게 하느냐는 것입니다.
이와는 다른 입장을 가진 사람이 있었습니다.
주님이 산상수훈을 마치시고 산에서 내려오실 때 나병 환자 한 사람이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
2. 나병 환자 한 사람이 예수께 다가와 절하면서 "주님, 하고자 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해주실 수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마8:2)
2. A man with leprosy came and knelt before him and said, “Lord, if you are willing, you can make me clean.”
당시의 유대인들은 자신의 질병을 죄와 연관시켜 생각했습니다.
1. 예수께서 가시다가, 나면서부터 눈먼 사람을 보셨다.
2. 제자들이 예수께 "선생님, 이 사람이 눈먼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 누구의 죄 때문입니까? 이 사람의 죄입니까? 부모의 죄입니까?" 하고 물었다.(요9:1,2)
자신의 나병이 죄의 결과인데 주님은 과연 자신과 같은 죄인의 질병을 과연 낫게 하실 뜻이 계실까하는 것이 나병환자의 의문이었습니다.
주님의 능력을 의심해 본 적이 없습니다.
주께서는 그를 고치고도 남으실 것입니다.
2. "주님, 하고자 하시면, --"(마8:2)
2. “Lord, if you are willing, --”
물론 이런 나병 환자의 질문은 옳은 것입니다.
기도에서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는 것은 주님의 뜻이고 그 뜻에 합당하다면 그 믿음의 기도가 거부될 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서는 할 일이 있습니다.
성경을 읽으시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귀신 들린 청년의 아버지는 다른 것을 염려했습니다.
22. “하실 수 있으면, --"
22. “--, if you possibly can!”
주님은 이 아버지의 잘못을 지적하셨습니다.
그 말 자체에 불신의 요소가 있었던 것입니다.
24. 아이 아버지는 큰소리로 "내가 믿습니다. 믿음 없는 나를 도와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24. The father at once cried out, “I do have faith, but not enough. Help me have more!”
아버지에게 가장 시급한 문제는 아들에게서 귀신이 나가는 것입니다.
한시가 급했습니다.
예수님의 시각은 이 아버지와 달랐습니다.
아들의 귀신 문제가 아니라 아버지의 믿음의 문제였다는 것입니다.
아버지는 자신에게 믿음을 통한 대안이 있다는 그런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아들에게 귀신 몰아내는 것을 미룬 채로 아버지의 믿음에 대해 강조하신 것입니다.
믿음의 문제가 더 근원적이라는 것입니다.
믿음만 있으면 아들의 귀신은 문제가 안 되기 때문입니다.
아버지는 귀신을 향해서 나가라고 명령했을 것이고 귀신은 나가지 않고 버틸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버지는 예수님께 납작 엎드렸습니다.
24. "내가 믿습니다. 믿음 없는 나를 도와주십시오"
24. “I do have faith, but not enough. Help me have more!”
아버지는 우리에게 예수님 앞에서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지 구체적은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납작 엎드리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사람들에게 그 나라를 설명해 주셔도 사람들은 다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냥 그 앞에 엎어져서 말씀을 믿음으로 수용할 뿐입니다.
죽을 죄인을 위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사랑을 택하신 주님이시니 이해를 뛰어넘은 주님의 뜻에 우리는 의탁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믿음입니다.
이단의 교주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달한 듯이 영적인 교만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자신이 성령 자체라는 둥
저들의 이단 교리를 여기저기 성경을 인용해서 엉성하게 풀어놓는 것입니다.
자신의 말에 무오가 없는 듯이 행동하는 것입니다.
그런 어설픈 독선은 적그리스도를 입증합니다.
바울조차 자신의 신학적 한계를 고백하는 것입니다.
9.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합니다.
10.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인 것은 사라집니다.
11. 내가 어릴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았습니다. 그러나 내가 어른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습니다.
12. 지금은 우리가 거울 속에서 영상을 보듯이 희미하게 보지마는, 그 때에는 우리가 얼굴과 얼굴을 마주 볼 것입니다. 지금은 내가 부분밖에 알지 못하지마는, 그 때에는 하나님께서 나를 아신 것과 같이, 내가 온전히 알게 될 것입니다.(고전13:9-12)
이 아버지는 당장 납작 엎드렸습니다.
25. 예수께서 무리가 떼를 지어서 달려오는 것을 보시고, 악한 귀신을 꾸짖어 말씀하시기를 "벙어리, 귀머거리 귀신아, 내가 너에게 명한다. 아이에게서 나가라. 그리고 다시는 그에게 들어가지 말아라" 하셨다.
25. Jesus noticed that the crowd was closing in on them, so he gave a command to the evil spirit. “Deaf and dumb spirit,” he said, “I order you to come out of the boy and never go into him again!”
이런 믿음의 교정이 있은 다음입니다.
주님은 귀신을 향해 명령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제 그 믿음으로 어떻게 귀신을 통제하는 지를 보이신 것입니다.
너도 앞으로 믿음을 가지고 이렇게 해라.
25. "벙어리, 귀머거리 귀신아, 내가 너에게 명한다. 아이에게서 나가라. 그리고 다시는 그에게 들어가지 말아라" 하셨다.
25. “Deaf and dumb spirit,” he said, “I order you to come out of the boy and never go into him again!”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실 때
7. 주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의 코에 생명의 기운을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명체가 되었다.(창2:7)
사람의 구성 요소는 흙이며 또 주님의 생기입니다.
하지만 사람에게서 하나님의 성령이 떠나고 사람은 죽은 것입니다.
그 때에 사람의 말도 그 실체를 잃은 것입니다.
사람들의 말이 실체 없는 껍데기가 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으로 채워진 그 원래적 말씀 앞에서 귀신이 통제되는 것을 사람들이 보게 된 것입니다.
믿음의 말씀은 귀신을 통제하는 능력입니다.
첫째로 당장에 그 아들에게서 나오라고 현실을 두고 명령하셨습니다.
둘째로 다시는 들어가지 말라고 그의 미래를 두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은 현재와 미래를 보장할 것입니다.
26. 그러자 귀신은 소리를 지르고 아이에게 심한 경련을 일으켜 놓고서 나갔다. 아이는 죽은 것과 같이 되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모두 말하기를 "아이가 죽었다" 하였다.
26. The spirit screamed, threw the boy into a bad fit, and came out. The boy looked like a corpse, and everyone said, “He is dead!”
귀신이 예수님을 본 순간 바로 그 짓을 했습니다.
이제 귀신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아이에게서 나와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그냥 나가지 않았습니다.
또다시 이 아이를 심각하게 공격한 것입니다.
사람을 해치는 것이 그의 의사표현 방식이었습니다.
주의해서 보세요.
첫째 마귀는 절대적으로 예수님을 순종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명령이 있자 아이에게서 나온 것입니다.
다른 가능성이 없었습니다.
둘째 이것은 사람의 생명을 중요시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언제나 사람의 생명을 죽이려 합니다.
하지만 이런 마귀의 장난질이 예수님께 통할 수 없습니다.
결국은 주님께서 승리하실 것입니다.
최종의 결말은 주님의 손에 있습니다.
잠시의 실패로 좌절해서는 안 됩니다.
27. 그런데 예수께서 아이의 손을 잡아서 일으키시니, 아이가 일어섰다.
27. But Jesus took the boy by the hand and helped him rise, and he stood up.
엄청난 일이 일어난 줄 알았습니다.
사람들은 이제 아이가 죽고 말았다고 했는데 귀신의 장난질이 예수님 앞에서 전혀 무의미했다는 것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주님이 그냥 손을 내밀어 그를 일으키시니 죽었다던 아이가 일어난 것입니다.
마귀도 제 힘을 과시해 보지만 주님의 역사에 비교되지 않습니다.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28. 예수께서 집 안으로 들어가시니, 제자들이 따로 그에게 물어 보았다. "왜 우리는 귀신을 내쫓지 못했습니까?"
28. After Jesus had gone indoors, his disciples asked him privately, “Why couldn't we drive the spirit out?”
여기에서 제자들은 심각한 회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은 분명히 제자들을 지적하셨습니다.
주님과 제자들의 차이는 그 믿음의 유무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처음에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과 우리가 비교가 되겠어 했습니다.
하지만 주님의 말씀을 들으니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일은 오직 주님께만 일어나고 제자들에게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너희가 믿음만 제대로 갖게 되면 그 일이 일어나는 것을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믿음을 어떻게 소유할 수 있다는 말인가!
믿음이라니 너무 추상적입니다.
그것을 어떻게 획득해야 하는가?
여러분도 이 문제가 가장 궁금하실 것입니다.
성경은 아주 구체적이라는 사실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성경은 여러분의 질문들에 대한 답을 일일이 담고 있습니다.
29.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이런 부류는 기도로 내쫓지 않고는, 어떤 수로도 내쫓을 수 없다."
29. “Only prayer can drive this kind out,” answered Jesus; “nothing else can.”
예수님과 제자들은 지금 계속 묻고 답하고 있습니다.
그 문답을 통해서 이 문제의 결정적 대안이 믿음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믿음의 역사를 주님께서 그들에게 보이셨습니다.
귀신은 예수님께 심통이나 부리는 정도였습니다.
귀신이 그대로 굴복해야 했습니다.
그것을 보면서 주님과 자신의 엄청난 차이를 실감했습니다.
이 마당에 제자들은 당연히 그 믿음을 얻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물었을 것입니다.
이 질문이 있자 예수님을 그 원인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해답은 기도입니다.
주님은 이 말씀을 하시면서 다른 방법이 없다고 강조하셨습니다.
그러면 유일한 방식입니다.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또다시 사람들은 이 주님의 주의를 무시할 것입니다.
그 말씀을 듣고서도 집으로 돌아가서는 다시 귀신에 사로잡힌 제 아들이 불과 물에 빠지는 것을 보고만 있을 것입니다.
가슴을 치면서.......
다시 이르지만 기도를 통해 믿음의 능력이 충분히 드러날 것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믿음을 통해 하나님 자녀의 권세를 누릴 것입니다.
12. 그러나 그를 맞아들인 사람들, 곧 그 이름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주셨다.(요1:12)
성경은 그 믿음에 이르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므로 이 사건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29.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이런 부류는 기도로 내쫓지 않고는, 어떤 수로도 내쫓을 수 없다."
29. “Only prayer can drive this kind out,” answered Jesus; “nothing else c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