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말씀: 에베소서 2:1-10】
1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2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3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4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5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6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7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
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9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10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읽을 말씀】
마태복음 5:3, 28:19-20 / 사도행전 1:8 / 로마서 1:28, 5:20
【외울 말씀】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에베소서 2:8
【핵심 메시지】
성도들이 받은 구원은 은혜로 주신 선물입니다. 성도들은 값없이 받은 구원을 삶을 통해 증거함으로 잃어버린 영혼들을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말씀 나눔】
추석이 다가오니 추석 전에 아버지 산소에 다녀와야 하는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다 문득 나훈아의 ‘테스 형!’이라는 노래 가사가 떠오릅니다.
울 아버지 산소에 제비꽃이 피었다,
들국화도 수줍어 샛노랗게 웃는다....
먼저 가 본 저 세상 어떤 가요 테스 형,
가보니까 천국은 있던 가요 테스 형....
아버지 산소 앞에서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자신도 피할 수 없는 알지 못하는 세상에 대한 불안을 현자로 소문난 소크라테스에게 묻고 있습니다.
이 노래를 통해서 소크라테스(Socrates)가 강제 소환되면서 그가 남긴 명언 중에‘네 자신을 알라’는 말이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아테네에서 지혜롭다고 소문난 사람들을 찾아가서 토론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소크라테스가 던진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 중에는 자신이 알고 있지도 못하면서도 알고 있는 것처럼 꾸미고 있는 사람들도 있어 실망했습니다.
소크라테스는 그들을 보고 이런 평가를 내렸습니다.
그들보다 내가더 지혜롭다 평가받는 것은 최소한 나는 내가 알지 못하는 것을 안다고 생각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오만 함을 버리고 스스로의 무지함을 자각하는 것이 바로 “너 자신을 알라!”라는 명언의 숨은 뜻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소크라테스의 명언은 우리 신앙에서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내가 얼마나 흉악한 죄인인가?’를 알아야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으며,
하나님께서 내게 베풀어 주신 구원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습니다.
소크라테스가 지혜롭다고 평가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무지를 자각하고 그 무지함의 경지에서 조금이라도 더 성장하기 위해 실천하려는 자세 덕분이었다고 말 할 수 있듯이, 우리들도내가 얼마나 흉악하고 완악한 마음을 가진 죄인인지 자각(自覺)하고 어둠의 권세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아들의 나라로 옮겨지도록 움직여야 합니다.
물론 우리가 그 어떤 노력을 하더라도 구원에 이를 수 없습니다.
그러나 구원에 대한 타는 목마름이 있는 사람과 관심이 없는 사람의 결과는 천지차이입니다.
예수님은 구원에 대한 갈급함으로 심령이 가난한 자들은 천국이 그들의 것이다(마5:3)라고 선포하셨습니다. 반면에 구원에 대한 갈급함이 없는 사람들은 그대로 내버려 두십니다(롬1:28)
성도들은 구원받기 이전에 자신이 얼마나 흉악한 죄인이었는지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한다는 말처럼 많은 성도들이 자신이 구원받기 전에 어떤 모습이었는지 잊고 살아갑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와서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 살면서 자신들이 애굽에서 노예였던 것을 망각함으로 인해서 약속의 땅에서도 죄의 노예로 자신을 내어 주게 되었습니다.
과거에 나를 제대로 알고 기억해야 다시 동일한 곳으로 되돌아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과거의 내 자신을 아는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크고 귀한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죄가 많은 곳에, 은혜가 더욱 넘치게 되었다는 말씀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표현하고 있습니다(롬5:20).
그렇다면 구원받기 이전의 우리는 어떤 상태였을까요?
① 구원받기 이전의 우리는“허물과 죄로 죽어 있었습니다!”
구원 받기 이전의 성도들은 죄와 사망의 권세 아래에 눌려서 이미 죽음에 이르러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구원해 주시지 않고 그대로 내버려 두셨으면 여전히 죄와 사망 아래서 죽어 있었을 것입니다.
② 구원받기 이전의 우리는“세상 풍조”를 따르며 살았습니다.
3절에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는 사람들이었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한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일보다, 자녀들이 공부 잘하여 좋은 대학가고, 좋은 직장에 취직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잃어버린 영혼을 다시 찾아 하나님 나라를 기업을 받게 하는 일보다는 이 땅에 부동산에 더 관심을 쏟고 살아갑니다.
세상 사람들이 행하는 것과 전혀 다름없이 살아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구원 이전의 우리들의 삶은 소돔과 고모라에 살며 그들의 문화에 동화되어 버린 롯과 같았 습니다.
③ 구원받기 이전의 우리는 “공중 권세 자은 자”를 따랐습니다.
따라서 우리들은 진노의 자녀로 심판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구원받았습니까?
① 하나님의 사랑으로 구원받았습니다.
4절~5절에 보면,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살리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는 죽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사랑하셔서 우리의 목숨값을 치르고 우리들을 살려 주셨습니다.
우리가 살기 위해서는 누군가는 우리를 대신하여 죽어야 합니다.
이 원리는 출애굽의 모든 과정과 레위기 등을 통해서 우리에게 반복적으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누가 우리를 위해 대신 목숨을 내어 놓았습니까?
②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셨습니다.
속죄제의 어린 양처럼, 유월절 어린양처럼 우리의 죽음을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애굽에서 장자들이 죽음을 당할 때 이스라엘 백성들의 진영에서는 어린양의 희생으로 죽음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
침례요한은 예수님을 보고 이렇게 외쳤습니다.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골고다 언덕에서 이미 죽어 있는 우리들을 살리기 위해서 하나님의 어린양이신 예수님이 피를 흘리시고 죽으셨습니다.
③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함께 죽어 있던 우리들도 살리셨습니다.
철저히 하나님께 버림받고 죽음을 맞이했던 예수님은 사흘 만에 사망의 권세를 떨치시고 부활 하셨습니다.
그리고 세상을 이시셨다고 선포하셨습니다(요16:33).
성도들은 사망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과 함께 다시 살아났습니다.
④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나라를 기업으로 누리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를 통해서 우리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여 주셨습니다.(엡 1:5).
성도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나라를 기업으로 받게 되었습니다(엡 1:11).
공의의 하나님은 흉악한 죄에 빠진 우리들에게 진노하심 대신에 사랑을 선택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러한 은혜를 베푸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지음 받은 창조의 목적에 맞는 삶을 살도록!(10절)
창조의 목적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선한 일을 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무엇이 선한 일입니까?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일이 선한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사명을 주셨습니다. 주님이 주신 사명에 따라 우리는 땅 끝까지 이르러 부활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행1:8 / 마28:19-20).
②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온 세대에 나타내도록!(7절)
7절 말씀을 새번역 성경으로 보면,‘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로 베풀어주신 그 은혜가 얼마나 풍성한지를 장차 올 모든 세대에게 드러내 보이시기 위함입니다.’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대를 이어서 하나님의 은혜 무엇인지 알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솔로몬이나 히스기야, 요시야는 모두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지만 자녀 교육에는 실패한 왕들입니다.
특히 히스기야와 요시야는 종교개혁을 이룰 정도로 하나님 앞에 신실했지만 그의 아들들은 하나같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겼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하나님의 은혜를 제대로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가 요단강을 건너면서 제사장들이 서있던 곳에서 돌덩이 12개를 들어다가 길갈에 돌을 쌓은 이유(수 4장)와 유월절이 되면 무교병과 쓴 나물을 먹는 이유는(출 12장) 후손들에게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증언하고 후손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가면서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① 우리는 하나님의 작품입니다(10절)
우리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하나님이 소중하게 여기시는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작품 들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을 존귀하게 여기시고 하늘까지 높여주셨습니다(6절).
② 우리의 행위가 아니라 믿음으로 구원 받음!(8절)
우리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으로 구원 받은 것처럼 아직 어둠의 권세 아래에서 신음하고 있는 지체들도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것을 먼저 안 우리들은 이 복음을 전할 책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③ 구원에 대한 공로가 우리에게 있지 않음으로 아무도 자랑 할 수 없다(9절)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우리들은 나를 드러내는 삶이 아니라 나를 통해서 주님만 드러 나시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구원 받을 자격이 있어서 구원 받은 것이 아니라 순전히 하나님의 은혜로 택하심을 입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었으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미 죽어버린 우리들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다시 살아나 새 백성이 되었습니다.
이 은혜를 알고 기억하며 은혜를 입은 자로서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주인되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행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행함으로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나 눔】
1 예수님을 믿기 전 우리는 어떤 상태였습니까?(1절)
죄와 허물로 인해 죽어 있었다.
2. 우리가 본질상 진노의 자녀인 이유는 무엇입니까?(2-3절)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며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마음의 원하는 것을 행하였기 때문.
3.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구원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7, 10절)
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지음 받은 창조의 목적에 맞는 삶을 살도록!(10절)
②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온 세대에 나타내도록!(7절)
4.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알아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8-10절)
① 우리는 하나님의 작품입니다(10절)
② 우리의 행위가 아니라 믿음으로 구원 받음!(8절)
③ 구원에 대한 공로가 우리에게 있지 않음으로 아무도 자랑 할 수 없다(9절)
5. 오늘 말씀을 통해서 성령님이 주신 감동은 무엇입니까?
오늘 여러분이 결단한 것을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있다면 나누어봅시다.
【추천 찬양】
광야를 지나며, 은혜, 세상 흔들리고(오직 믿음으로), 보혈을 지나, 예수 피를 힘 입어.
찬송가 : 90장 주 예수 내가 알기 전, 310장 아 하나님의 은혜로
【은혜의 찬양】
불을 내려 주소서(나는 아네): https://youtu.be/P0JwfVX49sM